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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순응2 | 기본 카테고리 2022-03-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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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명순응 2권 (완결)

안단테 저
에이블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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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순응 보다 재밌는데요?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암순응>의 연작으로,
암순응이 다소 실망스러워서 이 작품은 큰 관심이 없었지만 암순응보다 재밌다는 입소문에 사 놓았던 작품이다
확실히 암순응보다 재미면에서도, 완성도면에서도 나은 느낌이었고 나름 긴장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암순응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서 이 작품을 읽다보니 몇군데 막히는 부분이 있었기에
전작을 기억했다면 훨씬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을 듯 하다


재미면에서는 훌륭합니다
밑바닥 인생들의 어둡고 우울한 이야기였기에
작품 전반적인 분위기도 어둑하고 묵직했고
여주의 설정 또한 그녀에 대한 집착과 애증으로 가득한 오빠에게 납치되어 그가 시키는 대로의 삶을 살고 있는 설정이다보니
절대 빌런인 여주의 오빠에게서 오는 긴장감이 상당했다
거기다 오빠인 흑사에게서 탈출하고자 하는 여주와 흑사에게 진짜 목적을 숨기고 접근한 남주가
공통의 적인 흑사를 놓고 벌이는 속고 속이는 팽팽한 대치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큰 빌드업 없이 몸의 대화가 주가 되는 두 사람의 로맨스보다는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 게임이 있어 이 작품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로맨스면에서는 아쉬워요
두 사람의 로맨스는 다소 아쉬웠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둘은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 것이겠지만
감정적인 교류나 접점 보다는 몸의 교류나 접점이 먼저였고, 그것을 계기로 둘은 서로를 깊히 사랑하게 된다는 설정이었는데
사실 그들이 처해있는 상황의 특수성 때문에 둘은 서로에게 더욱 절박했던 것이지, 그들의 감정이 끈끈하고 절절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래서 로맨스보다는 육체적이고 성적인 끌림에 충만한 관계였다고 말하고 싶고
그랬기에 나에게는 로맨스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문장들은 내 취향은 아니에요
작품 전반의 분위기는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였음에도 둘의 대화는 초등학생들의 대화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뭔지 딱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유치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또 한가지 가독성을 떨어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대사가 누구의 것인지 헷갈린다는 것이다
길지도 않은 대사 몇 줄에서 이 대사는 지금 누구의 대사인지를 찾기 위해 위에서부터 번갈아가며 대사를 주고 받는 등장인물들의 순서를 세느라
대사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충분히 집중하기 힘들었다
대략적인 스토리만 파악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지만
아마도 이런 대사의 아쉬움이 두 주인공의 감정적 빌드업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주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물론, 전작을 읽었으면 그리고 전작을 잘 기억을 하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전작을 기억하지 못하는 내 입장에서는 그다지 친절한 글은 아니었다
디테일이나 설명이 조금 부족하달까?


결론은 그래도 재밌다는 것
전체적으로는
두 주인공의 숨겨진 사연을 궁금해하고
흑사의 손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조마조마해하고
뒤통수를 치는 또 다른 사건이나 인물이 있지 않을까 걱정해가면서
충분히 재미있게 읽었다
문장이나 대사의 아쉬움 혹은 약한 개연성 같은 것들이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딱 그 정도의 기대감으로 읽으면 입소문 대로 <암순응>보다는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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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순응1 | 기본 카테고리 2022-03-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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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명순응 1권

안단테 저
에이블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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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태어나 이손저손에서 버려지길 여러번, 다행히 그녀를 딱하게 여긴 공산 아저씨의 도움으로 비록 도박장을 전전하지만 아빠와 오빠 같은 존재를 갖게 된다
그러나 소박한 행복도 잠시, 그날의 사건으로 그녀는 다시금 불행의 늪에 빠지고
오빠로 여겼던 흑사의 손에 납치되어 하우스에서 딜러로 착취당하며 살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자신과 같은 목표를 가진 것 같은 남자가 나타난다
처음부터 강한 존재감으로 그녀를 끌어당기던 남자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겨보려한다

유경표
지원이 일하는 불법도박장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남자
도박장의 사장인 흑사와 소년교도소 동기라는 인연으로 이곳에서 일하게 된다
흑사는 서로간의 신뢰의 조건으로 동생인 지원을 그에게 보냈고 어쩌다보니 그녀의 비참한 처지와 흑사에 대한 분노를 알게 된다
서로의 목표가 같다고 결론을 내리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그녀와 적당히 합을 맞추는 동안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고
이제는 제 목표보다도 그녀를 이곳에서 빼내는 것을 더 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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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5 | 기본 카테고리 2022-03-1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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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5권 (완결)

씨씨 저
코튼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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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장편 읽기
지난 열흘간 붙들고 있었던 책을 이제야 완독했다
씨씨님 작품은 항상 재미있었고 그래서 사 두었던 작품이지만
이북 다섯권에 달하는 분량이라 읽기가 마냥 쉬웠던 것은 아니다
로맨스도 충만하고 반역이나 전쟁 같은 굵직한 서사도 있어서 읽는 재미는 있었지만 역시나 분량이 나를 압도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후반부는 사건의 긴장감과는 별개로 두 주인공의 로맨스에는 이렇다할 긴장감이 없어서 읽는 속도가 조금 느려지기도 했다


