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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진범은 누구일까?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16-04-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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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격전이의 살인

니시자와 야스히코 저/이하윤 역
북로드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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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복잡하지만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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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루프"라는 SF적 설정을 본격 미스터리에 멋지게 대입시킨『일곱 번 죽은 남자』와 "모든 해체에는 이유가 있다"면서 다양한 토막 살인의 동기와 수법을 입체적으로 분석한『치아키의 해체 원인』에 이어 북로드에서 펴낸 "SF 신본격 미스터리의 귀재" 니시자와 야스히코 제3탄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인격이 타인의 육체로 전이되고 그 와중에 살인사건이 발생한다는 독특한 설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S시 한 쇼핑몰의 스낵바에 있던 점원과 손님 여섯 명은 지진으로 인해 쉘터로 긴급 대피하지만 그 쉘터는 다름아닌 인격 전이 현상이 발생하는 "챔버"라는 불가사의한 공간이다. 순식간에 순차적으로 자신의 인격이 타인의 육체에 깃든 여섯 명은 CIA에 의해 특수 시설에 격리되고...그렇게 계속해서 인격 전이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과연 누구의 인격이 연쇄살인을 일으킨 것인가.

타인의 육체에 인격이 전이된 상태로 특수 시설에 고립되는 여섯 명이 처음 스낵바에서 만나는 순간부터 살인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벌이는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는 부산스런 모습은 마치 한스미디어에서 펴낸 작가의 "닷쿠 & 다카치" 시리즈를 보는 듯 하고, 위치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미지의 시설이라는 관점에서는『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 학교가 생각나기도 한다. 어쨌든 향후 범인을 찾기 위한 추리의 근간이 되는 모든 실마리와 복선이 이 부분에 숨어 있다.

단시간에 인격이 여러번 연속으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과 연계된 부분은 사실 따라가기가 조금 벅차다. 원체 짧은 시간에 인격이 타인의 몸으로 슬라이드 형식으로 계속해서 전이되기에 누구의 몸에 누구의 인격이 들어있는지 헷갈린다. 조금만 방심하다간 흐름을 놓쳐버리기 일쑤다. 그래서인지 살인사건의 종합적인 정황 및 개요가 뚜렷이 머릿속에 각인되지 않고 그런 여파로 주인공이 사건을 되짚어 추리하는 부분도 조금은 흐릿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결말에서의 예기치못한 반전과 깔끔한 마무리는 무척 인상적이다. 사건의 발생과 추리과정에서 오는 다소 안개낀 듯한 모호하고 석연치않은 답답함을 일순간에 날려버리는 시원스럽고 명쾌한 결말이다. 단순히 범인을 찾는데 그치지 않고 주인공을 포함 살아남은 자들이 어려운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가는 엔딩 장면은 흐뭇하기까지하다. 데뷔작인『치아키의 해체 원인』을 통해 비상한 두뇌와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로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 역시 SF요소를 본격 미스터리에 결합시키는 작가의 주특기가 잘 드러난 작품이라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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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는 수학자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16-04-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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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웃지 않는 수학자

모리 히로시 저/박춘상 역
한스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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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미디어에서 펴낸 "이공계 추리소설의 전설" 모리 히로시의 S & M 시리즈 제3탄이다. 이번 작품에는 은둔형 천재 노수학자와 오리온 별자리를 본떠 만든 세 개의 원형 돔으로 이루어진 삼성관(三星館)이라는 변형 건축물이 등장한다. 

삼성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에 초대받은 사이카와와 모에는 노수학자 덴노지 쇼조가 그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12년전과 마찬가지로 뜰에 있는 거대한 청동 오리온 동상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하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 과연 천재 수학자가 선보이는 궁극의 트릭과 삼성관을 피로 물들이는 연쇄살인의 범인은 누구인가.

공학, 수학, 천문학 거기에 철학까지 어우러진 묘한 이공계 미스터리이다. 삼라만상을 축소해놓은 듯한 삼성관의 철학적 컨셉과 기묘한 구조도 흥미로웠고 그곳의 주인이자 지하실에 수년간 칩거하는 노수학자의 존재 역시 시선을 잡아끈다. 중앙홀인 플라네타륨에서 펼쳐지는 휘황찬란한 우주 별자리쇼를 활자로만 느껴야한다는 점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살인사건과 모에의 구애에 무관심한듯 하며 늘상 커피와 담배를 입에 물고 사는 사이카와 조교수의 시크함은 여전하고 그러한 사이카와를 사모하는 여대생 모에의 연정은 애틋하기까지 하다. 사이카와가 눈만 뜨면 담배를 입에 무는지라 트릭과 범인의 정체보다 과연 담배를 작중 모두 몇 대를 피웠는지가 더 궁금하다. 오죽하면 한 번 세어볼까 생각도 했다 ㅋㅋ

청동 오리온 동상을 사라지게 한 트릭, 거기에 연계한 범인의 범행 수법도 나름 기발하고 만족스럽다. 하지만 동기 부분은 여전히 납득이 어렵다. 바로 전에 읽은『시적 사적 잭』때도 그랬지만 이 작가는 공학적 트릭에만 신경쓰는건지 동기 부분은 별 공을 들이지 않는 모양새다. 오죽하면 사이카와가 범인의 정체만 밝힐 뿐 동기 부분은 경찰에 떠넘길까.

또 하나 불만인 점은 작가가 독자가 쉽게 트릭과 동기 그리고 범인을 맞히지 못하게끔 초반부에 등장인물에 대한 그릇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작가만 믿고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머리 쥐나게 추리하며 따라가다보면 후반부에 "사실은 이렇다"라며 전혀 다른 얘기들이 나온다. 나름 범인은 누굴까, 동기는 뭘까하며 추리해온 독자 입장에서는 헛물만 켜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우주의 축소판을 보는듯한 삼성관의 신비한 매력, 그곳에서 펼쳐지는 우주 별자리쇼, 천재 수학자가 제공하는 가공할 트릭과 연쇄살인사건을 논리정연하게 해결하는 우리의 사이카와-모에 콤비. 조만간 출간할 S & M 시리즈 5,6권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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