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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 부자 아빠 기요사키가 말하는 | 2011-02-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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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자들의 음모

로버트 기요사키 저/윤영삼 역
흐름출판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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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용어들이 생소하게 느껴진다는 것만으로도 저자가 그렇게 강조하는 돈의 언어와 지식에 대해 참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책이 어떤 책이었을지 짐작이 간다. 너무 현실적인 자세로 불안감을 고조시키면서 개인주의와 능력주의로 똘똘 뭉친 주장을 들려주는 그의 생각이 100% 공감되지는 않지만 그의 통찰력과 몇 몇 주장은 새겨들을만한 것 같다. (부자들을 위한) 사회주의를 싫어하는 그가 이 책을 만들고자 했던 흐름은 무엇이었을까? 그가 현금흐름을 이용해 돈을 찍어내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정말 '불로소득'이라는 말이 딱 맞을듯한 것들이다(물론 부동산을 관리하고 세를 놓고 책을 쓰고 회사를 관리하는 것은 분명 어떤 노력이 들어가는 것들이다). 그런데 그의 모습에서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유대인, 고리대금을 놓는 일본인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마치 "88만원 세대" 우석훈의 정반대편에서 쓴듯한 이 책을 읽으며, 이렇게까지 남을 밟고 10% 안에 들기 위해 아등바등 부자가 되어야하나 싶어졌다.

 

1부에서는 미국에 공황이 시작됐고 지속되고 있는 역사를 되짚어주고 있다. 2부보다 1부가 훨씬 유의미하게 다가왔다. 실제로 뉴스에서는 연일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의 큰 회사와 금융기관들이 파산하고 미국 정부에서 구제금융을 지원하고 있으니 말이다. 현대는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넘어온 것이 아니라 어쩌면 빚 사회로 넘어왔는지도 모르겠다. 더 이상 생산해서 팔 물건이 없어지자 빚을 팔고 돈을 많이 찍어내게 되었다. 미국의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도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각종 이자를 빚, 세금, 인플레이션으로 받아내면서 은행은 우리 돈을 도둑질해 부자들의 주머니에 넣어주고 있다.

 

2부에서는 지금까지 부자들에게 주입받은 돈에 대한 허황된 동화를 버리고 스스로 돈을 찍어내어 부자 반열에 들 수 있을지 알려준다. 핵심은 돈의 언어와 지식을 쌓는 것이다. 분명 저자처럼 돈의 흐름을 읽는 능력은 갖추는 것이 좋을 것 같아보인다. 특히 그는 학교에서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개탄하며 스스로를 '금융 교육자'라 지칭하고 있다. 꼭 그의 주장대로가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미래 사회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눈과 잘 벌고 잘 쓰는 일에 대한 교육을 중시해야할 것이다. 그의 처방의 핵심은 B-I 삼각형이라는 것이다. 사명, 팀, 리더십과 함께 현금흐름, 소통, 시스템, 법률, 제품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살고있는 모습을 보면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자세로 현금을 긁어모으고 있는 것 같아보인다. 물론 평범한 사람들이 경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될 줄 몰라서 남을 밟고 부자가 되는 길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 그가 주장하는대로 산다면 10%의 부자와 90%의 가난한자가 공존하며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될 것임은 변하지 않는다. 더불어 살기에 대한 혜안은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yes24 책읽는주말 성실상으로 받은 책인데, 이 책도 내가 자발적으로 사서 읽었을까 싶은 책이다. 무의미하면 읽다가 덮었을텐데 끝까지 읽고 배운점이 있다면 1. 국가에서 가져가는 돈은 월급에서 떼어가고 있는 세금만이 아니라는 것, 2. 경제생활을 할 때 사명과 팀워크, 소통, 시스템과 현금흐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 3. 저축보다 펀드보다 금은을 사두는 것이 낫다는 것이었다. 저자 자신의 경제철학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라 그럴까, 인터넷에서 소통하며 쓴 글이라서 그럴까 내용이 반복되는 부분은 있다. 영화 "뻔뻔한 딕&제인"이 계속 생각났는데, 우리 사회가 영화처럼 착한 결말이 되는 것은 역시 너무 이상주의적인 생각이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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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시키는 일: 꿈과 행복을 완성시켜주는 마음의 명령 | 2011-02-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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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슴이 시키는 일

김이율 저
판테온하우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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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하기 편한 판형과 분량', 그리고 부담없는 내용. 가끔 어떤 블로거들이 하루에 두 세 권씩 도서 리뷰를 올릴 때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책이라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집중해서 읽었더니 한 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었다. 롯*닷컴 단골고객 행사로 선물 받은 이 책, 내가 자발적으로 구입할 수 있었을까? 책이 출간되었다면 어떻게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다. 단, 내가 받은 책이 벌써 4쇄인데 오타가 몇 군데 보여서 완성도가 아쉬웠다.  

 

굉장히 대중적이고 쉽다. 중학생들 아침독서 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도덕과 교육론에는 위인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면 도덕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로 가득한 책에 대해 학생들이 거부감만 안보인다면 삶의 지도를 그리는데 좋겠다. 수십명의 자서전을 압축한 느낌이므로 빠른 시간 내에 여러 명의 삶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겠다.

 

책 한 권으로 오롯이 만난 적 있던 손미나, 존 고다드, 스티브 잡스. 그리고 우리 귀에 너무 많이 들리는 김연아, 폴 포츠, 안데르센, 조앤 롤링, 오프라 윈프리, 이태석신부, 찰리 채플린, 펠레의 일생. 사실 한 사람의 인생을 5, 6페이지에 압축하고 그 뒤에 진부한 느낌의 희망의 메시지를 붙이면서, 그래도 끝까지 다 읽을 수 있게 했던 일관성도 지은이의 능력이라면 능력인 것 같다.

