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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두려움 없이 | 내가 소설인지    소설이 나인지 2013-05-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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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도 두려움 없이

틱낫한 저/진우기 역
김영사 | 201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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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은 언제나 있다. 두려워 죽겠어! 쉽게 말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도 결국 바닥까지 떨어지는 위기의 상태가 되면 절규하듯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두렵단 말이야! 그렇게 나에게는 은밀하고도 근본적인 두려움에 관한 책이라는 게 내 흥미를 끌었다. 책의 저자인 틱낫한 스님은 우리가 두려움 없이 오늘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우리의 두려움은 ‘알아차림’의 에너지로 감싸 안아야 진정시킬 수 있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하시며 수행의 방법을 제시해주신다. 늘 지금 이 순간에 머물 것을 강조하시고 수행공동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셨다.

   그러나 그리도 좋은 말씀들이 나는 좀 어려웠다. 처음 접하는 불교용어들도 그랬고 모든 내용이 막연하기만 했다. 같은 말만 계속하여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집중도 어려웠다. 나는 내가 아니다(96p) 라는 명상이 제일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서 나를 분리해본 적이, 그런 시도를 성공해본 적이 없었기에 다른 명상은 다 따라 해도 그 명상만큼은 흉내도 낼 수가 없었다. 내가 왜 내가 아니지, 라는 반문만 이었을 뿐이다. 딱히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정환경이나 여러 요건 상 불교에 가깝다고 생각해왔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았나보다. 공감보다는 의문이 많아서 당황했다. 그래도 몇 가지 명상은 아주 유용했다. 다른 생각이 들 때, 안녕! 잘가! 하고 바로 원래의 생각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건 하면서도 매번 놀라운 일이었다. 잠이 들지 못할 때는 침대 위 명상을 했다. 몸이 바닥으로 가라앉는다고 느끼며 온 몸 구석구석을 느껴보는 그런 시간. 호흡 때문인가 금세 나른해져서 효과가 있었다.

 

   -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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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내가 소설인지    소설이 나인지 2013-05-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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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2013 제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종옥 등저
문학동네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커피 한 잔 값에 무려 일곱 편이나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벌써부터 2014년 판이 기다려진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1. 제4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김종옥의 「거리의 마술사」였다. 바로 그의 신춘문예 등단작품. 첫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는 이력은 놀라웠고 그의 소설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거리의 마술사」는 왕따를 소재로 한 이야기다. 죽은 ‘남우’에 대한 이야기를 변호사와의 면담이나 ‘희수’의 회상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마술을 보여줄게. 마술. 속임수. 실제로 일어난 게 아니지만 일어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거(29p) 라던 남우는 정말 마술처럼 사라져버렸다. 죽었는데도 죽지 않고 사라진 것뿐이라는 느낌을 소설 끝까지 지울 수 없던 게 신기했다. 뭔가 환상적인 느낌이 가미되었다고 할까.

 

   그것은 지극히 짧은 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마법 같은 일은 분명히 그 순간에 일어났다고 그녀는 믿었다. 그것은 세상이 일순간 아주 평화로워진 것 같은 마법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남우를 내려다보는 학생들 모두가 일순간 그 세계 속에 포함되게 하는, 마치 그들 모두가 하나의 눈을 가진 하나의 영혼이 되게 하는 마법이었다. 그녀는 그 순간 자신이 본 모든 것이, 이 세상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는 사실을 기억했다. 그것은 분명히 남우가 그들 모두를 대신해서 바닥에 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그들 모두가 남우와 함께 바닥에 떨어졌다. 세상 전부다 떨어졌다. 그러니까 그들이 그 순간 붙잡은 것이 무엇이든 간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던 것이다. 11p 「거리의 마술사」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관념적인 부분이 좀 지루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소설을 읽는 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존재감 없는 아이 남우가 반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 안나(연예인이었다) 때문에 반 아이들의 눈에 띄게 되었을 때, 어떻게 받아들일지 혼란을 겪던 아이들이 찾아낸 감정이 ‘증오’였다는 게 씁쓸하다.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파국의 씨앗이 생겨나다니.

