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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의 작품 세계에 빠져들다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16-02-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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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1

에도가와 란포 저/권일영 역
검은숲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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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란포...글코, 공을 많이 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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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1』의 웅장한 자태​

검은숲이 야심차게 내놓은 에도가와 란포의 모든 것, 바로『에도가와 란포 결정판』제 1권이다.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는 근대 일본 추리소설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일본 탐정작가클럽 창설, 신인의 등용문인 에도가와 란포상 신설등 오늘날까지 그의 업적 및 영향력은 지대하다. 그의 작품은 그동안 동서의『음울한 짐승』,『외딴섬 악마』그리고 두드림에서 펴낸『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등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었는데 대부분이 중단편이었고 이번에 장편을 포함 그의 작품을 집대성한 결정판이 검은숲에서 나왔다.

구성 : 커버 + 누드 사철 제작 본문 세 권 +  하드 케이스

정말 멋지지 않은가 ㅎㅎ

아무래도 책 생김새부터 언급안할 수 없다. 누드 사철 제작이라는 옛스런 방식에 고급스런 하드 케이스까지 결정판이라는 대형 프로젝트의 시발점에 걸맞게 책 만듦새에 무척이나 공을 들였다. 초판 한정본으로서 작품의 품격은 물론 구매 욕구 및 소장 가치를 높여준다. 누드 사철 제본의 책은 첨 보는데 막상 접해보니 책이 180도로 쫘~악 펴져 읽는데 넘 편하다. 생각외로 튼튼해서 갈라질 염려도 없고. 모든 책이 누드 사철 제본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ㅎㅎ 



​누드 사철 제작 본문 세 권

책이 180도로 쫙 갈라져 읽기 넘 편하다​ ^^

작가는 추리를 기본으로 한 탐정소설외에도 시대의 호응에 맞춰 범죄, 통속, 괴기, 환상등의 다양한 변격 소설도 많이 선보였다. 특히 본격추리는 물론이고 괴기, 환상쪽에서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다. 1권에서는 국내 초역인 장편『거미남』과 단편 세 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수록된 단편들은 국내에 기출간된 작품들이다.

​장편『거미남』(국내 초역)과 단편 세 편이 수록되어 있다. 

『오시에와 여행하는 남자』오시에(붙인 천 조각 그림) 액자를 들고 여행하는 남자, 아니 그의 형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 여성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갑자기 사라진 형. 형은 오시에의 여성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란포 환상문학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애벌레』전쟁으로 얼굴은 망가지고 팔과 다리는 물론 목소리까지 잃은 불구자 군인 남편과 그를 돌보는 젊은 아내의 처절한 애증 생활.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과 광기. 오싹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천장 위의 산책자』신축 하숙집 천장 위를 돌아다니며 타인의 사생활을 몰래 훔쳐보던 주인공은 어느날 무서운 생각에 사로잡히는데...관음증(엿보기)과 범죄를 섬뜩하게 연결시킨 추리소설이다.

『거미남』국내 초역의 장편으로, 살인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희대의 살인마 일명 "거미남"과 란포가 창조한 탐정 아케치 고고로와의 한 판 대결을 그린 활극 탐정소설이다.​ 1930년 출간작이라 지금 시선으로 보면 낡고 유치한 부분도 존재하지만 경찰을 조롱하듯 신출귀몰하는 살인마의 극악무도하고 치밀한 범죄 행위와 그것을 예리한 분석과 추리로 간파해 추적하는 명탐정의 활약상이 볼만하다.

『오시에와 여행하는 남자』를 통해서는 마치 꿈을 꾸는듯한 오묘하고 신비한 세계로 여행한 느낌이고,『애벌레』와『천장 위의 산책자』는 예전에 읽은 작품이지만 이번에 다시 읽어도 그 괴기스러움과 오싹함은 여전하다. 그만큼 란포의 작품 세계는 강렬하다고나 할까. 그리고『거미남』에서는 작가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 트릭 포함 당시 란포가 즐겨 구사했던 다양한 추리 기법외에도 잔악하고 그로테스크한 작가의 취향까지 엿볼 수 있다. 작품마다 작가 본인의 자작 해설이 달려있어 더욱 좋았고 일본 추리 소설가가 한국 독자를 위해 특별히 집필한 <에도가와 란포에 대하여 1부>와 역자 후기는 란포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검은숲 편집팀과 역자가 심혈을 기울여 1권 수록 목록을 선정했다고 하는데, 어찌됐건 결정판 1권은 맛배기 수준에 불과하다.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추리 및 괴기, 환상의 주옥같은 걸작들은 아직 개봉도 하지 않았다. 과연 결정판 2권에는 어떤 작품들이 수록될까. 향후 작품 선정 기준으로, 결정판이기에 반드시 수록해야하는 당위성과 국내에 기출간된 작품들과의 중복 사이에서 출판사는 나름의 고심을 해야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에도가와 란포 추리 세계의 끝판왕을 지향하는 이 대형 프로젝트가 무사히 완주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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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패스티시 단편집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16-02-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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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셜록 홈즈의 증명

