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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독서 1/1 글쓰기의 최전선 | 2020 독서일지 2020-01-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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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 저
메멘토 | 2015년 04월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1) 독서 시간과 읽은 페이지

PM 10:00 ~ 10:40

70 ~ 97쪽.


2) 읽은 책에 대한 감상


나는 에세이를 한꺼번에 쭉 읽어내려가는 게 어렵다.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숨이 차다고 해야할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자꾸 읽기를 멈추고 고개를 드는 것 같다. 책의 글귀는 차분하게 쓰였지만 읽는 사람에겐 소용돌이같은 힘을 발휘한다. 처음 들어보는 작가들의 이름과 작품들도 많이 나와서 좋다. 특히 책에 소개된 시집들을 찾아서 한 번 읽고 필사하고 낭독도 해볼까 생각 중이다. 한번도 시집을 읽어본 적이 없지만 2020년에는 접하지 않은 장르의 책도 읽어보기로 결심했으니 시도해 봐야겠다.


'세상이 이게 다가 아니다'는 것. 눈앞의 보자기만 한 현실에서 벗어나 세상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일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작업이다.

71쪽.


자발적으로는 절대 택하지 않았을 장르의 책들과 씨름하면서 자기의 취향을 발견하게 된다. 그간 내륙 지방에 고립되어 있어서 몰랐는데 20년 만에 바다에 나가보니 내가 물과 친하고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었을 수도 있다. 나를 열어두고 나를 실험하면 또 다른 나를 발견할 기회가 주어진다. 

87쪽.


"확실히 문학은 이제 권력에의 지름길이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문학은 써먹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문학은 그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써먹고 있다. 문학을 함으로써 우리는 서유럽의 한 위대한 지성이 탄식했듯 배고픈 사람 하나 구하지 못하며, 물론 출세하지도, 큰돈을 벌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그러한 점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유용한 것은 대체로 그것이 유용하다는 것 때문에 인간을 억압한다. ……그러나 문학은 유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다."

- 문학 평론가 김현


3) 기타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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