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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가슴에 못 박히다 | 이야기들 2013-06-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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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만에 광주에 갔다. 두번째 방문이다. 첫번째도 두번째도 한 친구를 만나러 갔다. 30여년전 스무살의 우리는 광주로 목포로 내게 낯선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수다와 함께 완전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서 본 친구는 2남2녀 중 작은 딸로 부모에게 가장 사랑 받는 딸이었다. 친구와 엄마와 언니 셋의 깊은 유대는 특별히 부족한게 없는 내게도 인상적이고 부러울만큼 깊었다. 그때 가지 못해 아까웠던 곳이 운주사 천불천탑이었다. 하룻밤에 만들었다는 천개의 불상이 어제 처럼 그대로 놓여있다는 친구 말에 매혹됐다. 다음에 다시 와 운주사에 같이 가자는 약속을 하고 3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친구가 결혼해 다시 광주로 내려간 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는데 남편의 직장 이동으로 친구가 내 옆 동네로 이사와 반갑게 해후했다. 우리는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기르며 주말이면 한강 고수부지에서 만나 같이 자전거 타고 연도 날리고, 놀이 공원에 가고, 공연히 차 마시러 만나고 온 가족이 친밀하게 지냈다. 하지만 그 후 친구는 다시 광주로 나는 캐나다로 떠나 또 오래도록 만나지 못하고 드문드문 전화 통화만 해야 했다.

 

친구가 4월 한달은 매일 도자기 배우는데 나가야 한다고 해서 5월에 광주에 내려가 30년전 약속대로 운주사에 가기로 했었다. 하지만 캐나다에 다녀와야 했고 아들애가 돌아와 정신 없이 시간이 지나 5월이 훌쩍 가버리고 겨우 여유가 나서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친구의 핸드폰을 딸애가 받았다. 엄마가 쓰러져 뇌수술을 네번이나 받고 3개월째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했다. 나는 다음날 바로 광주로 내려갔다.

 

서울에 다시 올라와 함께 어울렸던 친구의 가족은 화목하고 따뜻했다. 다정하고 속이 깊은 친구는 자기 생긴 그대로 가정을 만들었다. 까칠하고 화가 나면 길길이 뛰는 나는 친구의 조용하고 너그러운 훈육을 보면 언제나 마음이 누그러졌었다. 그렇게 다정하던 친구의 가정이 남편의 외도로 휘청거렸다. 몇년간 지속된 남편의 외도에 아이들을 지키고 자신의 가정이 허물어지지 않게 안간힘을 쓰던 친구는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며 병을 얻고 말았다. 그 와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암투병 하시는 엄마를 돌보고 있다고 했다. 캐나다에서 전화 통화하던 나와 친구는 그간의 얘기를 하며 같이 울었다. 친구의 불행이 믿어지지 않았다. 

 

병실에 들어가 친구를 알아보지 못했다. 짧게 깎은 머리는 하얗게 세고, 몸에 마비가 와 혼자 움직이지 못한채 누워 있었다. 두번째 뇌수술 때 감정 부분에 타격을 입은 친구의 얼굴은 똑같은 얼굴인데도 다른 사람 같았다. 한두 단어로 겨우 얘기 하는 친구의 정신은 벽 저 너머에 있는 것만 같았다. 아가씨 시절 친구는 들꽃처럼 수수하고도 청초한 아름다움을 지녔었다. 예쁘고 다정해 보는 사람마다 좋아했었다. 그 얼굴을 기억하는 나는 친구의 굳은 얼굴에 가슴이 미어졌다.

 

나와 통화했던 친구의 딸이 "이모, 울지마세요. 찾아온 사람이 울면 엄마는 더 우울해져서 밥도 안먹고 재활 치료도 안받으려고 해요."라고 했다. 나는 울며 내려갔지만 친구에게 즐거운 얘기만 하며 목울대를 꾹꾹 눌렀다. 한국말이 서투른 아들녀석이 미장원에서 '그냥 더듬어주세요' 라고 했다니 친구가 겨우겨우 쿡쿡 웃었다. 

