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비숍의 <내 인생 구하기>입니다. 머리말을 읽다가 원제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Stop Doing That Sh*t'이었거든요. 심지어 전작 원제는 'Unfu*k Yourself'입니다. 원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작가님이 상당히 거칠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를 해나갑니다. 내용은 자기계발에 관한 내용인데, 문체 때문에 작가님께서 충격요법을 주고 싶으셨나 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다른 자기계발서는 많은 연구 자료와 실험 결과를 가져왔었는데 이 책에는 그런 자료가 거의 없습니다. 대신 작가님께서 독자분들의 정신을 깨우치고 싶어하는 강한 의지가 있네요. 하지만 강렬한 어투로 얘기하기보다, 말하는 요지를 독자가 지금 당장 실천하고 싶은 기분이 들게끔 명확하게 정리해주셨으면 더 도움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말이 반복되고 요점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뒷부분에 가서는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당장 실천해보고 싶네요. 유익했습니다.
'기업들은 과거에 좌우되지 않는다. 미래에 끌려간다. 그들은 미래에 대한 비전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게 만든다'
'그는 매일 매일이 조각가였다. 언젠가 조각가가 되려고 노력한 게 아니었다. 그는 조각가라면 가질 법한 문제들로 자신의 삶을 채웠고, 거기에 온전히 자기 자신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