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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씨 이야기 | 감상 2017-01-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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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노박씨 이야기

슈테판 슬루페츠키 저/조원규 역
문학동네 | 200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내가 작아지지 않는 사랑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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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하고, 실망하고, 떠나보낼 때마다 무너지는 것은 나였다. 

그런 것을 반복하면서도 사랑이라는 것이 내 인생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다. 


2016년, 

모든 것이 완벽하게만 보였던 사람에게 큰 실망을 한 후, 

더이상 내 안에 어떠한 열정도 남아있지 않고, 

내인생을 계속해서 진행시켜갈만한 열기가 다 식어버린 기분이었다. 


무기력한 발걸음을 이끌고 도서관에 가서 그저 얇다는 이유만으로 이 책을 우연히, 아주 우연히 빼내어 들었다. 


노박씨는 아주 작은 쥐였다. 

나처럼 생각과 감정에 충실해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혼자 바쁜 쥐였다. 

그리고 사랑에 빠졌고, 마음이 부풀듯 그도 점점 존재감이 커져갔다. 

 그렇지만 그또한 사랑과 함께 작아졌고, 소멸될만큼 한없이 우울한 쥐가 되었다. 



치유란, 그런 것인가. 특히 마음의 상처는 그런 것일까?

감정은 표출되어야  했고, 시간은 흘러야 했다. 그리고,

결국은 또 다른 사랑일까. 상처 위에 앉은 딱지처럼, 여린 분홍의 새 살이 돋아나는 것처럼

또 사랑만이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하는 것일까. 

그저 드는 생각은 이젠 더이상 작아지고 커지기를 반복하기보다 

안정된 나의 모습 그자체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는 것.


나는 노박씨 이야기를 들으며(읽은 것보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기분이었다)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고, 나 자신이 다시 바쁜 사람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걸었다. 노박씨처럼. 

이렇게 또 살아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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