 

  2.

   … 그렇다고 맛깔스러운 에세이나 지적이고 감성적인 여행기도 딱히 아니었다. 나로서는 그런 것이 왜 그리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그냥 무색무취하다고 할까. 그러면서도 나 자신부터 그의 게시물들을 멍하니 읽고 있으니 신기하다면 신기한 노릇이었다. 글에다가 중세의 마법 같은 걸 걸어놓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57p 「절반이상의 하루오」

 

 

   이상문학상과 젊은작가상, 웹진문지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절반이상의 하루오」. 그런 만큼 많이 소개되었고 나만 해도 두 번째 읽는 거였다. 이 소설에 관해서 이야기 할 때 다들 본문 속에 있는 ‘무색무취’ 를 인용하기에 나는 말아야지 했는데, 결국 나도 같은 부분을 쓰고 말았다. 이유는 모든 인용자와 같다. 그 부분이 이장욱의 소설을 가장 잘 설명해주고 있었으니까. 독자가 어떻게 느낄지를 귀신 같이 알고 소설에 써 두다니, 이런 센스 있는 작가님 같으니라구, 너스레 떨며 붙여 봤다.

   「절반이상의 하루오」는 내가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났던 하루오를 회상하는 이야기다. 어디에서나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져 어느 곳에서든 삶을 살아내는 하루오의 여행은 남다르다.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 그래서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나’가 하루오로 착각된다 해도 (그 둘이 어느덧 하나처럼 닮아버려서) 이상할 것 같지 않다. 어쩌면 나도 하루오가 될 수 있을지도? 말하고 싶은 것은, 그토록 분명하게 정의해왔던 자아를 포함한 모든 문제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 좀 악착같이 구는 나에게 그런 효과는 쉬엄쉬엄 생각해도 되겠구나, 하는 묘한 안도감을 주었는데, 사실 이런 건 너무 개인적인 거니까 이쯤 말하고.

 

 

   3. 김미월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은 황당하게 시작한다. 다른 때와는 좀 다른 주말 아침에서 시작하네, 불길한 일이 일어나려나, 생각했지만 그것이 설마 지구멸망일 줄은. 지구가 멸망하기 전 날이라는 흔한 전제를 (우리는 이 문제를 화두로 이상하리만치 많이, 잦은 대화를 나눈 것 같다. 누구나 한 번쯤은 지구가 멸망하기 전 날 무엇을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 답해본 적이 있을 듯) 이리도 아무렇지 않게 들이밀며 진지하게 글을 쓰다니. 더 놀라운 것은 소설 속 분위기다. 인류가 멸망하는 비극 앞에서 아무것도 극적인 것이 없다. 정작 주인공조차도 공을 만나 해장국을 사 먹으려 만나서 지금 제일 억울한 사람은 “내일 치아 교정 끝내는 사람”(119p)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나누고 있지 않은가. 이 소설의 공포를 느낀 지점은 바로 다음과 같다.

 

  그러니까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건 그런 것이었다. 내일 죽는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죽기 전까지 매 순간 모든 생각 모든 행동이 부질없어진다는 것이 문제였다. 아직 살아 있는데도 세상에 의미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 그게 죽는 것보다 더 무서운 일이었다. 110p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무얼 해도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극도의 체념과 무기력. 지구가 사라지기 전에 먼저 죽어버린 인류. 그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을 일보다 더 무서운 일이었다.

 

   4. 두려움을 조성하는 건 박솔뫼의 「우리는 매일 오후에」도 마찬가지다. 남자와 나는 매일 산책을 한다. 산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잘 지낼 것(266p)이니까 매일 산책을 하는 그들도 잘 지내야 맞다. 그러나 그들의 산책엔 무언가 괴이한 구석이 있다. 병원이 사라졌다 슈퍼가 나타나는 이상한 골목을 헤매고 엉뚱한 건물에 들어가 숨기도 한다. 이들의 이상한 산책은 언제라도 계속 될 것 같은데 그럴수록 필사적인 저항처럼 보이는 것은 왜일까. 같은 질문을 몇 차례고 하는 것이, 맨 몸으로 서로의 몸속으로 파고드는 것이 혼자임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만 같고, 도무지 알 수 없는 지금의 현실이 꿈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주는 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 골목은 계속하여 바뀐다. 나는 계속 헤맨다. 숨고 싶다. 김미월의 소설 속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 박솔뫼의 「우리는 매일 오후에」도 벌어질 것만 같다.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강아지의 절반 크기로 작아졌다는 게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그보다 더 괴상한 일이 찾아올 것만 같은 두려움 때문에.

