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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0월 다섯째주] 이 주의 테마링에 도전하세요~ | 스크랩-이벤트 2013-10-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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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 주의 테마링을 들고 온 블로그 담당자입니다~

테마링 주제는 바로 “[영화] 원작보다 좋은 후속작" 입니다.


정말 좋은 영화가 세상에 나오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후에,

이 영화의 2탄이 나온다고 하면 이제는 기대반 걱정반을 하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1탄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원작의 유명세에만 기댔을 뿐 안만드니만 못했다라는 혹평을 받기도 하죠.


이번 주에는 1탄보다 사랑받은 2탄의 영화들에 대해 얘기를 나눠볼까해요.

조금 변형해서 오리지날보다 좋았던 리메이크 영화도 괜찮습니다.

예스블로그를 통해 원작보다 좋았던 후속작의 영화들을 소개해주세요.


테마링에 선정되신 5분께는 YES포인트 5,000원을 드립니다.


또한, 이 포스트를 스크랩 하신 분들 중 행운의 1분을 선정해서,

그 분에게도 YES포인트 5,000원을 드립니다.

그러니 테마링에 응모하지 않으시더라도 스크랩 행운을 노려보세요!

 

글 작성 시 [영화] 테마링을 선택하시고, 주제에 맞게 포스트/리뷰를 작성하신 후에,

해당 글 주소를 복사하여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 지난주 테마링과 스크랩 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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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링>

노벨 문학상으로 '마르탱 파주'를 선정하신 대수사선님.

노벨 문학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를 선정하신 별치킨님.

노벨 문학상으로 '조정래'를 선정하신 반짝반짝님.

노벨 문학상으로 '류드밀라 울리츠카야'를 선정하신 junghee님.

노벨 문학상으로 '안도현'을 선정하신 유럽살자님.


<스크랩>

아이디 shinks22 님이 당첨되셨습니다.

 

새로운 테마링 주제와 선정된 테마링은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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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추억 | 만화 2013-10-23 22:30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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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예스24 문화 축제 - 두 번 본 책, 세 번 본 영화, 자꾸 들은 음악 참여

[도서]어린 왕자

조안 스파르 그림/김화영 역
문학동네 | 201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다시 읽게 된 어린왕자. 조안 스파르이 그림으로 이야기를 해석해서 그런지 좀 다르게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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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는 모두가 한번 쯤 들어보고 읽어 본 책입니다. 특히 코끼리를 삼킨 뱀과 여우가 가르쳐 준 길들이기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인용되고 있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그 작품을 프랑스의 다재다능한 작가겸 감독인 조안 스파르가 재해석 했습니다.

 

이미 랍비의 고양이로 그의 작품을 접했기 때문에 두터운 믿음으로 어린왕자를 읽었습니다. 랍비의 고양이 때완 조금 달라진 화풍에 무한한 자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테크닉을 생각하면 그림체는 굉장히 순수해서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리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림을 체계적으로 배운 사람에게서는 보기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정말 말 그대로 '순수하게 힘을 뺀' 그림입니다. 하지만 노련한 작가인 조안 스파르는 자유로운 화풍으로 눈이 계속 가는 장면들을 넣었습니다. 

 

일본 만화를 즐겨보는 사람에겐 익숙하지 않은 크기가 같은 칸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처음에 집중해서 읽기 쉽지 않지만 같은 크기의 칸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마치 영화의 콘티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이런 설명은 좀 이상하지만 움직이는 과정이 생략된 애니메이션같습니다. 조안 스파르가 영화감독이라 카메라를 쓰면서 이야기를 진행할 때 매 컷을 상상했을 것 같아요(추측이지만 이렇게 느꼈습니다).

