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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2 | 기본 카테고리 2019-09-1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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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환절기 2권 (완결)

민혜윤 저
신영미디어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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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영
정윤건

규영
어릴 적 아버지와 이혼하고 혼자서 그녀를 키웠던 엄마의 병원비 때문에 아버지께 자신을 팔았다
아버지의 소개로 만난 남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그의 부정을 목격했고 쿨하게 헤어졌다
그녀가 힘들 때, 외로울 때, 위험할 때 기막힌 타이밍으로 그녀 앞에 나타나는 남자가 있었으니, 그녀의 회사 상사인 윤건은 묘하게 그녀의 약한 부분을 건드리며 그녀에게 다가온다
부하직원의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감정결핍의 그가, 왜 그녀에게 관심을 두는 걸까

윤건
생모의 우울증으로 벌어진 사고 때문인지,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난건지, 그는 타인은 물론 자신의 감정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결핍을 가지고 있다
희노애락애오욕을 학습으로 깨우친 그에게 모든 일은 알고리즘과 정확한 계산으로만 존재한다
목적을 위해서 에두르지 않는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것도 그만의 방식이다
그러나 그의 목적을 위한 장기판의 말이었던 여자가 목적 자체가 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녀를 가지기 위해 자신의 장기인 효율성을 발휘하여 그녀에게 다가간다

자매님 감사허요!
울 자매님의 추천으로 찜해놨던 책을 펴자마자 책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이런 미친 몰입감을 자랑하는 작품이었다니, 작가님의 전작 <키스 더 피아노>를 실망스럽게 읽은 나로서는 진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어둑하고 짙은 감성의 작품을 좋아하는 내게 너무도 찰떡인 작품이었다
일단 남주의 상태에서 오는 관조적인고 냉소적인 분위기가 맘에 들었고
내성적이고 인내심이 많은 여주 때문에 느껴지던 서늘함과 차분함도 너무 좋았다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뻔히 알지만 그 과정 하나라도 놓치기 싫어 집중했을 정도로 밀도있는 감정의 서술이 좋았고,
둘의 관계가 역전 되었을 때 느껴지던 카타르시스 또한 짜릿했다

누구에게나 무감하고 무심했던 남자가
단 한명에게만, 그것도 자신에게 결핍되었던 것이라 생각했던 감.정. 이라는 것을 온 몸으로 진하게 느끼는 그 변화가 내 심장을 간질였고 내 손 끝을 짜릿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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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1 | 기본 카테고리 2019-09-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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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환절기 1권

민혜윤 저
신영미디어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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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당한 사고 때문인지 전두엽의 특정 부분이 기능을 하지 못하는 남주, 윤건은 학습을 통해 희노애락애오욕을 배웁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그 감정들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하직원인 여주, 규영은 그에게 목표에 도달하게 해주는 장기판의 말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적당히 이용해 원하던 바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녀 자체가 그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도 기댈 수 없게 고립시켜 자신만을 바라보게 한 후 자신의 여자로 만들어 원하는 만큼 그녀를 가지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두고 재미있는 게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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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르겠지만 | 기본 카테고리 2019-09-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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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너는 모르겠지만

염원 저
예원북스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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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현
차석영

가현
친오빠 제연과 오빠의 절친 석영의 지극한 보살핌 속에 평범하고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18살 여고생
특히나 석영과는 같은 학교, 같은 반의 교사와 제자이기도 해서 늘 그와 많은 것을 공유한다
친오빠나 다름 없다고 생각했던 석영이 조금씩 신경쓰이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조금 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

석영
할아버지대부터 3대째 이어져오는 절친의 가족, 그 중 친동생이나 다름 없는 가현이 태어나던 그 순간부터 그는 가현에게 빠져버렸다
그녀의 모든 성장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더 커져만 가는 그의 마음을 들킬까봐 아닌척도 해봤지만 참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우연을 담다>를 재밌게 읽었기에 작가님 작품 몇 개를 사놨고 그 중 하나를 꺼냈다
우연을 담다 만큼 재밌는 잔잔물을 기대하며 읽어보았다
결론은 내 취향이 아니라는거~~

나이차커플에 사제물이라는 완전 내 취저 키워드를 가지고도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있을까
최애 키워드로도 도저히 극복이 안된다

이유를 생각해본다
1. 남주의 여주에 대한 사랑이 남녀간의 사랑보다는 부녀간의 사랑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여주가 막 태어나 빨갛고 쪼글쪼글한 모습이었을때부터 사랑에 빠졌다고 하니, 이건 아빠가 딸을 사랑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몰겠다

2. 사제물에서 느낄 수 있는 아슬아슬하고 조마조마한 느낌이 전혀 없다
둘이 한 집에 살다보니 신비감도 없고 오히려 둘 사이가 가족같아 보이는 느낌이 더 부각된다