대박적인 초반
워낙 잘 쓰시는 작가님이고 다른 작품들도 재밌게 읽었기에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꽤나 높았다
초반을 읽으면서 그 기대감이 꽉꽉 채워지는 느낌에 대박을 외치면서 흥분했었다
무심하고 고지식하며 고집 센 여주와
능글거리지만 권위와 카리스마로 무장한 남주가 만났다
서로에 대해 신기해하면서 조금씩 감정을 키워나가는 듯 보였지만
전 생애를 전쟁터에서 보내느라 수도의 사교와 생리에 전혀 모르는 여주는 남주를 애타게 만들고
전 생애를 꽃같은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전형적인 매너만을 보고 행하던 남주는 여주가 도저히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 두 사람의 동상이몽 같은 로맨스가 너무도 쫄깃하고 감질나게 그려지고 있는 초반은 진짜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엄청났다


로맨스 대신 사건으로
그러나 중반 들어서면서 그들의 로맨스가 일찌감치 안정권으로 접어들었고
여주라면 정신 못 차리는 남주와
무심하지만 일편단심인 여주가 벌이는 연애담이 그리 긴장감이 있을리 없다
로맨스에서 긴장감이 빠지니 남는 것은 그저 씬들 뿐이었고 그 자극성을 상쇄시키듯, 반역의 서사가 펼쳐진다
황태자인 남주를 노리는 것이 분명한 그 반역의 기운을 알아채고 추적하고 파헤치는 여주의 활약이 중반부의 긴장감을 담당하고 있어
로맨스적 긴장감은 다소 아쉬웠다


로맨스적 긴장감이 부족해요
은밀하던 반역의 기운이 드디어 정체를 드러내고 황태자와 반역자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는 후반부에도 여전히 로맨스가 아쉽다
로맨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서로를 깊히 사랑하고 있는 두 주인공이었기에
서로를 향한 짙은 애정은 있어도 그 사이에 긴장감은 여전히 부족하다
중반과 마찬가지로 로맨스보다는 전쟁이라는 사건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전쟁 장면에서도 나름대로 위기와 절정이 존재했기 때문에 재미가 없었냐 하면 그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나는 두 사람의 로맨스적 긴장감이 더 보고 싶었다


여전히 베스트 작가님
초반의 느낌만으로 보자면 평점 4.5가 아깝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중후반의 아쉬운 느낌 때문에 초반만큼의 평점은 생각지 못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쓰시는 작가님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시듯 긴 분량을 충분히 재미있게 끌고 가셨고
실감나는 전투장면과 여주에 대한 남주의 헌신적인 사랑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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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4 | 기본 카테고리 2022-03-1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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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4권

씨씨 저
코튼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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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일라우드
평민 출신의 기사단장으로 37년간 이어져오던 눈의 땅에서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로지 황제에 대한 충성심과 대단한 무공만으로 이끌어 낸 승리 앞에서도 그녀는 흥분하는 법이 없다
그런 그녀를 유일하게 흔드는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황제폐하 다음으로 그녀가 충성하는 황태자였다
자신을 마중하러 나온 도시에서 만난 그 남자는 너무도 아름다웠고 그녀는 반짝이는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체이샤 위 솔란테
때가 되면 황태자 자리를 동생에게 넘기고 자신의 영지로 돌아가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적당히 자유롭게, 적당히 방탕하게 살 생각이다
여동생의 부탁으로 이번에 눈의 땅에서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기사의 마중을 나갔고, 그 괴물같고 무시무시하다던 소문의 기사가 여자임을 그것도 너무도 아름다운 여자임을 알게 되었다
그녀와 함께 수도로 돌아오는 길, 그녀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고 그럴수록 점점 더 그녀에게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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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3 | 기본 카테고리 2022-03-0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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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3권

씨씨 저
코튼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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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너무 심해 제정신이 아닌듯한 체이샤가 결국은 사하라를 찾아오고 사하라에게 손 끝 하나 대지 않겠다 약속합니다
무언가 체이샤를 노리는 듯한 미심쩍은 정황이 있고 또 그것에 기스카르 공작이 연루되어 있는 것 같아서 사하라는 황제와 체이샤에게 보고하지몬 기스카르 공작의 부인으로 그 일은 흐지부지 됩니다
불안해진 사하라는 체이샤의 24시간 밀착경호를 자처하고 둘은 하루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예전처럼 욕망하는 시선 없이 담백하게 사하라를 대하는 체이샤는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이미 그녀의 노예나 다름없고 결국 청혼을 하고자 마음 먹습니다
기스카르 공작은 사하라에게 불경한 연극을 보여준 후 자취를 감추고 체이샤의 정보원이 찾아와 전쟁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언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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