 

어린 왕자의 원작은 프랑스어 판으로도 읽었는데 그 당시 느꼈던 감정과 지금 느낀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책을 여러번 읽는 것은 같은 경험이지만 참 다른 경험이 될 수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원작을 읽었을 때는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지 않고 작가가 이야기 하는 그대로 예를 들면 '영희가 아파서 철수가 약국에 가서 약을 샀습니다'라는 문장을 읽는 그대로 영희가 아파서 철수가 약국에 갔다고 상황만 읽었다면 조안 스파르가 그림으로 재해석한 어린왕자를 읽고 나서는 '영희가 아파서 철수가 약국에 가서 약을 샀습니다'와 같이 앞에서 예를 들은 똑같은 문장을 읽고 '철수가 영희를 좋아해서 대신 약국에 가서 약을 사왔나? 둘이 가족인가? 아니면 친구?? 연인?"이런 여러가지 전후 상황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게 되었습니다.

 

어린 왕자가 지구에 오기 전에 거친 별들에 있는 어른들은 이야기가 시작할 때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알아주지 않는 어른들과 비슷합니다. 모든 것의 껍데기만 보느라 정작 중요한 것은 보려고 하지 않는 어른들을 거치며 성장하는 것 같아보였어요. 마지막 여행지인 지구는 성인이 되면 학교에서와 달리 더 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을 비유하는 것 같았고요. 그 외에 여러가지 물음표를 던지고 제 나름의 답을 찾았지만 그 어떤 것도 정확한 해설은 아니고 제 마음 속에 어린왕자와 생텍쥐베리 그리고 조안 스파르와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나중에 몇 년이 흐르고 그 추억을 잊어버려 희미하게 기억할 때 다시 <어린 왕자>를 펼쳐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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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연약하고 공허한 그녀 | 미국영화 2013-10-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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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블루 재스민

우디 앨런
미국 | 2013년 09월

영화     구매하기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원제: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미드나잇 인 파리>, <러브 위드 로마>를 관객에게 보여주며 유럽에 푹 빠진 듯 했던 미국 영화 감독 우디 앨런이 다시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이국의 도시가 주는 매력을 충분히 즐겼기 때문일까요, 그의 신작을 보면서 영화 전단지에 나온 그대로 '최근작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영화는 남부러울 것 없이 멋지고 부자인 남편에 남편의 똑똑하고 자랑스러운 아들 대니, 완벽한 삶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그녀의 일상이 한 순간의 재로 변한 뒤, 동생의 집으로 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우디 앨런 영화의 다른 주인공들이 흔히 그러하듯 주인공 재스민의 독백은 실제로 들었다면 귀를 귀울이기 짜증날 자랑에 과거 이야기 뿐이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신기루 같은 그녀의 과거에 빠져듭니다. 그녀가 말하는 과거는 그녀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듯이 할 수 있고, 모든 것이 그녀를 위해 존재하는 듯합니다. 모든 것을 잃은 재스민을 함께 살자며 받아주는 동생 진저,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새 삶을 시작하려고 하는 재스민이지만 전과 달리 삶은 순탄치 않습니다.

 

처음 부터 나오는 재스민의 과거 이야기는 곰곰히, 되짚어보면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졸업반이었던 대학교를 그만두고 여동생과 그 애인의 상황을 보지 않고 자신의 조건에 충족하지 않는다며 가차없이 다른 남자를 만나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합니다. 냉철하게 최고의 사랑만을 하고 완벽한 삶을 살려고 하지만 삐그덕거리는 재스민. 그녀의 말을 듣고 친구가 되고 싶었던 사람들은 이 삐그덕거리는 벽에 부딪혀 그녀를 떠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전작 <러브 위드 로마>에 나온 것처럼 우디 앨런이 '난 아직 전성기야, 영화를 만들어야 살아갈 수 있다구!'라는 독백이 나오지 않은 것이 신선했습니다. 이야기가 지닌 운명을 잘 읽어내는 감독이라 블루 재스민의 주인공이 가진 성격과 상황 모두 슬프고 허망했지만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마음 아픈 것 없이 덤덤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아무 것도 제대로 되지 않는 재스민이지만 영화에 나오는 모든 상처는 그녀가 가져가 버린 것 같았어요. 자기자신 없이 텅텅 비어버린 채, 물질로만, 아니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재스민의 안은 뒤죽박죽 꼬여버려 찬란하다고 생각하는 과거에 묶여버렸습니다. 이 모두 감독의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자 했던 감정인거 같아 영화를 보는 내내 안정감 있고 순수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는 극에 더 몰입하게 하게 합니다. 설국열차 때도 그랬지만(쟈파님이 알려주셔서 알랐는데 케이트 블란쳇은 설국열차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참 연기를 진실되게(이런 표현은 좀 이상하지만) 하는 배우같고 다음번에 그녀가 선택할 영화를 주의 깊게 볼 것 같아요.