  

 

이곳은 새로운 골목 내일이 지나면 사라질 수도 있고 그러면 영영 못 올 수도 있는 길. 269p 「우리는 매일 오후에」

 

미래를 묻지 않는 이유는 이것이 미래임을 알기 때문이었다. 땅속이든 막다른 골목이든 골목 안 하얀 집이든 숨어 들어가 몸을 작게 웅크리자. 그러면 홍수와 테러와 방사능을 피할 수 있을 거야. 방사능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맛도 색도 냄새도 없지만 우리가 이렇게 헤맨다면 피할 수 있을 거야. 강아지 같은 남자의 작은 등에 고개를 묻었다. 272p 「우리는 매일 오후에」

 

   5. 황정은의 글은 아무리 찾아봐도 특별할 게 없다. 그래서 더 특별하다. 무슨 얘기냐면 있는 걸 있다고 쓰고 간 걸 갔다고 쓴다. 한 걸 했다고 쓰고. 그게 전부인데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뭔가 가슴이 묵직해졌다. 그녀의 「양산펴기」도 그랬고 이번에 읽은 「上行」도 마찬가지였다. 「上行」은 친구네 고추밭에 고추를 함께 따고 돌아오는 하루의 이야기다. 시골의 전경, 먹을 사람이 없어서 차고 넘치는 고추와 고구마 호박 같은 것들, 오제의 어머니와 고모, 노부인의 사연들을 포함한다. 희한한 게 이 작품은 곱씹을수록 문제가 나타난다. 그 때문인가 하루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상행이 유독 마음에 걸리는 것은. 문제들을 모두 뒤에 두고 앞으로 달려가는 기분 탓일까.

 

 다음에 오냐.

네.

정말로 오냐.

네.

나 죽기 전에 정말로 올 테냐.

……

오긴 뭘 오냐 니가, 라고 토라진 듯 중얼거리는 할머니 앞에서, 안 하느니만 못한 말이자 약속도 아닌 약속을 해버린 나는 얼굴을 붉혔다. 158p 「上行」

 

 

 

   우린 여전히 돌아보지도 돌아오지도 않고 앞으로만 가겠지.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막무가내로 믿는 사람처럼.

 

 

   6. 손보미의 「과학자의 사랑」은 이전까지 내게 있던 그녀의 이미지를 더 확고히 다져주었다. 잘 쓰인 외국작품을 잘 번역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등장인물을 비롯한 모든 이름을 외국인의 것으로 바꾸고 다니까 더 외국소설 같았다. 브라이언 그린 박사가 기고한 「고든 굴드 - 과학자의 사랑」을 ‘설치미술가이자 린디합퍼인 손보미’가 번역과 정리를 했다는 설정으로 ‘작가 손보미’가 가장 자신 있는 형식이라던 전기형식으로 쓰였다. 고든 굴드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데 가정부였던 에밀리 로즈에게 집요하게 구는 그가 흥미로웠다. 「여자들의 세상」의 “사랑은 시온산이 요동치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라는 문장에 붙박여 있던 남편이 연상됐다. 여튼 이 소설은 고든 굴드의 씁쓸한 인생 이야기다. 일생을 백억분의 일이라는 오차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렸지만 사실 그것은 오차가 아니었고 비비안(전 부인)을 가장 사랑한다고 했지만 그는 줄곧 에밀리에게 집착하고 있었다. 어떤 문제에 사로 잡혀(오차를 해결해야한다/에밀리로부터 나를 사랑했다는 말을 듣겠다 같은) 한 평생 괴롭게 살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마지막 편지의 글귀는 더한 여운을 남겼다. 혹 그가 뒤늦게라도 에밀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본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당신은 언젠가 중력에 맞서서 날아오를 거요.”