3. 19금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성적텐션은 있어야 하는데 순진순결한 두 사람의 착하디 착한 러브모드는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

4. 남주는 여주가 예뻐 어쩔줄 모른다
여주의 친오빠도 그렇다
세상 제일 이쁘고 귀여운 공주님으로 우쭈쭈모드다
실제로 남주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여주를 보고 귀여워, 예뻐 라는 혼잣말이다
달달물 알러지가 있는 나는 손가락이 곱아드는 경험을 했다

아직 덜 큰 애기같은 여주와 성인군자 아빠 같은 남주의 오글거리는 연애사
내 취향은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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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타3 | 기본 카테고리 2019-09-0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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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프로파일러Ⅱ 에페타 3권 (완결)

김도경 저
봄미디어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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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정
이시우

호정
청솔재단의 후원으로 대학까지 졸업하고 지금은 그녀의 후원자 부부와 가족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분들의 아들인 시우와 어린 시절부터 남매처럼 자라오며 서로에게 둘도 없는 존재가 되었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많이 힘들어하는 그녀에게 언제나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시우를 어느 순간부터 남자로 좋아하고 있다

시우
아이큐 225의 천재이자 여러 학문을 섭렵한 석학이다
특히나 콜드케이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바, FBI의 끊임 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역시나 천재 프로파일러였던 어머니의 권유로 한 사건에 흥미를 느끼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런 그도 결점이 있었으니, 타인의 감정을 마음이 아니라 머리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다는 점이었다
그렇지만 그가 반응하는 유일한 대상, 호정 앞에서는 인간이 가진 희노애락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그를 사람으로 살게 하는 유일한 대상인 그녀에게 오늘도 조심스럽게 다가가본다

<프로파일러>의 연작으로 프로파일러의 두 주인공의 아들이 남주인 작품이다
스토리 면에서는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어딘지 모르게 살짝 아쉬웠던 전작에 비해 이번 작품은 찬사를 보내고 싶은 작품이었다

전작에 비해 스케일이 커졌달까
무대는 미국으로 옮겨갔고 등장인물의 수도 많아졌고 단일 사건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세가지 사건이 등장한다
남주의 과하게 뛰어난 능력 때문에 살짝 현실감이 떨어지는 면도 없지 않지만, 스토리 자체가 너무 흥미진진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몰입감과 긴장감이 대박이고 지적 유희라는 측면도 대단히 만족시켜주고 있다

다만 로맨스가 조금 부족한 감이 드는데, 이를 작가님도 의식하셔서인지 외전에서 19 포텐을 터트려 주시니, 본편에서는 사건에만 몰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나는 본편에 조금이나마 있었던 로맨스도 걷어내고 싶었을 정도로 사건에 몰입해서 읽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너무도 만족스럽게 읽을 만한 퀄리티였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인간은 과연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가,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를 과연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계속하게 된다
여러 형태의 다양한 악이 등장하면서 인간이 인간답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많은 형태의 악인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부족했던 것은 사랑과 공감, 그리고 그것들을 통한 힐링과 구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에서는 여주인 호정이 그것들을 대표하고 있다
천재성은 갖고 있었으나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따스한 인사 한마디 건내지 못하는 남주로 대표되는 비인간성의 특질을, 타인에게 공감하고 포용하고 위로하는 여주의 따스함이 덮어준다
반대로 상처 받은 여주의 아픈 부분을 서툴지만 달래주고 스스로 회복하기를 기다려주었던 남주의 이성적인 위로가 여주를 치유케 한다
결론은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의 불완전성을 극복한다는 것이다

재미와는 별도로 생각할 거리까지 던져준 속이 꽉찬 작품이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작품이다
csi류의 미드나, 범죄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지만
로맨스가 없는 작품을 꺼리는 독자나, 잔인하고 섬뜩한 장면이나 분위기를 싫어하는 독자는 피해가야 할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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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타2 | 기본 카테고리 2019-09-0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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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프로파일러Ⅱ 에페타 2권

김도경 저
봄미디어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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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의 뛰어난 프로파일링 능력과 호정의 의도치 않은 여러가지 도움으로 에페타 킬러의 정체에 대해 한발 더 가깝게 다가가는 그들입니다
범인의 정체는 대략 밝혀졌지만 여전히 밝혀내지 못한 진실에 조금씩 접근해가면서 한편으로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의 진짜 범인과 에페타 킬러와의 연결고리도 슬쩍 드러나고 있기에 궁금증은 더욱 커져가네요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성과 성인남자에 대한 거부감을가진 여주가, 남주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조금씩 치유되어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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