 

우디 앨런 감독이 계속 장수하시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많이 영화로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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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응원하고 싶다 | 비소설 2013-10-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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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황선도 저
부키 | 2013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문화의 부유함은 이런 책이 많이 출간되는 곳에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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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소설을 즐겨 읽는 이유는 한국 소설은 한국인인 저에게 큰 파도 같은 감정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때문입니다. 외국 소설은 아무래도 등장인물들의 일상에 대한 상상을 해야하기 때문에 일상에 영향을 덜 미칠 정도로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 와는 반대로 비문학장르는 한국 저자를 선호합니다. 지난번에 읽은 반비의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겪은 일을 전문가의 의견으로 풀어낸 글은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더라고요. 비유하자면 국내 저자의 비문학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인 알프스의 하이디로 알프스의 풍경을 보다가 직접 스위스에 건너가 두 눈으로 실제 풍경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표지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멸치의 사진도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고요, 월별로 분류한 물고기의 종류도 모자라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밀도있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적절한 분량으로 풀어주신거 같아요. 책 뒤에 나와있는 의문점도 책에 친절하게 답이 있습니다(뱅어포엔 뱅어가 없다 등등...).

 

딱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전문가의 지식을 비전문가가 읽기에 좋게 잘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막힘없이 읽기에는 이야기에 밀도있게 생선이 많이 등장합니다. 12월로 최소 12개의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내공때문에 12개의 이야기 안에 12개의 물고기와 관련된 물고기가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은 것은 그만큼 작가가 가지고 있는 물고기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감이 아닌데 우리나라 물고기를 설명해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이 책이 시발점이 되서 좀 더 다양한(이를테면 이 책의 작가가 물고기를 연구하며 경험한 이야기를 엮은 책, 이 책에도 중간중간 나오지만 감질맛 나고 더 알고 싶어지더라고요.)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기획과 의도 그리고 내용이 참 마음에 들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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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재치있는 | 만화 2013-10-13 23:53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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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식사는 하셨어요? Buonappetito

야마자키 마리 글,그림
애니북스 | 2013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가볍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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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양한 세계 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오뚜기 카레가 전부였던 예전과 달리 요즘엔 카레도 일본식 카레, 인도식 카레 처럼 다양한 종류로 즐길 수 있습니다. 시댁이 이탈리아인 일본인 만화가 야마자키 마리의 일본과 이탈리아가 어우러진 이 만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다른 작품에서 어렴풋이 나왔던 그녀의 고생스런 유학 이야기 사이사이에 나오는 음식 이야기는 우리가 기대한 이야기가 있는 먹거리인데다가 직접 따라할 수있게 레시피까지 각 챕터별로 볼 수 있어서좋았습니다. 이탈리아 요리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간간히 일식 이야기도 나옵니다(유럽에서 빵가루 구하는 이야기등등...).

 

계속 이야기 하지만 그녀의 작품에서 이탈리아인과 일본인은 그림체로는 구분할 수 없고 생소한 단어들이나 설명에서 느낄 수 있는데 이렇게 이탈리아 식도락에 대해 소소하게 이야기를 해주면 이국적인 점이 더 부각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이탈리아 문화에서 하면 실례인 행동을 코믹하게 보여줘서 다음에 유럽 여행을 가게된다면 꼭 적용해보고 싶었어요.

 

꾸준하게 이 작가의 작품을 모으고 있는데 이야기가 고루고루 재미있고 흔히 경험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는 기대를 항상 하게합니다.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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