그리고 당신은 음탕한 여자가 아니오.” 204p 「과학자의 사랑」

 

   7. 만약 24년 전 헤어진 아버지가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전화를 건다면 어떨까? 아버지는 살인범이다. 어머니를 죽였다. 그 때 내 나이는 다섯 살이었다. 그 날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긴 하지만 (이모에게) 입양되어 지금껏 별 탈 없이 살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친부가 나타난다. 그것도 병에 걸려서. 것도 모자라 내가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신장투석실에 나타난다. 좋든 싫든 나는 앞으로 일주일에 세 번씩 다섯 시간 동안 그를 만나야 한다. (229p)

 

 기습적으로 찾아온 이 상황을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편두통이 생겼고 하루에도 몇 번씩 어둡고 위험한 충동에 시달려야 했다. 그의 얼굴을 대하면 대할수록 점점 비참해지는 자신을 발견했고 마음이 상했으며 이상하게 억울했으며 기이한 수치심을 느꼈다. 234p 「당신의 피」

 

   정용준의 「당신의 피」는 이런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를 공감이 가도록 썼다. 또 부정할 수 없는 혈육과 투석기를 함께 배치함으로써 친부와의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과 그것이 불가함에 따른 절망이 두드러졌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문장이 역시 마음에 들었다. 획기적이랄까, 기발한 무언가는 없지만 탄탄하게 잘 쌓인 탑을 보는 기분이었다.

 

 

   8. 마치며. 작년 2012년 제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4950원에 구입해서 읽고 나서 이런 생각을 했다. 아, 대박, 5천원도 안 주고 굉장한 걸 샀어! 수상 작품 일곱 편 모두 신나게 읽었던 나에게 그 책은 말 그대로 ‘득템’이었다. 2013년 제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나는 역시 4950원에 샀다. 아주 솔직히 말하면 나는 3회가 더 재미있었지만 그래도 득템한 기분은 여전하다. 책이 출판되고 1년 동안은 특별보급가인 5,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커피 한 잔 값에 무려 일곱 편이나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벌써부터 2014년 판이 기다려진다.

 

   -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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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휴가 때 읽고 싶은 책 | 이벤트 2013-05-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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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윤옥 역
현대문학 | 2012년 12월

 

 그렇게 재미있다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이미 마니아층이 많은 걸로 아는데

유감스럽게도 나는 한 권도 보지 못했다. 최근작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부터 해서

 으스스한 소설들을 읽는 것도 더위를 이기기에 좋을 듯!

 

 

 

1Q84 1~3권 세트

무라카미 하루키 저/양윤옥 역
문학동네 | 2010년 07월

 

 어차피 휴가라고 해봤자 가족끼리 근교로 뭘 먹으러 가는 것 말고는

주구장창 방콕인 나이니까 그 참에 시리즈 물을 몰아서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Q84는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그 두께에 눌려서, 또 3권이나 된다는 압박감에

못 읽고 있는 소설인데 올 휴가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
인디북 | 2003년 09월

 

이상 소설 전집

이상 저
민음사 | 2012년 11월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전혜린 저
민서출판사 | 2002년 01월

 

 극적으로 사랑하는 당신들의 문장은 몇 번이고 반복해 읽는다 해도 행복할 것.

한 줄 한 줄 온 몸에 소름이 오소소 돋는 그 전율로

 더위를 이겨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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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월의 마지막 깜짝 이벤트, 선착순 천명 포인트 500원! | 스크랩 2013-05-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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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YES블로그입니다. 


3일 내내 내린 비로 더위가 잠깐 물러간 것 같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마음 달래고자 선착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올 여름 휴가 때 꼭 보고 싶은 도서와 그 이유를 적어주세요! 

선착순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드립니다!