김재희,박현주,손선영,윤해환,홍성호 공저
한스미디어 | 201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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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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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리작가 5인의 셜록 홈즈 패스티시 단편집이다. 남성 작가 2명의 분량이 조금 길고 상대적으로 여성 작가 3명의 분량이 짧다. 장르로 봤을때『탐정의 결투』,『셜록 홈즈의 증명』,『합정동 셜록 홈즈』가  본격추리물인 반면『셜록의 로맨스』와『성북동, 심우장 가는 길』은 조금은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가장 이질적인 단편은 윤해환 작가의『성북동, 심우장 가는 길』이다. <님의 침묵>의 만해 한용운 선생과 셜록 홈즈를 연계시킨 이 작품은 최근 작가가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듯이 그 흐름이 순문학에 가깝다. 두 남녀의 애틋한 로맨스에 기다림, 갈망, 그리움등으로 채색한 심오하고 서정적인 드라마를 연출한다.『홈즈가 보낸 편지』에서도 그랬듯이 이 작품에서도 홈즈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색이라면 특색이다. 

​『합작』,『죽어야 사는 남자』,『십자관의 살인』,『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는 손선영 작가는『셜록의 로맨스』에서도 작가의 주특기를 여실히 드러낸다. 고등학생 셜록의 첫사랑 얘기부터 왓슨의 임종 순간, 미국의 유명 추리소설가의 만남등 다채롭고 풍부한 얘기가 과거와 현재, 영국과 미국, 시골과 도시를 오가며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 한 편의 웰메이드 추리 동화를 본 느낌이다.

『합정동 셜록 홈즈』『탐정의 결투』는 본격추리물인데 김재희 작가의『합정동 셜록 홈즈』가 물흐르듯 술술 읽히는 히가시노 게이고 스타일이라면 박현주 작가의『탐정의 결투』는 시마다 소지의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에 가깝다. 그만큼『합정동 셜록 홈즈』는 홈즈와 왓슨의 가벼운 위트와 찰떡 캐미를 바탕으로, 한 출판사 사옥에서 발생한 의문의 추락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한 반면『탐정의 결투』는 "국내 추리소설의 효시" 김내성 작가가 창조한 유불란 탐정과 홈즈가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 추리 대결을 벌인다는 설정은 좋으나 제시되는 사건의 엽기성부터 해결 과정이 다소 추상적(만화적)이고 때론 황당, 난해하기까지 하다.

두 단편 모두 본격추리 매니아인 나로서는 더욱 집중, 몰입해서 재밌게 읽었으나 추리적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보긴 힘들다. 군데군데 허술한 부분과 요행수, 무리한 설정이나 억지스러운 전개, 황당한 추리같은게 존재한다.『합정동 셜록 홈즈』에서는 밸런스(균형감)에 문제가 보이고『탐정의 결투』에서는 고개가 여러번 갸웃거릴 정도로 개연성에 의문점을 노출한다.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는 것은 홍성호 작가의 본격추리물『셜록 홈즈의 증명』이다. 그간 <계간 미스터리>에 발표된『위험한 호기심』,『B사감 하늘을 날다』등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팬이 되었는데 이 단편에서 역시 그러한 작가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한국인 셜록 홈즈가 왓슨역의 현직 형사의 도움을 받아 두 건의 연쇄 방화 살인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한다. 하지만 수록된 본격추리물 세 편을 통해 무릇 본격추리물에서 기대되는 기발한 트릭이나 의외의 범인, 예상치못한 반전등의 임팩트가 부족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본격추리물은 언제든 환영이다 ㅎㅎ)

어쩌면 다섯 편의 단편보다 손선영 작가가 들려주는 <셜록 홈즈를 소개합니다> 해설편이 더욱 유익하고 재밌을 수도 있다. 셜록 홈즈의 탄생 배경과 작품 목록, 다양한 패러디와 패스티시 작품 소개등 독자가 몰랐던 셜록 홈즈에 관한 다양하고 재미난 얘기들이 알차게 들어있다.

『셜록 홈즈의 증명』은 셜록 홈즈를 재해석한 국내 추리작가 5인의 강한 개성과 다양한 기법이 들어간 뷔페같은 패스티시 단편집이다. 다양한 맛을 골라먹는 재미외에도 홈즈에 열광했던 어릴적 시절을 잠시나마 회상하는 즐거운 시간이기도 했다. 한국 추리소설의 수준이 조금씩 발전하는 것 같아 기쁘며, 검증되고 선별된 서양 유명 고전 추리물이나 일본 인기 추리물에 길들여진 국내 추리 독자의 눈높이를 채워줄 재미난 한국 추리소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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