 

한나절을 같이 지내고 이제 간다고 친구를 껴안으니 친구가 울었다. "울지마, 울지마, 너는 중요한 사람이야. 몸이 좀 불편하더라도 네가 있어주는것 만으로도 네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힘이 돼. 우울한 생각 하지마." 한참을 껴안고 돌아서 나오니 눈물이 쏟아졌다. 참았던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그러면서 엉뚱하게 친구와 운주사에 가지 못한게 안타까웠다. 친구의 건강한 모습으로 마지막 즐거운 추억을 가지지 못한게 아쉽고 아쉬웠다.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안에서도 마음을 가눌 수가 없었다. 삶이 무서웠다. 무슨 일이 닥칠지 알 수 없는 삶이 무섭고,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가슴에 못 박혀 사무쳤다. 암투병 하시던 시아버님의 쇠약한 모습, 일찍 세상을 떠난 막내 제부의 젊은 얼굴, 정신이 저 너머에 있는 것만 같은 친구의 굳은 얼굴....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또 다른 대학 동창의 소식도 들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한번도 만나지 못한 그 친구의 얼굴 모습은 아직도 강의실에서 하하 웃던 스무살의 앳된 얼굴이다. 

 

얼굴들이 가슴에 못 박힌다. 얼굴이 떠오를 때마다 욱신욱신 통증이 온다. 추억이 넘실거려 쓰라리다. 행복했던 시간들도 흡사 상처처럼 아프다. 사는게 무겁고도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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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포 미드나잇 | 영화와 책들 2013-06-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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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차에서 처음 만난다면 나한테 말 걸고 같이 내리자고 할거야?

 

나는 이 영화가 나왔다는것 만으로 마음 벅찼다. 그들의 사랑의 여정을 따라가는 일이 행복했다. 사랑이 얼마나 특별하며 또 얼마나 일상적인 것인지 영화는, 그들은 우리에게 보여 주고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두 연인을 만난다.

 

1995년, 유럽 횡단 열차에서 만난 제시와 셀린느. 그들은 비엔나에서 꿈 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6개월 후의 만남을 약속한다.

2004년, 그들의 이야기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제시는 파리의 서점에서 운명의 여인 셀린느를 다시 만나 가슴 속에 묻어 둔 사랑의 아련함을 느낀다.

 

2013년, 그들은 쌍둥이 딸을 둔 8년차 부부로 그리스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제시는 미국에서 방학을 지내러 왔던 아들을 돌려보내며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해 마음 아파하고 셀린느에게 미국으로 이사하면 어떨까 하는 속내를 은근 비춘다. 남편이 소설을 쓰고 출판 투어를 다닐 동안 집안 일을 하고 아이들을 돌봐야 했던 셀린느는 이제 다시 자신의 삶을 잃게 될까봐 화가 난다. 셀린느를 위해 6년을 파리에서 지낸 제시는 그게 그렇게 안될 일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그들은 서로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물어본다.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고 있을까?"

 

1995년 처음 '비포 선라이즈'를 봤을때 이미 결혼해 유럽 횡단 열차에서 운명의 사랑을 만날 기회가 없어져버린 나를 한숨 짓게 만든 영화. 9년만에 다시 만난 제시와 셀린느가 영화 속 그들 자신들 보다 더 반가웠던 영화. 그들이 다시 돌아와 비온 뒤의 계곡물 처럼 콸콸 흐르는 대사를 쏟아낸다. 영화는 대부분 롱테이크를 사용해 편집도 거의 없이 끊임 없이 이어지는 그들의 대화를 보여준다. 그들의 대화는 계속되고 또 계속되어 한밤까지 이어지며 삶의 지난함 속에서 삶과 함께 사랑을 숙성시켜간다. 

 

결혼 9년차, 마흔 즘의 나는 일과 육아에 치어 지치고 꺾여 방황했었다. 가정을 가꾸는 행복함 뒤로 그늘이 드리워졌었다. 웃다가 돌아서 혼자 남으면 가슴 속에 회한이 소용돌이쳤었다. 셀린느와 제시에게 보았던 그 하루는 내 결혼의 초상, 사랑의 초상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다시, 오늘 처음 만난 사랑처럼 손을 잡는다. 바로 오늘 열차에서 처음 만난 첫사랑처럼, 바로 오늘 서점에서 다시 만난 운명적 사랑처럼. 그 시간을 견뎌온 나처럼.....

 

 

             
   

청순하고 감미로웠던 그들은 이제 뱃살이 붙고 주름진 중년이 되어 돌아왔다. 하지만 이 한장의 사진은 "나는 아직도 열차에서 당신에게 반했던 나야." "당신은 내가 반했던 바로 그녀야."라고 말한다.