응모방법 : 1) 올 여름 휴가 때 읽고 싶은 도서와 그 이유를 본인의 YES블로그 포스트로 작성

                   ※ 해당 도서를 상품 검색으로 포스트 본문 안에 꼭 넣어주세요. 

               2) 이벤트 포스트를 스크랩 해주세요. 

               3) 1번과 2번 주소를 아래 댓글에 남겨주세요. 


응모기간 : 2013년 5월 29일 ~ 2013년 6월 2일 (선착순 1,000명 달성시 조기 마감) 

당첨발표 : 2013년 6월 3일 YES블로그 공지사항 


 ※ YES블로그 주소가 아닌 타 블로거 글이거나 주소 없이 댓글로만 작성하시면 당첨에서 제외됩니다.

 ※ 주제와 관련 없는 글, 과거 작성된 글,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응모한 경우는 당첨에서 제외됩니다.  




주변 이웃들에게 소문낼 수 있는 방법 3가지~!


 1) 이벤트 포스트를 스크랩! 

2) 아래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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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나의 불행 너에게 덜어 줄게 | 내가 소설인지    소설이 나인지 2013-05-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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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러운 나의 불행 너에게 덜어줄게

마르탱 파주 저/배형은 역
내인생의책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좀 삐뚤어졌으면 어떠냐. 나쁘지 않으면 됐지. 원래 특별한 사람들은 좀 특이하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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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행을 평등하게 나눠주는 기계’를 만들 수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자신에게 주어진 불행이 얼마나 많다고 생각을 했기에 그런 무모한 도전을 했을까. “왜 맨날 똑같은 사람만 불행해야 해?” 라는 이 아이들을 어쩌면 좋을까.

 

   만 열 세 살 정도밖에 되지 않는 네 명의 아이들은 모임을 만들었다. 그것도 일명 부적응자 클럽. 나(마르탱), 바카리, 프레드, 에르완은 “우리 대 나머지 세상 전부.”(10p) 라는 정신으로 산다. 그들은 자주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었고 세상에 만만한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고작 중학생인 그들에게 불행은 이미 너무 익숙한 것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이제는 새로운 불행이 기러기 떼처럼 몰려오기까지 했다. 모든 게 다 우울한 분위기로 변해갔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무모한 행동을 한 것은 보나세라 선생님의 정직 처분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희한한 보나세라 선생님이 자신들과 동류라고 느끼고 부적응자 클럽의 명예회원으로 임명하기까지 했었다. 습관적으로 의욕을 잃고 축 늘어지곤 했(41p)던 아이들이 분노로 인해 생겨난 폭발적인 에너지로 행동을 했다. 교장선생님께 보나세라 선생님을 변호하는 편지를 썼던 것. 이 대목에선 아이들의 진지한 호소가 눈에 띈다. 편지를 받은 교장선생님도 당황했을 것이다. 

 

 

   수업에 들어오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게 좋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건 누구보다 보나세라 선생님 자신에게 안된 일이고, 선생님은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일에서 우리가 보호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 그건 바보 같은 생각이다. 선생님이 술을 마시기 때문에 우리가 나쁜 본을 배우게 된다는 구실로 선생님을 자르는 건 최악의 위선이라는 뜻이다. 나쁜 본은 사회를 통해, 전쟁을 통해, 부패를 통해, 너도나도 돈과 소비를 최고라도 여기는 세상을 통해 날마다 배우고 있다. 우리 우울한 천재 선생님에게 배우는 게 아니란 말이다. - 본문 42p

 

 

 

   사건은 에르완이 구타를 당하면서 더 심각해진다. 막연히 감돌던 위협적인 분위기가 현실이 되었고 학교는 더욱 불안한 곳이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에르완은 ‘불행을 평등하게 나눠주는 기계’를 만들어냈다. 미친 짓이라고, 정의가 아닌 공격성의 힘으로 균형을 잡으려는 것은 나쁜 일이라고 ‘나’는 말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그 기계가 정말 작동하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고 있었(79p) 던 것을 보아 불행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바람은 마찬가지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에르완이 만든 기계의 성공여부와 상관없이 나는 그 시도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물론 타인에게 공격적인 방법이었기에 나쁜 방법이라는 데엔 동의하지만 고통을 밖으로 드러낸(93p) 것은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니까.

