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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야 | 기본 카테고리 2019-08-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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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흑야

방은선 저
㈜조은세상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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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로
흑야

은로
금사작 요괴
상제인 할아버지와 까마귀 요괴인 우로와 한 가족으로 살다가 우로가 백야에게 시집가자 할아버지는 그녀에게도 흑야에게로 떠나라고 한다
가기 싫었고 무서웠지만 가지 않겠다는 생각 조차 하지 못하고 흑야와의 혼인을 위해 나선다
흑야는 너무도 아름다웠지만 무감한 표정과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같은 눈빛으로 그녀를 공포에 질리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게 된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죽임을 당한다

흑야
4개의 금역 중 하나를 지키는 검은 뱀을 몸체로 하는 요신
쌍둥이인 백야가 혼인 후 그와는 다르게 죽음 같은 권태를 떨친 걸 본 후 그도 혼인을 감행한다
그러나 타고나기를 권태와 절망만을 가진 몸이라 곧 작은 금사작 요괴에게 흥미를 잃고 필요없어진 그녀를 죽인다

<우로>의 연작으로 우로의 여주였던 우로의 자매인 은로가 여주로,
우로의 남주였던 백야의 쌍둥이 형제였던 흑야를 남주로 하는 작품이다
우로를 읽은 독자라면 관심 있었을 금역의 네 요신 중 한명을 남주로 하는지라 반가운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이 작품에 대한 인상은 어렵고 불친절하고 무겁다라는 느낌이다
우로를 읽었기에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우로를 먼저 읽는게 좋다)
왜 어렵고 불친절한 느낌을 받았는가 하면,
서술 자체가 은유적이고 글 자체가 어렵다
서술도 글도 어려워 잘 이해가 되지 않다 보니
두 주인공의 감정선도 따라가기 힘들었다
감정선 자체도 모호하고 불친절한데다 글까지 어려우니 난 그저 멘붕
왜? 이건 뭐지? 그래서 어떻게 됐다고?
읽는 내내 머리속을 지배했던 질문들
누가 내게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기를 바랬던 작품이었다

이렇다보니 작품 자체에 큰 흥미가 생기지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일 건 뻔하고
결말로 가는 과정도 흥미롭지 않으니
내겐 실패작으로 남았다
먼저 읽었던 우로만큼의 감흥은 없었던 작품이다

다만, 작가님의 묵직하고 깊이 있는 문장, 그리고 거기서 느껴지는 정성과 진심은 높이 평가하며
작가님만의 상상력에 기반한 새로운 세계관이 흥미롭다면 흥미로웠다
또 한가지, 초반 무심남이었던 남주가 후반 여주만을 바라보며 여주만 따라다니는 대형견남 혹은 집착남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답답했던 마음을 그나마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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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삼켜줘 | 기본 카테고리 2019-08-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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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를 삼켜줘

교결 저
로맨스토리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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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송주
윤이석

송주
재원대학교에서 수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한꺼번에 여의고 이모집에서 눈치밥을 먹으며 자란 송주는 혼자의 힘으로 자신의 앞날을 개척해왔다
전재산을 들여 장만한 전세집에 뿌듯해 했지만 사기를 당하고 길거리로 쫓겨날 처지에 놓인다
자신의 억울한 사정을 말하고자 새로운 집주인을 만나고 나서야 그녀는 또 한번 덫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석
재원재단 이사장의 아들이자 전 대통령의 외손자
엄청난 배경에 걸맞게 학창시절부터 늘 전교1등을 놓쳐 본 적이 없다
자신의 성과에 가려 항상 전교2등만 하던 같은 반 여자애에게 잠깐의 호기심을 품었고
그것은 그의 삶 전체를 뒤흔드는 강렬한 욕구 혹은 집착이 되고 말았다

교결님 작품은 처음이다
내가 절대로 안 읽는 작품의 작가님이 몇 분 계시는데 교결님도 그 작가님들 중 한 분이라 이분의 책은 의식적으로 피해왔다
그런데 이웃님의, 생각보다는 괜찮았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맘에 구매했고
혹시나 하는 맘에 읽어보았다
결론은 역시 내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19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내가 로맨스를 보는 이유는 19금이 아니다
그럼에도 적당한 분량과 적당한 텐션의 잘 쓰인 씬은 그 자체만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때문에 일정부분 로맨스에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씬의 존재 목적이다
로맨스를 위한 씬이어야지
씬을 위한 로맨스여서는 안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물론 이는 내 개인적인 생각과 취향임을 밝힌다

그런 의미로 이 작품은 전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사실 로맨스의 줄거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다
우리 생활에서 이미 가득차 있는 여러 형태의 사랑을 작가님의 스타일에 맞게, 풀어내는 방법의 차이일 뿐이다
그렇기에 이 작품 줄거리의 상투성은 차치하기로 한다
줄거리의 상투성을 문제 삼지 않더라도 이 작품은 그저 자극적인 씬만을 목적으로 하는 느낌이었다
다 가진 오만하고 비틀린 남주가 돈 없는 여주의 약점을 이용해서 지가 하고 싶은대로 성적으로 휘두르는데 이 여주는 싫다싫다 하면서 어느덧 익숙해져서 사랑이라 생각한다
둘이 행복하다니 더는 할 말 없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그저 적나라한 씬들의 향연이요 더티한 토크의 물결이었다

