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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핀처럼 머리끈처럼 | 기본 카테고리 2022-08-3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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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실핀처럼 머리끈처럼

유폴히 저
동아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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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폴히님의 단편을 읽었다
짧은 분량이지만 역시나 유폴히님이구나 하는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한 달 전 헤어진 연인에게 쓰는 편지글의 형식으로
두 사람의 오래된 인연과 둘만의 추억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한글자 한글자 꼭꼭 눌러 썼을 것 같은 작가님 특유의 따스하고 다정한 문장들이
읽는 이의 마음도 조붓하게 가라앉혀 주었다
문장들에 취해 한껏 감상적이었다가도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다소 미스테리한 전개에 몰입도는 더 커져갔다
유려한 문장과 스토리, 두 마리 토끼를 야무지게 잘 잡은 작품이었다
장편이었던 전작들에서 느낀 감상을, 단편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고
역시! 라는 생각을 책을 덮으면서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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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2 | 기본 카테고리 2022-08-31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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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로망스 2권 (완결)

안경원숭이 저
CL프로덕션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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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신작, 아묻따
<요한은 디테를 사랑한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신 작가님의 신작이다
이례적으로 리디가 아니라 예스에서 먼저 나와 의아해 하면서도 나오자마자 구매했고 읽고 있던 작품을 덮어놓고 이 작품을 시작했다
작가님 작품은 장편들 밖에 없는 중, 그나마 두권짜리 작품이라 부담스럽지 않았던 것도 작품을 읽은 이유가 되겠다
오랫만에 읽어 본 작가님의 작품은 여전히 대단하다
사랑과 증오라는 인간의 감정만으로 작품을 가득채워 나에게 충족감을 선사했다
단, 새드엔딩이라 할 만한 결론이기에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다 생각했다


제가 감히 나를
왕국의 왕이자 남편의 아들
남편과 그 내연녀가 안겨준 고통만도 어마어마한데
그들을 꼭 닮은 그 아들이 자신의 아들마저 죽였다
그래놓고 제게 한다는 말이 사모한다였다
그 어떤 조롱의 말보다 모욕적이고 굴욕적이다
감히 제가 어찌 그런 말을 입 밖에 낼 수 있을까


제가 감히 그대를
왕국의 태후이자 아버지의 아내
서로간에 증오와 복수심만으로 가득찬 사이
그런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은 하얀 가리마와 누구에게도 보인적 없는 눈물이 소년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 마음을 꼭꼭 숨기고자 그는 오늘도 그녀를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사랑의 장, 분노의 장
남주의 입장에서 서술된 장을 읽고 있자면
자꾸만 그의 사랑을 응원하게 된다
받아주지 않는 여주가 원망스럽고 어떻게든 그의 맘이 여주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절절한 사랑의 장이었다
여주의 입장에서 서술된 장을 읽고 있자면
자꾸만 그녀의 분노에 동감하게 된다
이런 어마어마한 고통을 안겨준 그들을 용서할 수 없고 이런 그녀에게 사랑을 고하는 남주가 증오스럽다
절절찬 분노의 장이었다


설득력 100%, 몰입감 100%
두 사람의 입장에 완벽히 공감하고 빙의하게 되는 것은 작가님의 설득력있는 문장 때문일 것이다
어느 쪽의 입장에서도 완벽히 설 수 있었고
그만큼 작품에 설득되고 몰입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남주가 시와 연극을 좋아하는 남자여서일까
작품은 시적이고 극적이다
대사와 독백과 서술이 너무도 문학적이다
깊은 감성의 장점에 문학적인 문장이 더해지지 고전명작을 읽는 느낌이다
작가님의 필력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깊은 여운
새드도 상관없다면
제대로 된 스킨십 한번이 나오지 않아도 괜찮다면
마주보고 주고받는 사랑이 그려지지 않아도 좋다면
아니, 안경원숭이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한 번은 봐야하는 명작
<요한은 디테를 사랑한다>만큼 강렬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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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1 | 기본 카테고리 2022-08-3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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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로망스 1권

안경원숭이 저
CL프로덕션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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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모히레시엔
선왕은 제 사랑하는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허울뿐인 왕비의 자리에 앉혔다
든든한 뒷배인 그녀의 가문마저 왕의 손에 멸족되고 남은 것은 협박으로 얻은 아들 하나 뿐이거늘
선왕을 꼭 닮아 잔인무도한 현왕, 그라세우스가 그녀의 아들마저 참수했다
일평생 행복이라고는 모른채 살아왔는데 그녀의 유일한 존재이유인 아들마저 죽자, 그녀는 왕가에 어마어마한 증오를 가지며 살아 숨쉬는 시체로 살아간다
그랬는데, 그랬거늘
감히 그가 어찌 그녀에게 그럴 수 있을까...