'자신의 욕망을 자식에게 일부 투영하는 나'는 아들애에게 슬쩍 물어본다. "검정 가죽 잠바 사줄까? 청년이라면 모름지기 검정 가죽 잠바를 입어야해!"

 

영화는 9년 후에 다시 또 우리에게 돌아올까? 우리 인생의 사랑의 생로병사, 끝까지 그들과 함께 하고 싶다!

 

 

2013년, 미국,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

원제: Before Midnight

출연: 줄리 델피, 에단 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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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후쿠오카 | 이야기들 2013-06-1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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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소증을 만들러 출입국관리소에 간 아들애와 나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여권을 잘못 사용해서 우리가 불법체류자 상태라는 것이다. 해결하려면 일인당 벌금 200만원씩을 내던지 이땅을 떠나야 한다고 했다. 아,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 무슨 일이란 말인가!

 

우리는 그야말로 멘붕 상태에 빠져 망연자실했다.('멘붕'이나 '청천벽력' '망연자실'이란 말이 바로 이것이구나 뼛속 깊이 체감했다.) 어찌할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다 빠른 시간 안에 가장 가깝고 저렴한 비행기 티켓을 끊어 한국을 떠나는 걸로 결정을 보았다. 그 와중에 아들애는 한국에 있는 캐나다 고교 동창들과 MT를 가게 돼있다고 가까운 전철역에 자기를 내리라고 망발을 해댔다.

 

다음날 아침에 떠나는 후쿠오카행 비행기 티켓을 끊고, 우리에게 잘못된 지시를 내려 일을 이지경으로 만든 대한항공에 항의 전화를 했다. 대한항공은 이제와서 하는 말이(늦은 밤, 일을 이렇게 그르친 대한항공 벤쿠버 담당자에게 전화가 왔다.) '우리도 몰랐다, 영향력 없는 우리 말을 믿은 것은 네 잘못이다. 앞으로 직원들에게 다시 교육을 시킬 예정이다. 심정적으로 미안하기는 하지만 우리 잘못은 없다.' 였다.

이런 Son of bitch!

 

다음날 새벽 불법 행위를 자수하러 공항 정부청사의 조사과에 출두한 우리는 '법에 무지하여 여권을 잘못 사용하였습니다. 한번만 선처하여 주시면 다시는 잘못된 일이 없을 것을 맹세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진술서를 쓰고 키가 표시되는 사진을 찍고 열손가락 하나하나의 지문을 찍고 나왔다.(이것은 criminal record인가!)  

 

그간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뭔가 처리할 일들이 계속되었던 우리는 또 새벽에 일어나 '자수'를 하고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타기도 전에 극도로 기진맥진해버렸다. 특히 가장 마지막 날까지 학기말 시험 일정이 잡혀 친구들이 모두 떠난 텅 빈 기숙사에서 밤새 공부하고 시험이 끝나자마자 벤쿠버행 비행기를 타고, 벤쿠버에서 한국으로, 샹하이로 돌아다니다 다시 한국에 들어온 다음날 불법 체류 선고를 받고 또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타게된 아들아이는 눈이 구만리는 꺼져있었다.(게다가 캐나다 고교동창 친구들과 춘천으로 MT를 갔다 새벽에 돌아와 잠도 못자고 나왔으니...) 나는 공항에서 또 한번 대한항공과 시시비비를 하고 나니 무릎이 꺾일 것만 같았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유연하고 긍정적이라, 출국장 안으로 들어와 면세점 냄새를 맡으니(면세점의 대표선수 화장품 코너의 향수 냄새를 나는 면세점 냄새라 부른다.) 이유야 어쨌던 여행의 즐거움이 밀려들고, 비행기 좌석에 앉으니 후쿠오카를 볼 생각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실실 나왔다. 공항에 내려 이 예기치 못한 여행의 정보를 얻기 위해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이것 저것 물으니 아, 익사이팅하다! 지하철을 타고 일본말을 들으니 외국어병(외국어 듣기를 좋아하는 병적 증세)이 솟으며 온 목적은 어느새 잊고 즐겁기 그지 없어졌다. 

