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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오늘의 리뷰 2006-09-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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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저/양억관 역
현대문학 | 200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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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이유는 무엇일까?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헌신''이라는 단어는 쉽게 쓰이지 않는다.
몸과 마음을 바쳐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다른 무언가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



현대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관심과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
그리고 그것의 목적은 자신이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기 위해서-


자신보다 소중한 무언가가,

있을까? 현대인들에게?



내 삶을 이끄는 것은 무엇일까?
공교롭게도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나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나의 삶에 있어서 정신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는 엄마, 그리고 가족-

물론 나에게도 가족이 아닌 다른 관계의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그 사람들이 나를 사랑한다는 전제조건하에서 가능한 일.


그리고 이것은, 또한.

그저 ''관계함''일 뿐.
나에게 있어서 행복의 한 조건이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만약 가족을 위해 무언가를 희생한다해도 그것은 나의 만족.
그러나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희생은 글쎄-
아직은 내가 더 소중하니까 (그리고 쉽게 바뀔 것 같지 않으니까) 쉽게 말할 수 없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 진다면, 그의 행복을 위해 나의 행복을 포기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의 안락함을 버린 남자 이시가미.



- 어떤 면에서 그는 순수하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서 순수는 멍청하다는 것과 비슷한 의미.)
사랑(그것이 돈이든 명예가 됐든 상관없다) 그 하나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는 것-

.. ''이시가미 상, 당신은 아직 세상을 모르시는군요~!''

- 어떤 면에서 그는 극도로 이기적이다.
자신의 행복(그녀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결국에는 그녀를 행복하게 해서 자신의 만족을 채우려는 것)을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다.




이 책을 읽고, 나는

행복과 자기만족은 사람마다 각자 틀리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시가미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냥 그는 그의 삶을 사는 것일뿐.
나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픽션은 좋았다.


그러나 픽션은 어디까지나 픽션이므로-

그의 헌신에 박수를 보내며,

책장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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