 

이런 책 별로 안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독서를 통해 뜬구름 잡는 이야기의 의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새학기를 맞는 지금 꿈, 상상, 미래, 가슴의 열정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기에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 많이 들어본 이야기인 것 같은데도 여전히 내 꿈이 무엇이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다니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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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맘마 | 영화 2011-02-2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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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2003년 정도의 느낌이 나더라...

 

 

싱크로율, 생초리와 50%, 시크릿가든과 100% 일치

 

엄마와 딸 서로를 200% 이해하기

 

해맑고 훈훈하고 길구나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을까??

 

감성은 거의 사춘기 감성인데??

 

 

똑똑한 동생 매력적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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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슈타이너의 기도와 명상 | 2011-02-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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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루돌프 슈타이너의 기도와 명상

루돌프 슈타이너 저/박병기 등역
인간사랑 | 200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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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이유는 슈타이너의 세계관이 기독교에 맞는지 검증해보기 위함이었고 그의 생각은 정통 기독교에서 어긋난다고 결론 내릴 수 있었다. yes24에 이 책이 '개신교'로 분류되어 있는데 '종교일반'이나 '기타'로 옮겨야 한다. 어떤 책이든 출간되었다면 어떻게든 의미가 있겠지만, 분류가 잘못 되어 있어 오해가 생길 위험이 있다. 기독교, 예수, 주기도문이 나온다고 다 기독교 서적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만 그렇게 느끼나 싶어 논문을 찾아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다.

 

첫째, 슈타이너 인지학은 하나님의 창조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둘째, 기독교에서는 모든 만물의 근원을 유일신이신 하나님으로 보나 슈타이너는 우주의 근원을 인간에 두고 있다... 셋째, 구원은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 가능하나 슈타이너는 초감각적인 자아를 통해 내면적 자아의 힘, 즉 스스로의 힘에 의해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넷째, ...단지 성경의 내용에 자신의 신념을 체계화시켜 신비적 자아 각성을 통한 불교의 해탈과 윤회사상과 카르마를 합하여 정신적 진화를 설명하기 위하여 기독교의 역사적 사건을 인용하였다. 슈타이너가 자신의 저술에서 예수님의 탄생, 골고다의 신비 등 기독교의 역사적인 것을 서술하였다고 해서 기독교적이라 절대 말할 수 없으며 오히려 반대적이다.(강호순,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에 대한 기독교적 함의>(총신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청구논문), p.89-90.)

 

처음에는 "주기도문"이라는 제목이 "기도와 명상"으로 바뀐 점, 하느님이라는 호칭, 하나님 나라를 왕국으로 표현함, 책 전반에 깔려있는 신비주의와 범신론, 진화론적 생각들이 편하게 읽히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제목부터 세세한 내용들이 번역자의 해석틀에 의해 걸러졌다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슈타이너의 세계관에 따르면 이 번역이 맞는 것 같다.  슈타이너는 주기도문을 가져와 자신의 생각을 검증하고자 하고 있다. 4차례의 강연 내용을 엮은 이 책은 같은 생각을 토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부분 부분이 중복되고 있다. 청중은 '비밀스러운 그리스도교', '비밀의 학교' 등으로 지칭되고 있고, 따라야할 대상을 '우랄알타이어족 숙련자'라고 부르고 있는 것으로 봐서 정통 기독교인들은 아닌 것 같다.

 

큰 틀은 이렇다. 주기도문의 주요 7문장은 인간이 신에 가까워지는 발달단계를 나타나고 있다. 1. 신체적 몸(;광물)- 2. 에테르(생명)체(;식물)- 3. 아스트랄(감정)체(;동물)- 4. 자아- 5. 영적 자아(마나스; 이름)- 6. 생명령(부디; 왕국)- 7. 영적 인간(아트마; 의지). 인간에 가까운 각 단계의 실패는 죄악의 상황으로 이어지는데 아스트랄체는 개성을 대변하며 그의 실패는 유혹에 빠지는 것이다. 에테르체는 공동체의 규범을 대변하며 그의 실패는 죄와 위반에 빠지는 것이다. 자아의 실패는 신과의 분리를 대변하며 악에 빠지는 것이다. 신에 가까운 단계는 이들이 실패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데 마나스는 아스트랄체를, 부디는 에테르체를, 아트마는 자아의 실패를 돕는다고 한다.

 

마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들을 읽고 있는 기분이었다. 그가 소설에서 항상 이야기하곤 했고 각 소설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던 것이 광물- 식물- 동물- 인간- 천사- 신으로 발달해가는 단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 논문에서도 언급했듯 이런 생각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인간을 피조물로 창조했음을 부정하는 것이고, 인간의 노력을 통해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이기 때문에 정통 기독교와는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본다. 요 며칠 슈타이너 교육방법론의 매력에 빠져 본의아니게 신비주의와 밀교, 신지학과 인지학에 대해서까지 알아보게 되었는데, 그는 나와는 세계관이 맞지 않는 사람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고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은 세계관에 의해 좌지우지되므로 앞으로는 그의 글과 교육학까지도 좀 더 조심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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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 영화 2011-02-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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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유럽인데

 

주인공은 영락없는 미국인...

 

 

동화 "라푼젤"을 재해석함으로써

 

헬리콥터 부모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사춘기를 극복하는

 

소녀의 이야기이고 싶었지만,

 

왕자도 나오지 않았고

 

공주도 가만히 앉아 기다리지만은 않았지만

 

결국 디즈니애니메이션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아... 픽사 새 애니메이션 안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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