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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한다면 | 기본 카테고리 2018-11-2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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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다시 사랑한다면

정음 저
동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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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김지하

하늘도 갈라놓을 수 없는 인연, 사랑

은우
고아 출신 작가 지망생
누구보다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친구의 대타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카페에서 카페 사장이라는 남자를 본 후 그녀의 머리속은 그로 가득찼다
자신처럼 가진것 없는 밑바닥 인생에 그라는 선물이 주어지지 않을 걸 알기에 어떻게든 그를 피하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지하
예술가들의 휴식 공간인 '카페 A'를 운영하고 있는, 잘나가는 아티스트지만 그의 정체는 천상에서 추방당한 신의 아들이다
기억이 지워져 어떤 이유로 추방당했는지 알 순 없지만 인간계에서 조용히 살아가며 다시 천상계로 올라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온 은우를 보자마자 '그냥' 시선이 갔다
인간과 엮여서 좋을게 없는데도 자꾸 그녀만 보인다

사전정보 1도 없이 읽은 작품이라 프롤에서 신이 등장하자 조금 망설여졌다
판타지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물 판타지는 조금 낯선 느낌도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짧은 분량의 작품에서 판타지를 잘 구현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다
그렇지만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던 작품이었다

앞서 말했듯이 작품의 분량이 길지 않다
두시간만 바짝 집중하면 완독할 수 있는 분량이다
그런 이유로 작품이 완벽히 유기적이거나 촘촘하지 않다
전반적으로 비어있는 부분도 많이 보이고 충분히 깊은 느낌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이 분명히 있었다
물론 읽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환생물이라는데서 덮어놓고 취저를 당했을 수도 있지만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무언가 어설프고 무언가 부족한 듯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진심이랄까 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작가님 나름의 최선을 다한 느낌이 분명히 있었고 그런 점이 짧은 분량에서 오는 한계를 다 커버하고 있었다

생을 반복하며 고통과 멸시의 시간을 견디며
그래도 잊지 못하는, 놓지 못하는 나만의 유일한 인연, 신마저 감복시킨 사랑
진짜로 시공을 초월한 그런 사랑이 세상에 있지 않을까 하는 낭만적인 감상으로 작품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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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 기본 카테고리 2018-11-25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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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케이지 (전2권/완결)

주신 저
가하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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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누아
황시욱

거래로 시작했지만 진심이 되어버린 게임

누아
돌쯤 미국으로 입양 보내졌고 가족을 찾아 한국에 왔지만 부모님을 돌아가셨고 고작 2년의 시간을 함께 보냈을 뿐인데 언니 마저 자살했다
언니의 자살에 대해 의문을 품고 알아보던 중, 케이지라는 곳에서 언니가 일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턱대고 그곳을 찾아갔다가, 그녀 또한 케이지에 갇혀 낙찰받기를 기다리는 노예 신세가 되고 만다
그리고, 그녀를 낙찰받은 남자 시욱과 몸을 담보로 한 한달간의 거래를 시작한다

시욱
재벌가의 사생아로 알아주는 난봉꾼이었으나, 레이싱경주 사고 이후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다
그것보다 더 절망적이고 수치스러운 것은, 남자로서의 능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사고 후 6개월간 발길을 끊었던 케이지를 다시 방문한 것은, 혹시나 그곳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여자를 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조금은 자조적인 기대감에서였다

주신님의 <52hz>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작가님의 작품을 다 쓸어담았었는데 이제서야 그 중 한권을 펴본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호락호락한 작품은 아니었다

여자를 짐승처럼 케이지에 가둬놓고 노예처럼 사고 판다는 설정이나, 그것에 따라오는 고수위의 몸의 대화, 여주 언니의 자살에 얽힌 비밀 같은, 이른바 쎈 설정들로 작품의 분위기는 읽기 전부터 짐작가능하다
다만, 주신님이기에 이 뻔한 설정을 어떻게 풀어가셨을지가 궁금했다

초반보다는,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작품이었다
초반에는 솔직히 설정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었고(내가 기피하는 설정이었기에) 불친절하고 뚝뚝 끊기는 듯한 문장 때문에 몰입이 힘들었다
두 주인공의 성적인 매력만을 부각시키려는 듯한 인상을 받았고 그럼에도 둘의 매력을 내가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였다