 

   분명 보통의 아이들은 아니다. 음악을 잘하는 프레드, 수학과 물리에 미쳐있는 바카리, 발명가 에르완. 그리고 예술을 좋아하는 나, 마르탱.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는 건 그 자체로 이미 삶에서 중요한 발견을 이룬 게 아닐까. 게다가 가족이라고 부를만한 친구가 있다는 건 행운이며 행복이다. 어떤 불공정한 일과 더러운 불행 앞에서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헤쳐 나가기를. 무슨 짓을 해도 밉지 않을 악동들. 그건 그들의 마음이 못 돼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좀 삐뚤어졌으면 어떠냐. 나쁘지 않으면 됐지. 원래 특별한 사람들은 좀 특이하게 사는 법.

 

   111p의 얇은 책이다. 간결한 문장으로 읽기 쉽다. 귀여운 악동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 속에는 제법 심각한 문제들이 나온다. 따돌림, 학교폭력, 음주교사, 아이를 방치한 아버지, 아버지의 실업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진 학생 같은 문제들. 어둡고 무거운 문제들이 어둡고 무겁지 않게 나온다. 아무래도 귀여운 아이들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그들을 귀여워하다 그들의 문제도 귀여워해버린 걸지도. 좀 곤란한 일이다. 문제는 문제대로 진지하게 다시 봐야겠다.

 

   -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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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발표] 4월의 책잔치 - 총상금 300만원 미니 리뷰 대회 당첨자 | └ 당첨 2013-05-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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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YES블로그입니다.

 


YES24 창립 기념의 달 4월을 맞아 진행된 이벤트 <4월의 책잔치>에서 '잔칫상 4 : 총상금 300만원 미니 리뷰대회'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 이벤트 기간 : 4/1 ~ 4/30

 

- 이벤트 내용

4월 한 달간, 이벤트 페이지의 해당 도서들(360종)에 작성된 리뷰중 우수 리뷰 300편을 선정하여 YES 포인트 10,000원 증정. 

 

- 당첨 포인트 지급일 : 5/30

 

감사합니다.



인원이 많기 때문에 Ctrl + F 를 누르신 후에 본인의 아이디를 검색하세요.

 

