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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여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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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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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늑대
하얀 늑대
사람이 있는 곳이면 로맨스도 있다
새끼 늑대
어린 시절, 부족을 통째로 삼킨 파도로 가족을 모두 잃은, 호랑이 부족의 유일한 생존자
호랑이 부족의 땅을 차지한 동굴곰족에게 쫓기면서도 특유의 체력과 지혜로 늘 그들을 따돌려 그림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동굴곰족에게 쫓겨 부상을 당한 검은 머리의 이방인을 구해주게 되고 그때부터 그와의 생활을 시작한다
어렸을 때 가족을 잃은 그녀였기에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생활이 어색하면서도 그 따뜻한 느낌이 너무나 좋다
이제는 한시도 그가 없이는 살지 못할 것 같다
하얀 늑대
부족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주술사의 예언에 따라 암늑대를 찾기 위해 방랑하던 중 동굴곰족에게 쫓겨 크게 부상을 당한다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자신을 구하고 치료해 준 것은, 자신과 같은 검은 머리의 여자였다
부상당한 몸으로 그녀에게 의지해 생활하면서 그녀의 뛰어난 능력과 지혜에 감탄하고 그녀의 미모에 가슴이 뛴다
자신은 부족을 위해 해야할 일이 있는 몸이지만 그녀를 떠나고 싶지 않다
일주일이나 걸려서 완독한 작품이다
덕질이다 모임이다 핑계가 많지만 작품 자체가 크게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도 완독이 오래 걸렸던 이유 중에 하나이다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라는 얘기에 반신반의 하면서도 구입했지만 역시나 이러한 설정을 커버하기에는 여러가지 한계가 있었다
아무래도 배경이 석기시대이다보니 대화보다는 서술이 너무 길고 장황해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충분한 설명과 풍부한 상상력이 장점이 될수도 있지만 내게는 분량의 압박으로 느껴졌다
후반부에 많은 사람이 등장하는 장면으로 가면서 대화 분량이 점점 길어졌는데
대화 분량이 길어지는 대로의 문제점도 있었다
페이지의 반을 차지하는 대사가 계속적으로 나오니 이것 또한 읽기가 곤욕스러웠다
원시부족이 투머치 토커라니...
거기에, 동물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입고, 생고기를 뜯어 삼키며 동굴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모습이 도저히 로맨스와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
두 주인공이 성적으로 전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였다
두권 분량이 빡빡하게 꽉 채워진 고로 사건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긴장감도 나름 나쁘지 않았다
살짝 루즈했던 1권에 비해 2권은 하루만에 훅 읽어치울 정도로 몰입감이 좋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계속 사선읽기를 했었는데 그럼에도 전혀 어렵지 않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작품이 전혀 재미없지는 않았다
일단 잡으면 그럭저럭 읽을만 했다
문제는 책을 읽고 있지 않을 때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내게는 크게 와닿지 않았던 작품임에는 틀림없지만
혹시라도 현대물도 시대물도 판타지도 지겹다 싶을 때 색다른 느낌으로 집어볼 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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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여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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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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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한 특이한 로맨스소설입니다
어렸을 때 산까지 몰아친 파도로 인해 가족과 부족을 다 잃고 혼자 살아남은 호랑이족의 여자와
주술사의 예언으로 암늑대를 찾아 방랑하던 늑대부족의 남자가 동굴곰족의 영역에서 만나게 됩니다
동굴곰족의 사냥꾼들에게 크게 다친 남자를 여자가 치료해 주면서 같이 생활하게 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됩니다
여자에게 집착하고 여자를 노리는 동굴곰족의 최고 사냥꾼 때문에 둘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 헤어지게 됩니다
여자는 남자의 부족인 늑대족을 찾아 떠나고, 남자는 여자가 동굴곰족에 잡혀갔다고 생각해서 동굴곰족을 향해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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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뽑은 2018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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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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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3부작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미드를 보는 듯한 긴장감에 손에 땀을 쥐고 읽었습니다
영화화가 되어야 하는 소설을 뽑자면 첫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2,3권이 몹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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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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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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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연
한강욱
지독한 짝사랑, 서로를 바라보다
도연
신무 건설 총수인 아버지의 외동딸
권력을 나누기 싫어 그녀 외의 자식을 두지 않았던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서 지금은 유일한 후계자로 인정받는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운전기사의 아들로 집에 들어온 강욱을 줄곧 신경써 왔지만 강욱은 그녀를 고용주의 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섭섭하기도, 그래서 더욱 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자꾸만 그를 자극하게 된다
강욱
하얗고 뾰족한 예쁜 얼굴의 계집아이
그녀는 아버지가 모시는 회장님의 딸, '아가씨'
16년전 그녀를 처음 봤던 순간부터 그의 심장은 그녀에게만 반응한다
그러나 그녀는 감히 욕심낼수도 없는 상대였기에 그냥 곁에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때부터 그는 그녀에게 자신의 인생을 바친다
전형적인 김빠님 스타일의 작품
1챕터 1씬 혹은 그 이상의 화끈한 씬이 펼쳐진다
예상할 수 있는 맥락이라 이점이 저어되진 않는다
스토리가 복잡하지 않고 전형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기에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다
거기에 남주의 매력이 살짝 더해져서 끝까지 기분좋게 마무리
처음 본 순간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두 남녀가 긴시간동안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각자의 방법으로 애만 태운다
그러다 작은 계기로 불붙어버린 두 사람은 누구보다 뜨겁게 서로를 불태우고,
능력과 자신감을 겸비한 두 사람답게 자신들의 능력으로 사랑을 쟁취한다
현재의 이야기와 과거 학창시절의 이야기가 교차로 서술되어 있어서
현대의 화끈하고 자극적인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동시에
과거의 풋풋하고 아련한 이야기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남주의 듬직하고 위험한 짐승 같은 모습이 요즘 내가 푹 빠진 아이돌의 모습과 겹쳐 보여 조금 더 몰입했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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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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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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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때문에 희생해 왔다는 엄마에게 늘 착한 아들이 되어야 하는 중압감으로 힘든 준영은, 유일하게 자신의 편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연수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진다
대학 진학 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연수 주변을 맴돌다 그녀와의 연애를 시작하지만, 그는 연수에게 나쁜 남자가
얼마나 그를 사랑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 그를 받아줄 수 있는지를 늘 시험하며 정작 자신은 그녀에게 따듯한 말 한마디를 하지 않는다
돌아서서 후회하지만 그녀 앞에서면 묘한 가학성이 그녀에게 상처를 주게 한다
그런 준영에게 지친 연수는 이별을 고하고, 이별 후에야 준영은 그녀가 자신에게 전부였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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