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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별 1,2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14-09-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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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다의 별 세트

도진기 저
황금가지 | 2014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역시 도작가님 작품은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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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한 추리 두뇌와 뛰어난 상황 판단력을 지닌 어둠의 변호사 고진과 열혈 청년 김진구라는 어둡고 매력적인 주인공을 앞세워 현직 판사답게 법률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기상천외한 트릭의 한국형 본격 추리의 혼을 불어넣는 도진기 작가의 고진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나는 작가의 작품을 모두 읽고 팬이 되었는데 화려한 미사여구를 최대한 배제한 간결한 문체, 곁가지없는 깔끔한 전개, 기상천외한 트릭과 예측불허의 결말등이 도작가님 작품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이번 작품에서는 일제 치하 종말론을 앞세워 수백명의 신도를 살해하는 등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지른 사이비 종교 집단 백백교를 배경으로 발생하는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80년전 백백교의 만행과 현재의 살인사건을 연계시켜 밀실 트릭, 암호 해독, 보물 찾기등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추리적 요소가 가득하다. 보물의 단서가 되는 광목끈을 서로 차지하고자 피비린내나는 살육이 벌어지는 가운데 추악한 본성과 탐욕으로 물든 이 보물 찾기 소동의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주인공 고진 변호사외에 그의 충직한 파트너 이유현 경감 그리고 전작『정신 자살』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류마담이 모습을 보이고 거기에 절대 카리스마의 백백교주 후손 집단과 탐욕에 물든 졸부 노인, 악덕 사채업자, 매력적인 여변호사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전작『정신 자살』에 이어『유다의 별』을 읽어 보니 어느 정도 작가의 스타일이 정립되어 가는 느낌이다. 작가의 데뷔작『붉은집 살인사건』과『라 트라비아타의 초상』이 과거 발생한 사건을 수사해서 범인을 찾아내는 고전 추리소설의 전형적인 플롯을 따랐다면『정신 자살』과『유다의 별』에서는 사건을 수사하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고진 변호사를 중점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모험담등이 스릴감있게 그려진다.

다소 불만인 점은 일부분에서 고진 변호사를 통해 나오는 추리가 다소 허술하다는 점이다. 무릇 추리라는 것이 발생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일일이 검증, 소거해서 하나의 움직일 수 없는 팩트를 통해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야 하는데 일부 사건의 경우 사소한 물증 위에 고진 변호사의 감이나 추론등이 더해져 하나의 결말을 도출해 가는 과정은 지나친 논리의 비약으로 보인다. 특히 독자를 놀래킬 심산으로 막판에 전개되는 연속된 반전에서 확실한 물증보다는 고진 변호사의 감에 의존해 추리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이 과연 독자에게 얼마나 설득력있게 비춰질지는 미지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도입부를 시작으로 밀실 살인, 암호 해독등 다양한 사건과 에피소드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750여쪽의 방대한 분량을 이끌어가는 작가의 스토리텔링 능력은 역시 탁월하다.​ 척박한 한국추리소설 시장에서 이 정도 재미와 분량의 본격 추리소설을 써내는 작가가 과연 몇이나 될까. 일본 추리소설과 서양 스릴러물에 치여 기를 못펴는 한국 추리문학계에 도진기 작가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다. 작품 중간중간에 여러번 언급되는 필생의 라이벌이자 최대 강적인 '악의 화신' 이탁오 박사와의 제2라운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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