그라세우스
어릴적 자신과 자신의 어미의 목숨을 노리기를 여러번
번번히 실패했지만 여전히 패악무도한 태후의 마지막 남은 희망까지 제 손으로 참수했다
아들의 시신을 던져주며 그 어미마저 죄를 물어 처형하려했다
그랬어야했다, 그녀를 죽였어야했다
그러나 소년시절 깨달아버린 연정으로 그녀를 죽이지 못했다
그녀를 죽였어야했다
그러지 못했기에 제 안에 감춰둔 정욕의 짐승이 자꾸만 날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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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공개수배2 | 기본 카테고리 2022-08-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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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남편, 공개수배! 2권

르릅 저
플랫뷰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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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가벼움
작품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작품을 읽기 시작했더니 초기 설정에 사뭇 놀라게 되었다
유학을 떠나던, 꿈 많고 발랄했던 열 여섯의 소녀가
갑자기 스물 여섯이 되어 아기까지 낳는다
게다가 십 년간의 기억을 다 잃고,
남편마저 누구인지도 모른채
세 명의 남편 후보 중 진짜 남편을 찾기 위해
그 세 명과 계속해서 엮이게 된다
하렘도 좋아하지 않지만 역하렘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초반 집중력은 극악에 가까웠다
게다가 씬이 난무하고 있어서 더욱 몰입감은 떨어져갔다


그래도 궁금은 해서...
다소 가볍고 병맛같은 서술과 더불어
잦은 씬과 높은 수위 때문에 내내 사선읽기를 했다
그런데도 작품을 덮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여주에게 십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기억을 잃었으며 남편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그 궁금증으로 꾸역꾸역 작품을 읽다보니
중후반에 이르러 크게 뒤통수를 맞게 되었다
여주의 모든 기억이 돌아오면서
그녀의 사연과 사정이 밝혀지고 당연히 남편도 밝혀진다
남편이 누구였는지는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겪었던 십년의 일들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후반이 찐이네
초반의 가볍고 병맛 같은 서술은 온데간데 없고
어둑어둑하고 피폐하기까지 한 작품 분위기에
가독성, 몰입감 마구 올라가니
중반 넘어서부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작가님 작품을 <덮치고 싶지 않아!>로 시작했고 다소 가볍고 유치한 19금 작품이어서 취향은 아니다 싶었었다
그리고 읽은 작품<배덕으로 물든 공포게임>은 가벼운 느낌도 있지만 소재 자체가 주는 어둑하고 섬뜩한 느낌도 함께 있어 다소 놀라웠었다
이 작품은 앞선 두 작품의 분위기를 다 갖고 있어서
진지물도 코믹물도 다 되는 작가님이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되었다


끝까지 달려봅시다
이북 기준으로 1권의 가볍고 다소 코믹한 19금물을 무사히 잘 넘긴다면
2권의 묵직하고 깊이감 있는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혹시라도 가벼운 작품이 취향이 아니라 할지라도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작품이니,
끝까지 달려보는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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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공개수배1 | 기본 카테고리 2022-08-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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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남편, 공개수배! 1권

르릅 저
플랫뷰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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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나 미첼
열 여섯살의 귀족 영애
약초학을 공부하기 위해 부모님을 졸라 유학을 떠난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보니 막 출산한 스물여섯의 여자가 되어 있고, 지난 10년간의 기억은 전혀 없다
아이의 아빠를 찾기 위해 그리고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부투 하던 중, 아이의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만난다

블래이크 자베른
십년전 리아나의 개인 과외 교사
외국의 왕의 아들이지만 왕위에는 관심 없고 공부를 하기 위해 이곳저곳 떠돌다 크로아티움 국왕의 소개로 리아나의 과외를 맡게 된다
리아나의 기억 속에서는 항상 엄격하고 자비 없었던, 무서운 선생님으로 기억된다

랜서 발레라
리아나 아버지의 종자
평민 출신 소년으로, 장교였던 리아나 아버지의 눈에 들어 미첼가에 머물며 무예를 익힌다
리아나의 기억 속에서는 모종의 사건으로 그녀를 증오하고 있는 소년으로 기억된다

칼리언 워렌
리아나와 아카데미 동기
혈통 좋은 집안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말더듬이에 소심한 성격 때문에 아카데미에서 왕따였다
리아나의 기억 속에서는 그녀가 늘 돌봐주던 대상으로 둘 사이에는 이성적인 감정이 조금도 없었던 친구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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