아이디 아이디 아이디
21cbach idotori nyyii
25ans iikky77 ohho02
ahrghk2334 in0427 onecode
alstjsl1899 iris017 onlyyou84
alsu000 jazzfiction onwlgus
altmxlr04 jeil53 ooooobi
ambition2 jeileen paraboss
an9095 jhckjy pig1126611
angelchohy jjjksl75 pje7207
annerose jk325636 pjhdog
aqua317 jklk plantbact
arm1854 jminh1560 plusgood0
ary68017 joj1944 proxy0708
arylove jsni1713 ptji76
avan jwcury qlqk2005
baesejin jws05 qqq375
bari828282 jyk121 quartz2
bborylovely k2dream quddnrsla
beenbabo kamja12222 qufqka
bgracek kangsonye redbloom216
biggunv keith1867 refration
binraden kej9137 rhkraldud
biojefus04 kelpark rilkecactus
bisori keyman21 ringosta
biy06 kgb1996 rj002
blackelkein khhwww rktn77
blackyk khoh501 run2007
bling22 khori ryong16
bluewj khyun87 s-2052320003
bmy815 killhaine saechang888
bosunmanse kim68345 saint565
bouqet kimchmi samyes
bys28 kimdaewon sandhya
c1c1 kindlyhj saranghea41
cangirl82 kingmonkey satur21
captaindrop kingsley076 sd1209
caspi604 kiwi1018 sebinara
ceocyg kjs11446 seo9802
chibok komgirl seobang5
chorokgreen kplhn1 sgnam10
chrislsm ksjae0207 shalacho
cpj1001 ksky1002 shalrud
crystal67 ksm0903 shie0202
csr99 ksr8688 sim6811
cy_hong kyh5116 simple125
cyhyes24 kyoung1201 sinara1004
daisy7399 lamia77 sj1118
dal1001kr leeks7208 sji1008
dalaiaca lefty sksmstjstoddlek
dasomdream lemonyue skyhoon
dasome77 lijungs skyzadoo
dayee0 limpid82 skyzziny
denamo linux00 slove72
dina08 liquzone sm7522
dkapffldp littera sofies79
dodona ljb1202 soogie2
doyuny1 lmo1101 speed1931
drimtru lmok311 ssue2g
dy5442 loon71 ssunho
easlle loveasj stars1478
eehwan loveinno superglue
ejs72blue loverjong suyun0728
escop lovesall tal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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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s777 lsj125 thftjsvlf
flow2 ltu2243 tipbook
flows1 madindian tjddud88
foretnoi magicdoli tommy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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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man1002 mdintlej toytoo
gangsuki1 me267 ulssig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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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kfrlcks milpia waterelf
gilsamo minkh153 whals95
gloriaryu mira4536 with0208
gml55 moomin01 wjftpaldls71
gnflwldkaka11 moominim wkh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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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817 munsun09 xortjd46
hams7546 musefee y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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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lim69 nangman70 ys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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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ugi neodoer yuliannaaj
hjsj015 netsgo85 yunsuny
hl4gnn newyorkchy yyhome53
hs3584160 nicolekm zhdzhddl05
htoy2 ninguem ziranzigyo
hwanito nomunhui zixia
hwonkoo nopark9 zlfldj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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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속보] 『미소 짓는 사람』 덧글 이벤트! | 스크랩 2013-05-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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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사람

누쿠이 도쿠로 저/김은모 역
엘릭시르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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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 거야 | 내가 소설인지    소설이 나인지 2013-05-22 00:46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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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 거야

김지수 저
흐름출판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수월하게 읽히면서도 시시한 문장이 없었다. 흥미로운 소재들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니 책장이 경쾌하게 넘어갔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자신에게 특별한 한 마디쯤은 있을 것이다. 유명인사가 한 명언일수도 있고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의 제목일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노래가사가 떠오른다. 정말 좋아하는 가수인 오지은이 부른 인생론의 한 구절이다. ‘아는 만큼만 말하고 모르는 건 배우면 되지.’ 모르는 걸 아는 척 허세부리지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말며 열심히 배워야한다고 나를 독려해주는 말이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그 노래의 맨 첫 구절을 주문처럼 외운다. ‘모르겠으니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자.’ 그럼 꽉꽉 틀어 막힌 숨통이 좀 트이는 기분이 들고 진정이 된다. 포기하지 않고 곧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어떤 한 마디의 말이 삶에서 아주 특별한 힘을 발휘할 수가 있다. <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 거야>는 그런 특별한 한 마디를 모은 책이다. 서른 개의 특별한 한 마디는 김지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아프지 않은 날이 더 많을 거야>는 그 성장의 느낌표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사막 같은 내 가슴에 단비를 내리고, 분노로 질주하는 내 다리를 묶어 쉬게 만들었던 소박한 문장들, 노래들, 말들. 이 책은 그 말이 언제 어느 순간 내 삶에 흘러 들어와 나를 성장시키고 나갔는지에 대한 소소한 기록이다. 6p

 

   김지수에게 특별한 한 마디를 제목으로 그에 얽힌 이야기가 이어지는 패턴이다. 특별한 문장들이 영화, 노래 가사, 책 구절 등등 여러 곳에서 나오는 만큼 이야기들도 다채롭다. 가부좌를 트는 아버지나 매화꽃 같았던 엄마, 이십 대의 추억과 워킹맘의 이야기 등등. 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팝스타를 보고 쓴 이야기도 있고 영화 여배우들의 촬영담도 있고 유명 작가들과의 만남과 배우들의 이야기 또한 볼 수 있다.  노희경의 <꽃보다 아름다워>, 신경숙의 <세상 끝의 신발>, 양희은의 노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은 반가웠고 이해인 수녀님, 배우 고 장진영, 영화 <배우들>의 이야기는 새로웠다. 그리고 정말 편하게 읽었다. 20년차 인터뷰어답게 글도 참 단정하다고 생각했다. 수월하게 읽히면서도 시시한 문장이 없었다. 흥미로운 소재들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니 책장이 경쾌하게 넘어갔다.

