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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포 특유의 통속 모험소설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17-08-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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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령탑

에도가와 란포 저/미야자키 하야오 그림/민경욱 역
북홀릭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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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의 국내 처음 소개되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란포의 소설을 무척 좋아한다. 주종목인 본격추리물은 당연하고 괴기나 환상소설쪽에서도 걸작인 작품들이 많다.『유령탑』은 미스터리가 적절히 가미된 "통속 모험소설"이다. 대중의 오락적 흥미거리에 포커스를 맞추는 통속(대중)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추리와 로맨스 그리고 모험담이 적절히 섞여있다.

주인공은 시계탑 (일명, 유령탑)의 새주인이 된 숙부를 둔 이십 대의 젊은 청년 미츠오. 미츠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매력을 지닌 절세의 미녀 아키코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을 지키고 구하고자 목숨을 건 모험을 한다. 유령탑이 주는 시각적 괴기스러움, 비밀 통로와 숨겨진 재보라는 보물찾기, 육 년전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상, 신비한 여주인공의 정체, 그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 남자의 치열한 사랑 싸움등 재미난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거기에 원숭이를 데리고 다니는 여자, 수만마리의 거미를 키우는 남자, 신이라 불리는 의사등 등장인물의 면면도 예사롭지 않다. 

1937년 1월부터 1938년 4월까지 잡지에 연재한 소설이니만큼 매순간 독자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새로운 미스터리의 등장과 손에 땀을 쥐는 각종 모험담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가장 재밌게 읽은 부분은 절세 미녀 아키코의 신이라 불리는 의사가 등장하는 장면과 숨겨진 보물을 찾아나서는 시계탑에서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이다. 지고지순한 젊은 청년의 순애보와 절세 미녀의 애틋한 로맨스등 지금 시각에서 보면 등장인물들의 사상이나 행동, 대사들이 다소 고루해 보이지만 단순 오락적 재미로는 꽤 읽을만 하다. 

책 처음에 16쪽에 걸쳐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린 유령탑을 소개하는 올컬러 일러스트가 들어있는데 이 그림들이 소설의 주요 부분들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시각화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어쩌면 본문보다 이 몇 쪽의 그림들이 이 책에서 더욱 가치가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어찌됐건 에도가와 란포의 국내 미공개 작품을 접한 것만으로 충분히 기쁘며 란포의 작품이 국내에 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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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괴작 !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17-08-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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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기인간

요미사키 유지 저/주자덕 역
아프로스미디어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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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인간』...전기인간이라니...그동안 일본 추리소설을 읽어오면서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고, 신기한 마법을 부리는등 비현실적이고 기발한 소재의 작품을 많이 접해봤지만 전기인간은 첨 들어본다. 전기인데 사람의 형태를 띤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전기가 통하는 사람을 말하는 건지...2010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와 " 본격 미스터리 대상"에서 변격 미스터리로 화제에 오른 작품이라니 궁금해서라도 책을 집어든다.

한 도시에서만 수년째 내려오는 도시 전설속의 주인공인 전기인간은 사람들이 언급하면 나타나는데 형체도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읽고, 도체를 타고 이동하며, 흔적도 없이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그 어떤 외상도 입히지 않고 말이다. 그야말로 오싹하다. 이야기는 그러한 전기인간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한 여대생의 조사와 죽음 그리고 그와 연관된 또 다른 죽음들로 이어진다. 경찰은 일련의 사망 사고가 단순 급성 심부전때문이라 결론짓지만 뭔가 석연치 않다. 정말 전기인간은 실재하는 것이며 모든 죽음이 전기인간의 짓일까 아니면 도시 전설을 흉내낸 연쇄살인마의 교묘한 범죄 행위일까.

등장인물도 제한적이고 내용도 그리 복잡하지않고 해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음침한 삽화가 극중 분위기와 흐름을 유지시켜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도시 괴담에 대한 학문적 고찰, 전기인간에 대한 다양한 가설과 추론등이 등장하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전기인간의 실존 여부와 그 정체이다. 과연 이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책을 다 읽고 느낀 점은...한마디로 괴작이다. 그동안 별 희안한 설정의 일본 미스터리를 여럿 접했지만 이런 스타일의 미스터리는 첨본다. 일단 작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참신한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그렇다고 이 책이 재밌냐고 물으면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결말의 서프라이즈는 만족스럽지만 그 과정까지가 지루하지는 않지만 딱히 새로울게 없다. 기존 미스터리의 경계와 형식을 벗어난 뭔가 새롭고도 기발한 미스터리를 찾는 분에게는 한번 읽어보시라고 하겠지만 현실성을 앞세운 논리와 어법에 충실한 정통 미스터리를 고집하는 분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글코,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트릭은 역자의 친절한 후기가 없었다면 눈치못채고 지나쳤을 것이다. 그런 작가의 고도의 테크닉이 숨어있다니...어쩐지 매 챕터마다 "전기인간~"이란 대사로 시작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책 말미에 "절대 결말을 누설하지 마세요."라는 출판사의 신신당부가 있는지라 리뷰는 여기서 그만...SF 변격 미스터리의 실체를 확인한데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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