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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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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미있는 판타지소설 | 기본 카테고리 2019-03-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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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거울로 드나드는 여자 1

크리스텔 다보스 저/윤석헌 역
레모출판사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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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존재감제로 너드 소녀 오펠리
그래서인지 해리포터나 헝거게임, 트와일라잇을 생각했지만 이건 세계관부터 주변인들이 죽어나가는 음울함과 스케일, 스펙타클한 전개가 반지의 제왕이나 왕좌의 게임이네. 6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이지만 일단 속도가 붙으니 책을 놓을 수가 없다.

원치 않은 정략결혼을 위해 아니마에서 너무나 먼 폴로 떠나온 오펠리. 아무도 환영해주지 않는 차디찬 계급사회에서 아슬아슬한 나날을 보내는 그녀는 온몸으로 부딪히며 점점 어른이 되어간다. 매일밤 자신의 가문을 풍비박산낸 저주하는 이들의 이름을 말하며 잠들던 스타크 가문의 막내딸 아리아가 떠오를 수밖에. 그들 모두 연약한 소녀에서 성장하고 있었다

뛰어난 기억력으로 감독관의 자리에 있지만 사생아라는 이유로 온갖 멸시와 조롱, 가문의 사람들에게조차 인정받지 못한 슬픔을 간직한 토른. (이건 존 스노우인가ㅋㅋ) 언제나 굳은 얼굴로 있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미래의 부인 오펠리를 존중하고 배려한다. 그녀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게 문제.

책 속의 세계에서는 여러 가문이 등장하는데 각 가문마다 주어진 능력이 다르다. 오펠리의 집안은 손으로 사물을 읽을 수 있다. 토른이 가진 능력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고통을 주거나 숨통을 끊을 수 있는 섬뜩한 할퀴기 기술과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엄청난 기억력. 가문끼리의 결혼이 성사되면 이 기술을 두 사람이 서로 공유하게 되는 부분도 흥미롭다. .

시리즈물들이 늘 그렇듯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알리며 끝난다. 1권이 끝났는데 오펠리가 아직 이렇다한 활약을 안한... 주인공들부터 주변인물들까지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기에 완결되는 4권까지 쭉 보게 될 거 같다. 어쨌든 이런 엄청난 세계관은 어떻게들 상상하시는지 작가들은 진짜 대단하는 생각뿐. 초반에 아니마에서의 생활과 설명이 조금 지루했다면 100페이지 이후부터 쭉쭉 읽힌다. 난 역시 영화도 책도 현실성 없는 소설과 판타지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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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럽, 당신의 유럽 | 기본 카테고리 2019-03-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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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언제 가도 좋을 여행, 유럽

다은 저
피톤치드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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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의 해외여행은 총 7번이었는데 (그 마저도 7년 전 신행이 마지막ㅠ) 그 중 유럽만 4번 간 걸 보면 정말 좋긴했나 보다. 4번의 유럽여행 중 2번씩 갔던 곳은 런던과 파리뿐. 세번째 런던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음 속에선 내일이라도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

표지부터 타이포그라피로 멋드러진 디자인 서적의 품격. 그 안에 사진이 너무좋아서 계속 보게 된다. 나도 사진 찍는 디자이너인 남편과 함께 살기에 구도와 빛의 중요함을 익히 봐와서 그런지 작가님 부부가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한컷한컷 정성담아 찍은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 그 곳의 공기를 공유하는 것 같았다. 작가님이 글도 쓰고 사진도 찍고 책디자인부터 심지어 런던맵도 직접 만드셨던데 퀄리티가 정말 좋다. 혼자만의 여행일기 같은 글도 일부러 꾸미지 않은 소소한 기록인 듯하여 더 좋다. 글에서 느껴지는 수줍음에 쿠크다스 멘탈의 소심한 내가 짧은 영어때문에 더 소심해졌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더라.

이 책은 유럽을 여행하기 전에 보는 여행에세이보다는 유럽에 대한 향수가 있는 사람들이 더 좋아할 요소가 많다. 아 맞아, 그 때 그랬어. 여기 좋은데, 다음엔 여기도 가야겠다. 엇, 나도 이거 샀는데, 혼자 미소지으며 본다면 또 한번 그 곳에 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내가 그랬어!!


언제 떠나도 좋은 그곳.
다음이 언제일까.
누구와 함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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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어깨 좀 빌려줄래 | 기본 카테고리 2019-03-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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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전승환 저
arte(아르테)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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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말하길,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것.
“나 좋으면 그만.”
누구나 듣고 싶지만,
쉽게 들리지 않는
내 마음의 목소리.
아, 이거 진짜 좋은 말인 것 같다.