앞으로는 내 취향 아닌거 뻔한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이들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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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 결혼 | 기본 카테고리 2019-08-2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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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무채색 결혼

향기바람이 저
로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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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정
권시후

연정
평범한 집안에서 평범하게 자라 작은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평범한 서른살의 그녀
2년째 선을 보고 있지만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했다
결혼 자체에 거부감은 없어 오늘도 선을 보러 집을 나선다
누가 봐도 좋은 조건에 준수한 외모를 가진 상대의 취약점을 알았을 때는 당황하기도 했지만 어차피 선으로 결혼할 그녀이기에 그와 결혼하기로 마음 먹는다

시후
잘나가는 증권회사의 능력있는 펀드 매니저
큰 키에 외모도 준수하여 여자 문제에 있어서만은 어려울 것 없는 그가 선을 보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간암 투병중이신 양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꼭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렇게 만난 조그맣고 하얀 여자는 그가 원하는 결혼을 그에게 줄 수 있을 것 같다

잔잔하고 따스하게, 우리의 평범한 이웃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시는 향기바람이님의 작품이다
이번에도 역시 그런 감성을 기대하고 작품을 폈다

키워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으로 만난 두 남녀가 결혼 후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그 느낌 그대로의 작품이었으므로
기대하는 바를 그대로 만족시켜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별다를 것 없는 이야기라 큰 감흥은 없었다

다만 작가님의 작품 스타일이 잘 맞거나
선결혼 후사랑의 키워드를 찾고 있거나
잔잔하고 평범한 사랑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이 작품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 작품은 없을 것이다
기대한 만큼은 어김 없이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그만큼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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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의 탄생 | 기본 카테고리 2019-08-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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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예외의 탄생 (총2권/완결)

우지혜 저
폴라리스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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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나
장준원

혜나
떵떵거리며 살았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사업 실패 후 사라져버린 아버지가 남긴 빚과 고군분투하며 오늘도 서화그룹이라는 전쟁터로 출근한다
워커홀릭과 망나니를 오가는 서화그룹 실세 부사장의 비서가 된지 2년
이제는 그가 무엇을 필요로하기도 전에 필요한 것을 대령하는 능력있는 비서이다
업무적으로 이만하면 괜찮은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불킥과 주먹을 부르는 그의 짜증과 까칠함에 오늘도 속으로 욕을 삼킨다

준원
서화그룹 차남이자 실세인 그는 지독한 워커홀릭인 만큼 업무 실적도 뛰어나다
그의 빛나는 실적 뒤에는 완벽하리만치 손발이 맞는 비서 혜나가 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언제나 알아서 척척, 인조이로 만나는 여자들과의 밤약속까지도 책임지는 그녀이다
그녀를 누구에게도 뺏기고 싶지 않은 것은 그녀의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녀를 뺏으려는 놈이 나타나자, 비서 백혜나가 아니라 여자 백혜나를 뺏기기 싫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무려 우지혜님의 신작이니 당연히 출간되자마자 샀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찾아온 로태기라는 불청객을 피하다 보니 이제서야 꺼내 읽는다
그간 블로그고 카페고 이 작품의 리뷰가 쏟아져 나왔지만 기대감도 실망감도 느끼기 싫어 모든 리뷰는 패스하고
오롯이 혼자만의 감상으로 작품을 느꼈다
결론은 대.박.이다

언제나 남조병을 유발하시는 작가님 스타일 대로 멋진 남조가 등장하지만
내 눈에는 처음 벗은 상체에 수건을 걸고 등장했던 그 순간부터 준원에게만 향해 있었다
이 남자, 어쩌면 이렇게 내 취향인지,
처음부터 너무 내 취향이어서 스파이가 아닐까 했다는, 여주를 보고 느낀 남주의 감상을 나도 똑같이 느꼈다
작가님이 내 맘에 들어갔다 오시곤 남주를 만드신게지

내가 좋아하는 능글남에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나쁜 남자도 작은 스푼으로 한 스푼 넣어주셨고
(물론 이 작품의 남주에게 쓰는 나쁜 남자라는 말은 문란한 연애생활에 한정하기로 한다)
상처남 같이 애잔한 분위기는 없지만 대신에 작품 분위기에 절대적인 지분이었던 유쾌한 오만남의 모습도 가지고 있었다
이 남자 숨만 쉬어도 매력적이다