 

   북밴드에 쓰인 삶에 서툰 나를 일으켜준 한마디라는 문구처럼 우리를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는 이야기를 가득 담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주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잔잔한 미열의 이야기들. 마지막 책장을 덮고도 그 기분 좋은 미열이 오래오래 남았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장 - ‘인생은 사건이 아니라 반응이다’ 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리액션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내가 ‘기브 업give-up’으로 반응하기 전에는 어떤 것도 ‘패배’가 될 수 없다는 확신 같은(30p) 걸 내게도 만들어줬다. 특별한 한 마디를 더 갖게 되어 뿌듯하다. 이것으로 살아가면서 한 번은 덜 넘어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며 안심이 된다. 착각일지라도 일단은. 매우 안심.

 

   -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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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월 셋째 주] 이 주의 테마링에 도전하세요~ | 스크랩 2013-05-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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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화요일입니다!

이 주의 테마링을 들고 온 블로그 담당자입니다~

 

테마링 주제는 바로 “[책] 나는 작가를 읽는다” 입니다.

어떤 미지의 책을 읽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볼까요.

책의 제목과 표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어떤 분야의 책인지 어떤 종류의 책인지 확인하죠.

더 나아가 어떤 이가 책을 썼는지, 어느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인지까지도 보게 되구요.

기회가 된다면 누군가가 쓴 리뷰도 보고 마음에 든다면 책을 구매하게 됩니다.


그런데 혹시 이 작가의 책이라면 일단 믿고 읽는다! 하는 작가 있으신가요?

혹은, 이런저런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이 작가가 좋아졌다! 하는 작가는요?

예스블로거님께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 작가가 쓴 책과 함께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알려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테마링에 선정되신 5분께는 YES포인트 5,000원을 드립니다.

 

또한, 이 포스트를 스크랩 하신 분들 중 행운의 1분을 선정해서,

그 분에게도 YES포인트 5,000원을 드립니다.

그러니 테마링에 응모하지 않으시더라도 스크랩 행운을 노려보세요!

 

글 작성 시 [책] 테마링을 선택하시고, 주제에 맞게 포스트/리뷰를 작성하신 후에,

해당 글 주소를 복사하여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 지난주 테마링과 스크랩 당첨자

http://blog.yes24.com/BlogMain/BlogThemeing/BlogThisWeekThemeingList

 

<테마링>

'꽃가족', '타임인조선', '모두에게 완자가', '선천적 얼간이들', '역전! 야매요리', '개와 토끼의 주인', '드레스 코드', '우리집 새새끼' 를 소개해주신 감귤님.

'우리집새새끼', '메지나', '완전한 인간' 을 소개해주신 반디님.

'19번지로 놀러오세요', '생활의 참견'을 소개해주신 만만디님.

'선천적 얼간이들' 을 소개해주신 바다별님.

'결혼해도 똑같네', '도사랜드', '치즈인더트랩' 을 소개해주신 님. 

 

<스크랩>

아이디 kimlwd 님이 당첨되셨습니다.


테마링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예스블로거님들 덕분에 새로운 웹툰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웹툰을 소개해주신 분이 없으셔서 살짝 밝히자면, 

저는 '어쿠스틱 라이프'라는 웹툰을 좋아해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세요~

매주 테마링에 선정되지 못하신 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담당자는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분들을 다 지켜보고 있답니다!


새로운 테마링 주제와 선정된 테마링은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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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위대한 개츠비』 스크랩 이벤트! | 스크랩 2013-05-17 11:17
http://blog.yes24.com/document/724975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http://blog.yes24.com/munhak2008

 

 

 

위대한 개츠비

김영하 역/스콧 피츠제럴드 저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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