그렇게 초반을 조금 힘들게 읽었던데 반해 중후반은 몰입감이 훨씬 나아지는 느낌이었다
몸을 조건으로 건 거래로 시작한 관계이기에 아무래도 초반보다는 중후반에 주인공의 감정이나 관계 변화가 잘 드러났고,
자신들이 인정하든 하지않든 주인공이 서로에게 감정을 품게 되면서 작품이 비로소 로맨스다워졌기에 로맨스적인 측면에서의 재미가 생겨났다

기본적으로 계약관계나 몸정맘정 루트에서는 남주가 미약하게나마 후회남의 특성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게 겉으로 얼마나 드러나느냐 하는 정도의 문제는 있겠지만 말이다
이 작품에서도 역시 남주는 여주에게 했던 자신의 나쁜 행동들에 후회를 하고 반성을 한다
그러나 남주 캐릭터 자체가 워낙에 쎄고 강한 느낌이라 후회의 정도가 절절하다거나 하는 맛은 없지만, 쎈척하는 남자의 귀여운 후회를 볼 수 있는 점도 꽤나 재미있다

이 작품은 두 주인공 모두가 쎈 캐릭이다
특히나 여주는 설정상에서 느껴지는 신파적인 요소를 모두 지울만큼 쎄고 독하다
그 점이 작품 초반에는 맘에 들지 않았지만 갈수록 여주의 매력으로 느껴졌다
여주가 유약한 캐릭터였으면 작품 전반적인 분위기와 맞지 않았을 듯 하다

불친절하고 뚝뚝 끊기는 느낌의 문장이 인상적이기도 했는데 읽다보면 번역체 같은 느낌도 들었고 대사 부분이 묘한 매력이 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고 작품을 읽으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설정의 불호에도 불구하고 묘한 매력으로 나를 끌어당겼던 작품이다
고수위, 계약관계 같은 설정이 보고 싶다면 읽어볼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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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집착 | 기본 카테고리 2018-11-1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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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다정한 집착

백하 저
로즈벨벳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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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서윤우

미친 사랑 그러나 그것마저 위로가 되는 다정한 집착

서영
대학시절부터 사귀던 남자에게 거짓으로 이별을 고했다
암으로 죽어가고 있는 아버지의 병원비를 위해 어쩔수가 없었다
그러나 결국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이제 그녀 주위에 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잠시만, 아버지를 잃은 핑계로 잠시만 그에게 기대도 되지 않을까?

윤우
틀림없이 자신의 아내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서영이 그에게 등을 돌렸다
지겨워졌다는 이유로 이별을 고하지만 사실 그녀가 헤어지자고 하는 이유를 모르지 않는다
조금만 그녀의 장단에 맞춰주기로 하자, 어차피 그녀는 내것이니까

장편을 읽고 나면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이 느껴지는데 그럴 때는 짧고 가벼운 작품으로 리듬을 조절하는 것도 한번씩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꺼내들은 작품
중편이지만 나쁘지 않고 미친놈 등장하는 작품이라기에 구매했었는데
읽고 나니 살짝 본전 생각도 난다

짧은 작품이라 깊이감이나 무게감은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부분은 논외로 두기로 한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연성과 흡인력이 있냐는 건데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내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있다

어릴적부터 하나에 꽂히면 그것에만 무섭도록 집착하는 남자가 착한 남자 코스프레로 얻게 된 여자
그 여자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감금하고 끝도 없는 육체관계와 모욕적인 발언들로 여자를 괴롭힌다
그것이 그의 사랑법이었기에 그 스스로에게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이런 설정이야 납치, 감금물에서 자주 보던 것들이라 이 자체가 충격적이거나 보기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짧은 분량에 담고 싶었던 얘기를 하다보니 밑도끝도 없다 라는 말과 뭐가 이렇게 어설프지 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내 입에서 나오고 있었다
한마디로 내게는 많이 별로였던걸로
가격이나 설정같은 부분들로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고, 뭐 이럴줄 모르고 본 거 아니니 그러려니 하려한다
그냥 킬링으로 쉬어가는 타임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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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 | 기본 카테고리 2018-11-1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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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태화 외전 - 블랙 라벨 클럽 014

