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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포의 괴기 환상 모험 소설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16-09-1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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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도가와 란포 결정판 2

에도가와 란포 저/권일영 역
검은숲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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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숲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에도가와 란포 결정판』제2권이다. 2권에는 장편인『대암실』, 중편인『파노라마섬 기담』그리고 단편인『인간 의자』『거울 지옥』이 실려 있다. 단편 두 개는 두드림의 전단편집등을 통해 익히 봐온 작품.​ 간단히 리뷰해 보면...

『파노라마섬 기담』(중편) ★★★☆

가난한 몽상가가 자신과 꼭 빼닮은 대부호가 간질로 사망하자, 자신을 말살하고 죽은 대부호로 변신, 무덤에서 부활해서는 그의 막대한 자금을 발판으로 외딴 섬에 꿈에 그리던 그만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는데...

괴기적이고 탐미적, 몽환적인 란포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작가가 후기에도 언급했듯이 1인 2역 트릭이 실행되는 초반부와 명탐정이 잠깐 등장해서 범죄의 진실을 밝혀내는 후반부만 반짝 재밌을 뿐 작품 대부분을 차지하는 파노라마섬의 묘사가 너무 길어 일견 따분한 면도 존재한다. 

『인간 의자』(단편) ★★★★★

미모의 여성 작가에게 어느날 의문의 편지가 도착하고, 그 편지안에는 실로 기이한 이야기가 씌여 있는데...기발한 착상, 숨막히는 스릴감과 몰입감 그리고 놀라운 반전까지...뭐하나 나무랄데 없는 란포의 대표 괴기 단편.

『거울 지옥』(단편) ★★★★

평생토록 렌즈와 거울에 미친 사나이...거울을 이용한 각종 기구에 심취하던 그가 급기야는 직접 설계한 특수한 거울속으로 들어가는데....란포의 대표적 괴기 단편중 하나.

『대암실』 (장편) ★★★★

천사로 태어난 자 (정의로운 자)와 악마로 태어난 자 (천재 범죄자)의 한판 지략 대결을 그린 활극 모험소설이다.​ 도쿄 시내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려는 악마의 극악무도한 계략에 맞서 그의 계획을 저지하고 부모의 원수를 갚으려는 천사의 맞불 작전이 볼만하다. "대암실"이라 불리는, 악마가 창조한 지하 세계에서 펼쳐지는 괴기스럽고 탐미적인 "란포 지옥"이 감상 포인트.

그간 본격추리와 괴기환상 단편들을 통해 알고있던 에도가와 란포의 또 다른 작품 세계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파노라마섬 기담』과『대암실』에서 보여주는 괴기적이지만 때론 탐미적이고 환상적인 장면들은 오로지 란포의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 덧붙여,『파노라마섬 기담』에서의 섬의 묘사와『대암실』에서의 지하 세계의 묘사가 엇비슷해서 굳이 한 권에 같이 수록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역자 후기에 잘 설명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장편『대암실』이 활극 모험소설이요, 나머지 세 편은 괴기소설인지라 딱히 본격추리라 부를만한 작품이 없다. 1권에서는 장편『거미남』『천장 위의 산책자』에서 본격추리의 맛이 있었는데...역자 후기를 보니 "란포의 작품 세계를 본격 추리에 국한시키면 그가 일본 미스터리에 끼친 영향의 반도 못보는 꼴이다" 라고 한다. 그런 의도에서 이러한 작품의 기획과 구성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3권에서는 란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본격추리 걸작도 많이 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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