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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

나쓰메 소세키 저/오유리 역
문예출판사 | 200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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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는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한장 한장이 짤막한 연재물이다. 사실 각 부가 그리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쫓기듯 읽어서 그런지 읽을 때는 별 느낌이 없다가 해설을 보며 '아, 그랬었나?'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해설을 읽고 읽으면 내용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소설에 드러난 관계들을 따져보면 나와 선생님, 나와 부모님, 선생님의 유서에 드러난 선생님과 갈등관계에 있던 사람들이 있다. '선생님'을 보면서 꼭 학교에서 맺어진 관계가 아니라 하더라도 삶과 사고에 깊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멘토를 갖는다는 것은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에 대해서는 역시 우리 부모님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언젠가 부모님도 병에 걸리거나 돌아가시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기 싫어서 평소에 마음 깊이 꼭 꼭 묻어두어도 결국은 닥칠 일인 것이다. 잘해야겠다. 사실 선생님의 유서에 드러난 인간관계가 이 소설의 핵심이다. 작가는 선생님과 사모님의 입을 통해 선생님이 변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그 사건'을 알려줄 듯 말 듯 하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갖게 한다. 애정과 신념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갈등구조는 실제 세계에서 일어날 법도 한 갈등 투성이 인간의 삶을 압축한듯하다. 이렇게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갖고 읽도록 하는 면이나 인간 사이의 갈등구조에서 나타나는 내면의 고민 같은 것을 잘 잡아낸 것이 "도련님"에 이어 나쓰메 소세키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덧붙이자면 요즘 근대 소설에 대해 공부하면서 식민지 시대 문학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 소설이 쓰여진 시기가 시기인 만큼, 또 천황을 깊이 숭상했던 메이지유신 시기를 살았던 일본인이었던 나쓰메 소세키 작품인 만큼 천황의 죽음이나 한 육군대장이 죽었다는 것을 꽤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점이 민감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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