 

얼마 안되는 짧은 시간에 신사와 전통 문화관, 근처의 재래시장 비슷한 몰을 돌며 약간의 쇼핑을 하고 후쿠오카의 가장 번화한 쇼핑센터 거리를 돌아다녔다. 일본에 처음 와본 아이는 일본 사람들의 친절함에 큰 감명을 받아 일본에 대한 선입견을 다시 생각해보는 눈치라 나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최근 일본의 우경화 경향에 대해 얘기를 했다.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작은 라면집에 들어갔다. 국수를 좋아하고 그래서 일본 라면도 무척 좋아하는 나는 후쿠오카에 온 두번째 목적이 라면을 먹는거였다. 음식을 주문하며 혹시나 해서 신용카드를 받냐고 물어봤더니 이럴수가! 받지 않는단다. 재래 시장에서 부채와 차주전자를 사는데 대부분의 돈을 탕진한 나는 돈이 모자라 1인분의 음식만 주문하고 엄마는 배고프지 않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아들놈은 나중에 아빠한테 '엄마가 아무 쓸모 없는 부채와 차주전자를 몇천엔씩 주고 샀는데 그중에도 가장 이해 안된거는 부채를 세워 놓는 받침대를 이천엔이나 주고 산거'라고 고자질을 했다. 

 

일년간 8번의 미주 비행기를 타야했던 나와 12번 비행기를 타야했던 아들애는 10번째와 14번째 비행을 마치고 눈도 잘 안떠지는채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힘들고 억울하지만 선처를 받았고(?!) 후쿠오카를 봤고, 아들애는 일본에 대한 선입견을 다소 교정했고, 나는 라면은 못먹었지만 예쁜 부채와 차주전자를 샀다.

"그래, 인생이 그런거지. 초 긍정 속에 행복이 있는거지. 아들이랑 하루종일 데이트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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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편의 영화 | 영화와 책들 2013-06-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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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세편의 영화를 연거푸 보았다. 이제껏 비행기에서 보는 외국어 영화는 성우들의 한국어 더빙판이었다. 아쉽고 미진해 한국에 와서 극장에 가 그 영화를 다시 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왠일인가 내 앞의 아저씨가 한국어 자막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있다. 스튜어디스에게 작동법을 물어봐 신나게 세편의 영화를 즐겼다. 그러면서 무지하게 억울했다, 한국어 더빙판으로 보며 아쉽고 아쉬웠던것이. 그동안 나만 몰랐던건지, 최근에 바뀐건지...

 

 

장고ㅣ Django Unchainedㅣ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이 영화의 주제가는 007 주제가 만큼이나 인상적으로 기억한다. 그 음악과 함께 사막의 이글거리는 태양을 뒤로하고 관을 끌고 나타나는 사나이 장고. 하지만 타란티노의 이 영화엔 프랑코 네로의 관도, 과거 영화와의 그 어떤 연관성도 없다. 스토리의 개연성 보다 세 인물-장고(제이미 폭스),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닥터 슐츠(크리스토프 왈츠)의 캐릭터가 흥미롭다. 그들의 연기가 매력적이다. 허풍과 피와 살이 튀지만 노예제도를 보는 시선은 날카롭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ㅣSilver Linings Playbookㅣ데이비드 O, 러셀 감독

 

충격과 상처로 정신줄 놓았던 두 남녀의 치유를 위한 안간힘이 마음 울컥하게 한다. 하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았다 뿐이지 주변의 모든 인물들 또한 어딘가에 미쳐있고 불안불안 위태위태하다. Silver Lining은 '구름 가장자리의, 밝고 투명하게 보이는 윤곽선' 즉 희망이다. 달콤하지 않은 로맨틱 코메디, 상처를 후벼 파며 치유해 가는 색다른 주인공들의 색다른 로맨틱 코메디이다. 여주인공 제니퍼 로렌스의 매력에 풍덩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ㅣOz: The Great and Powerfulㅣ샘 레이미 감독

    

도로시도 Over the rainbow도 없는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이다. 어린시절 오즈의 마법사를 읽으며 그는 어디서 온 누구일까 생각했었다. 그는 별 볼 일 없는 삼류 마법사. 하지만 에디슨을 숭배하는 그는 진짜 마법에 맞서 영사기와 특수 효과로 마녀의 군대를 물리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화면은 그림책을 한장씩 넘기는듯 하다. 이름만 있던 인물이 생명을 얻고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일은 흥미롭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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