이런 잘난 남주에 한치도 밀리지 않고 맞서는 여주의 매력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어찌보면 살짝 신파같은 분위기일 수도 있는 소재와 키워드지만
여주의 당당한 모습과 그것의 바탕이 되는 실력, 그리고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솔직하고 충실한 모습 등이 동시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제는 쓰러져 울며 남주의 손길을 기다리는 옛날 신데렐라는 트렌드가 아닌 것이다
신데렐라라면 모름지기 외모 뿐 아니라 실력과 노력까지 두루두루 갖춘, 이 작품의 여주쯤 되어야 현대판 신데렐라라고 부를 수 있는게 아닐까

사실 이 작품이 뻔하디 뻔하고 어디서 본 것 같은 식상한 비서물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
수없이 많은 작품에서 수없이 많이 사용되었던 클리셰가 이 작품에도 분명히 있다
실제로 읽으면서 어, 이 이야기 어디서 읽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을 두손두발 들고 찬양하는 이유는 역시나 작가님의 필력이다
필력을 논하기에는 넘사벽이신 작가님이지만 그래도 작가님의 필력을 다시 한번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뻔한 이야기를 어떻게 이렇게 뻔하지 않게 쓰셨는지, 뻔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눈을 뗄 수 없게 쓰셨는지! 이것이야 말로 필력
역시 무엇을 쓰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얼마전에 로맨스계를 휩쓸고 지나갔던 김언희님의 <태연한 거짓말>과 비슷한 소재이기에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태연한 거짓말이 상처남과 애잔물을 키워드로 하는 어둡고 무거운 느낌의 작품이라면
예외의 탄생은 능글남과 달달물을 키워드로 하는 가볍고 밝은 느낌의 작품이었다
두 작품의 우위를 논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고 그저 취향에 따른 선택의 문제인 듯 하다

대사장인 우지혜 작가님의 센스 있고 위트 넘치는 티키타카가 너무 매력적이었고
두 주인공의 매력은 다시 말하기 입 아프고
루즈함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에
두 주인공이 보여주는 성적 긴장감 또한 이 작품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 요소였다

아, 매번 준원이같은 남주만 등장한다면 내 심장은 남아나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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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19-08-1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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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4 (완결)

김다현 저
FEEL(필)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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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나 솔

디아나
다른 마녀들과는 달리 어둠의 별의 축복을 받은 그녀는 평범하다 못해 살짝 모자라기까지 한 마력을 지닌 마녀로, 성인이 된 지금 겨우 도제 생활을 마치고 언니와 살기 위해 길을 나선다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언니를 처음 만난 이후로 언니에게 무조건적인 애정을 느끼게 되고 이제 드디어 언니와 함께 살게 되어 들뜬 그녀 앞에 파란만장한 일들이 펼쳐진다

완독하는데 일주일하고도 3일이나 더 걸린 작품이다
아이들 방학에, 손님 방문이 핑계라면 나름 핑계거리
게다가 작품 자체의 분량도 어마어마했고 로맨스가 전무했던 작품이라 흡인력이 살짝 떨어졌다는 핑계도 끌어와 본다

앞서 말한 것처럼 분량이 많고 스토리가 방대한 작품이었다
게다가 판타지 작품이라서 세계관과 등장인물에 대한 서사도 만만치 않다
새로운 세계와 그 세계에 살고 있는 각각의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버무려 놓은 작품이라 작가님의 정성만큼 독자의 정성도 필요한 작품이었다
가볍게 보고 잡은 것은 아니었지만 요즘처럼 늘어지는 시기에 볼 작품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일단 이 작품을 잡았다면 이미 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야기 자체의 힘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책을 펴는 것까지는 힘들 수 있으나 일단 펴고 나면 잘 짜여진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 때문에 충분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에서도 느꼈지만 작가님의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실력은 진짜 찬사를 보내고 싶을 정도이다
문장력 또한 스토리와 구성을 단단히 받치고 있어 어느 한 구석에서도 빈 틈을 느낄 수 없다
이 정도의 분량을 끌고 간다는 자체가 이미 필력은 증명된 것이니 작품 자체에서 흠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굳이 한 가지 흠을 찾아보자면
앞서 말한 노맨스라는 부분이다
4권짜리 분량의 작품에서 3권의 반 정도에 다다랐을 즈음에야 남주가 누군지 알 수 있다
물론 남주가 존재한다는 전제를 갖고 작품을 봐야 한다는 조건이 붙긴 한다
남주가 딱히 존재하지 않아도 전혀 상관 없는 스토리 전개이기에 남주의 남주로서의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고 오히려 남주라기 보다는 여주의 동료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 마음이 편할 듯 하다
이런 이유로 로맨스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아쉬웠기에 로맨스적 흡인력은 다소 부족하다
노맨스라는 단점만 제외한다면 판타지 작품으로서는 충분히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다

로맨스 없는 로맨스를 싫어하는 독자들에게는 별로일지도 모르겠지만
노맨스도 상관 없는 독자라면
해리 포터 같은 재밌는 판타지 소설이 취향인 독자라면
분명 꿀잼을 외칠 만한 잘 쓰여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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