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나텐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natenman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나텐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9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서양 미스터리
한국/일본 미스터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19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잘 보고 갑니ㅏㄷ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2 | 전체 8462
2012-11-07 개설

2019-10 의 전체보기
29초 | 서양 미스터리 2019-10-12 17:07
http://blog.yes24.com/document/1169431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29초

T. M. 로건 저/천화영 역
arte(아르테) | 201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누가 만약 내 인생의 걸림돌이 된다면? 누가 만약 내 앞길을 가로막는다면? 누가 만약 나의 승진을 방해하고 나의 업적을 자기 것으로 가로챈다면? 그 누군가가 나의 직속상관이자  자신만의 TV 쇼를 포함 사회적으로 온갖 유명세를 타며 학계에서 절대적으로 추앙받는 저명한 교수라면? 거기에 여자인 나와의 잠자리를 끊임없이 요구하며 거부할 경우 인사적 불이익은 물론 더 이상 학교에 머물기 어렵다고 협박한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그의 요구를 거절하자니 지금까지 쌓아올린 내 경력과 향후 미래가 날아갈 정도로 그의 권력과 위세가 너무 절대적이고, 그의 요구를 따르자니 애 둘 딸린 유부녀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추악한 직속 상관의 끊임없는 갑질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가는 시간강사 세라는 어느 날 우연히 길가에서 납치될뻔한 여자 아이를 구해준다. 알고 보니 여자 아이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러시아 마피아 두목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 마피아 두목은 은밀히 그녀를 불러 커다란 빚을 졌다며 답례로 "사라지길 원하는 한 사람의 이름을 대라."고 제안한다. 기회는 단 한 번이요, 일단 입에서 나오면 되돌릴 수 없다. 세라는 이 악마의 거래를 수용할 것인가. 그것은 통화하는 운명의 29초에 달려 있다.

여기까지는 재밌다.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고 스릴감도 제법이다. 하지만 이후부터 조금씩 실망스러운 부분이 보인다. 교수를 납치해 태우고 가던 부하가 우연히 불심검문에 걸려 경찰에 체포되면서 교수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그렇고, 그렇게 심각하고 진지하게 제안한 마피아 보스가 "재수가 없었소. 일을 하다 보면 꼬일 때도 있는 법이오." 달랑 이 한마디하고 철수하는 태도 역시 어안이 벙벙하다. 정작 교수 납치미수 사건으로 인해 경찰의 수사망은 평소 교수에게 불만을 품어온 세라 쪽으로 급격히 좁혀오고 있는데 말이다.

결국 진퇴양난에 빠진 세라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청부 납치의 죄를 인정하고 감옥에 갈 것인가 아니면 정면 돌파할 것인가. 그녀는 믿을만한 친구와 아버지 그리고 마피아 두목의 도움을 받아 국면을 역전시킬 최후의 작전을 수립한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모르고 잠자리의 쾌락에 한껏 기대에 부푼 교수의 집으로 용감하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사실 라스트신에서 좀 더 통쾌하고 스릴감 넘치는 화끈한 역습을 기대했는데 그런 작전이었다니 조금은 애교스럽다. 전작 『리얼 라이즈』에서 보여주었던 반전이나 스릴감에 비해 조금은 약하지 않았나 싶다. 그나저나 남성 작가가 여성 주인공을 내세워 섬세한 여성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도메스틱 스릴러를 쓴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