박슬기 저 저
디앤씨미디어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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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아
신휘

10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과 성장 그리고 사랑 태화

수아
천녀와 나뭇군 전설을 간직한 작은 마을 태화를 연구하던 아버지가 엄마와 함께 사라지자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태화마을로 무작정 달려간 그녀는 그 마을 사람들에 잡혀서 제물로 바쳐진다
의식 장소인 연못에 빠져 죽는다고 생각한 순간 또다른 세계와 그녀의 선조라는 천녀 금린을 만난다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금린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또다른 세상 태화로 떠나게 되고 그곳은 그녀가 상상도 못했던 세상이 펼쳐져있다

신휘
동방을 지키는 뇌성대제, 푸른 용의 현신
정의롭지만 잔혹하고 냉정한 전쟁의 신
1000년전, 그를 질투한 현황제와 금린을 가장한 무영의 계략으로 얼음벽에 갇힌다
그를 깨운 것은 어디서 왔는지, 누군지도 모를 작은 여자
얼음벽에 갇혔을 때 잃어버린 그의 심장 뇌검을 찾아나서는 길, 무작정 따라나서는 그녀가 귀찮고 성가시지만 항상 밝고 씩씩한 모습에 점차 맘이 누그러진다

외전까지 읽고 리뷰를 쓰려고 했으나 오늘 만난 자매님들이 외전을 읽으면 본편에서 가졌던 환상이 깨진다고 읽기를 말리셨다
그래서 과감히 외전은 포기하고 쓰는 리뷰

최근에 읽은 소녀가 박슬기작가님과의 첫만남이었고 그 작품이 너무도 좋았기에 이 작품도 기대를 하며 읽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이야기의 힘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분량도 길고 등장인물도 많고 그들의 관계도 복잡하고 또 각각 사연들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다
비단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등장인물 고루고루가 생명력과 개연성을 지녔고
그들의 작은 이야기조차 허투루 흘러가지 않는다
앞선 이야기와 후에 나오는 이야기 간의 유기성도 뛰어나고 그런 이야기에 억지가 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거기에 한국 토속신앙과 민담 등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그에 바탕이 되는 지식들까지 작품 속에서 빛나고 있어서 작가님이 이 글에 얼마나 큰 정성을 쏟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남주의 매력이야 워낙 유명하고 잘 알려져 있어서 언급이 굳이 필요없을 거 같지만
한마디만 하자면 남주는 용이다
그것도 소유욕 넘치고 절륜한 잘나디 잘난 용!

남주도 멋지지만 크게 보면 여주의 성장소설이라 볼 수도 있을 듯 싶다
현실세계에서는 하루 아침에 사라진 부모를 찾아 아무것도 모른채 부모의 흔적을 뒤쫓는 20대 아가씨이지만
태화라는 세상으로 넘어가서는 여러가지 사건을 겪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진정한 자기의 모습을 찾고 더불어 자신 앞에 놓인 운명을 헤쳐가는 성장형 여주였다

사실 책을 다 읽고 보니 그녀가 성장하는 과정이 오글거리기도 하고 거기에 너무 큰 판타지를 부여해 놓은 점이 느껴지긴 했지만 적어도 읽을? 때만큼은 정신없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시선을 돌릴 수 없게 하는 마법의 필력이 빛나는 대목이다

초기에 읽었다면 만점을 주고도 모자랐겠지만
조금 더 일찍 읽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지만
최고의 판타지시대물을 꼽으라면 꼭 떠올리게 될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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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 | 기본 카테고리 2018-11-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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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태화 3 - 블랙 라벨 클럽 014

박슬기 저 저
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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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의 전투에서 수아에게서 뇌검이 나타나고 그것으로수아가 백화인 걸 알게 된 신휘는 배신감에 수아를 멀리합니다
수아는 신휘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신휘는 수아에게 차갑기만 하고 수아는 점점 힘들어합니다
수현주의 거짓된 예언으로 신휘는 수아를 남겨두고 황제와의 전쟁에 나서고 그 틈을 타 흑귀 경보는 수아를 납치합니다
망량의 도움으로 황제의 성까지 무사히 입성한 신휘 일행은 황제를 끌어내리고, 6살짜리 아이의 모습으로 변한 수아를 보고 경악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수아는 신휘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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