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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양소설 ​《공학자의 시간 여행》​ 서승우 저. | 문학 2019-09-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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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학자의 시간 여행

서승우 저
특별한서재 | 201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재미와 정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청소년교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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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온 중학생 지훈, 2020년, 2050년 시공을 뛰어넘어 미래의 공학자를 만나다!

소년의 시점으로 풀어나가는 재미있는 공학 이야기.




1990년 여름, 중학교 3학년인 장지훈은 자주 가는 빵집에 팥빙수를 먹으러 갔다가 자신과 이름이 같은 공학자 아저씨를 만난다. 어느날 아빠와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가던 도중에 사고가 나고, 아빠는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사고로 척추에 손상을 입은 아빠는 더 이상 회사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병문안을 갔지만 자기 때문에 아빠가 다쳤다고 자책하는 지훈은 병실에 들어가지 않고 뛰쳐나온다. 빵집에서 공학자 아저씨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를 따라 빵집을 나왔는데, 주변이 온통 처음 보는 것들로 가득했다. 공학자 아저씨를 따라 그의 사무실로 따라간 지훈은 거기서 공학자 아저씨가 유명한 대학교 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장교수의 아들 현욱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장교수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자동차 중 한 종류인 무인자동차를 보게 된 지훈은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 <전격제트작전> 속 자동차 키트를 실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라는데......


https://www.imdb.com/title/tt0083437/mediaindex?ref_=tt_pv_mi_sm

국내에서 KBS에서 1985년부터 방영된 드라마 ‘전격Z작전’의 만능 자동차 ‘키트(K.I.T.T)‘ 와 주인공 마이클. 미국에선 1982년 ‘Knight Rider’로 처음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소설의 주인공 지훈이는 공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http://english.hani.co.kr/arti/english_edition/e_international/782188.html

서울대에서 개발한 도심형 자율자동차 ‘스누버2(SNUver 2)’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을 1-5단계까지 나눌 수 있는데, 스누버2는 4단계 자율주행자동차라고 한다.


자율주행자동차는 도로를 달리는 컴퓨터다. 그렇게 부르는 이유는 여러 종류의 센서를 통해 들어오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순간순간 처리하고 정확한 판단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한 컴퓨터 칩과 부품을 사용하는 고성능의 컴퓨터에 의존을 해아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가장 중요한 안전성과 편리함이라는 직접적인 혜택 외에도 미래에 공유경제를 실현시켜줄 중요한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차량 공유에 있어서 자율주행 기술은 가장 이상적인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공학자들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며, 이런 기술이 가져다 올 사회적 변화를 항상 생각한다. 자율주행자동차를 완전 허용하기 전에 사회적 합의를 거치는데 이것은 신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신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기에 혹시 당한 불이익을 생각하는 것이다. 공학이라는 학문이 정말 실용적인 응용학문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과학자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현상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는 것일까?’ 라고 묻지만, 공학자는 질문한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지만 이걸 어떻게 하면 현실에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베르누이의 법칙(물체가 공중에 뜨게 되는 물리적 현상을 수학적으로 설명하는 이론)을 이용하며 공학자들은 비행기 날개를 설계하고 항공산업을 일으켰다.



3장에서는 1990년대의 공학자들이 부딪히게 된 어려움과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설명해 준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여 사라지게 될 직업들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4장에서 지훈과 장교수부자는 2050년의 서울을 보게 된다. 그곳에선 공학박사가 상상한 30년 후의 시대를 엿볼 수 있다. 고장 난 물건을 받아서 수리한 다음에 다시 가져다주거나 로봇 도우미와 미아가 된 지훈이를 바로 찾아주는 로봇 경찰, 도시교통관제시스템과 연동되어 응급 환자도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들이 컴퓨터에 의해 통제되어 달리는 도로가 있는 서울말이다.


“아빠가 스누버를 개발하시면서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인공지능 기술이 확산되면 진정한 인간 중심의 사회가 될 거라고요. (...) 굳이 직접 가게까지 가지 않아도 내가 필요한 것들이 나를 찾아오는 거잖아요. 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다 파악하고서요. 일이이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내가 필요한 정보들이 딱 정리가 되어서 내 앞에 놓이고, 어떤 일은 나 대신 기계가 알아서 처리해주기도 하고요. 30년 후의 세상은 그런 게 이루어진 거 같아요. 인간이 기계에 둘러싸인 느낌...... 아니, 마치 인간과 기계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랄까요.”

본문 153-154쪽


“사람에게 쉬운 문제는 로봇에게 어렵고, 사람에게 어려운 문제는 로봇에게 쉽다.”

- 한스 모라벡(Hans Moravec)


공학자들은 모라벡의 역설을 극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왔다. (인간의 뇌신경 회로를 흉내내어 인공신경망이라는 기술을 만들었고, 걷고 달리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모터와 구동장치를 사람의 근육형태로 모방해서 달아주는 등...) 공학자들은 진정한 인간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술을 이용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기계와 인간은 몸과 정신까지 하나가 될 것이다. 첨단기술의 발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그것 또한 인간의 지혜로 함께 헤쳐 나가야 할 문제일 것이다.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저자의 공학에 대한 애정, 그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 공학에 대한 단순 지식뿐만 아니라 공학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진심어린 충고와 응원이 들어있는 이 책을 공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추천하고 싶다.


공학자가 되고 싶다면...

호기심과 관찰력을 기르자.

레고는 조합적 사고를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수학을 배우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자.

유연성과 적응력을 기르자.

끈기와 열정을 가지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소년 #공학자의시간여행 #서승우 #특별한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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