둥둥섬의 왕위계승자, 그니깐 왕자임
카카오프렌즈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가장 인기많고,
갈기없는 수사자이지만 해인이는 곰돌이로 부르는
시크한 무표정의 소유자 라이언

디즈니부터 시작해 귀여운 캐릭터책이 쏟아진다.
내용도 별거없고 이런건 책이 아니다 할 수 있지만 모두가 어려운 인문학이나 고전, 소설을 좋아하진 않으니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라이언이라면 뭔들 - 선물용으로도 좋고, 부담없이 읽기도 좋고, 여기에 문장 수집까지 할 수 있어서 좋지 아니할까
‘행복해지는연습을해요’의 전승환 작가님이 라이언 1인칭시점으로 써내려간 글들은 좋은 글귀가 많았다.
함께 있는 것 만으로 든든한 책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라이언내곁에있어줘 #전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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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직장인들 오늘도 맛있는거 먹고 힘냅시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3-0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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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건다

유즈키 아사코 저/권남희 역
이봄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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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코짱이 돌아왔다. 짝짝짝
역시나 앗코짱은 당당하다. 내가 생각하는 그녀의 이미지는 스카이캐슬의 김서형. 전형적인 미녀가 아니어도 큰 키에 곧게 뻗은 각선미, 그리고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은 포커페이스와 거부할 수 없는 단호함을 갖춘 모습이 아닐지.

그녀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주스를 팔기도 하고 가장 능률 떨어지는 오후 3시 회의에 영국에서 배워온 완벽한 티타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에도 맛있는 음식으로 스트레스 쪄는 우울한 직장인들을 구원하는 앗코짱. 언제나 필요한 순간에 나타나고 미션 클리어하면 사라진다. 메리 포핀스처럼ㅋ

각 챕터의 주인공들에게 건네고 싶은 말,
아니 어쩌면 나에게 하고싶은 말

. 아케미 - 뚱뚱하다고 주눅들지마요.
. 미치코 - 홍보팀 힘들죠, 압니다. 그래도 재미있자나요!!
. 에리카 - 아빠찬스쓰면 어때. 결국 잘 해내면 되지~
. 사에 - 지금 너무 행복해 보이는데 취업안해도 안죽어요. 프리터로 즐겁게 재미지게 삽시당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토닥토닥
행복이 별건가. 맛있는거 먹고 털어내면되지 뭐.
그나저나 츤데레 앗코짱의 티타임 나도 신청하고 싶다.
조만간 영국식 티타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카페에 가야겠다는 다짐. 따듯한 홍차의 여유로움을 마음껏 느끼고파.
따듯한 스콘에 마멀레이드 발라먹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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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지만 엄마만 하진 않을래 | 기본 카테고리 2019-03-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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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로만 살지 않겠습니다

김아연 저
청림Life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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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퇴사를 하면서 이제 팀장님, 실장님이 아니라 해인이 어머님으로 불린다.(엉엉) 여전히 어색한 ‘어.머.님’...

이 책은 제목만 듣고 왠지 울컥했다.
엄마이기 이전의 내가 조금씩 잊혀지고 있지만, 머리카락에 붙은 밥풀을 띠다가도 문득문득 정신없이 바빴던 예전의 나를 떠올리는 시간이 여전히 있기에 꼭 한번 읽어보고싶더라.

작가님은 5살, 7살 아이들을 키우는 워킹맘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대로 워킹맘들에게 적절한 조언과 너무 힘빼지 말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적당하게- 100을 다하려 하지말고 처음부터 목표를 20 정도 낮게 잡으라는 말이 인상깊다.

첫째 낳고 딱 1년 워킹맘을 해봤는데 못해먹겠어. 회사와 집을 분리하는 걸 실패했다. 야근과 회식을 몸사리며 괜시리 다른 팀원들 눈치를 보게되고,(사실 아무도 눈치안줌) 집에서는 애들 재우고 다시 새벽까지 일을 하고..ㅠ ㅠ 그 때로 다시 돌아간대도 잘 해낼 수 있다고는 장담 못하겠다.

3월, 여러가지 고민과 시작을 앞두고 이 책을 읽게되서 고마웠다. 긴긴 인생, 엄마로만 살고싶지 않기에, 곧 다가올 40대의 나에게 당당해지고 싶기에 일단 부딪혀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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