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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영화를 만들 수 있다 | 리뷰 2019-05-3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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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도 영화를 만들 수 있다

매트 스리프트,리틀 화이트 라이즈 저/김지윤 역
더숲 | 201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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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희망적인 제목에 끌렸던 책입니다. 솔직히 이 책을 만나기 전의 저는 영화를 무척 좋아했으나 그저 소비자의 입장에서 좋아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감히 스스로가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거나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자체를 아예 하지 못했습니다.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제가 감히 꿈꿀 수 없는, 하늘의 별처럼 닿을 수 없는 그런 막연한 일이라고만 생각했으니까요.


이 책은 그런 편견을 깨주는 책이었습니다.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어떤 카메라로 촬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무엇을 찍을지, 그것을 어떻게 선택할지가 중요하다. - p.10.

 

현재는 누구나 쉽게 영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면서도 무한대로 화면을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 p. 43.


스마트폰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군요. 생각해보면 요즘 스마트폰은 점점 용량도 크게 나오고 화질도 좋아져서 동영상 기능도 제법 쓸 만하지요. 몇 년 전만 해도 용량이 너무 작아 동영상 찍기는 좀 힘들었는데 요즘은 256G 이상의 용량도 나오고 있으니 동영상도 문제없이 찍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저도 갈대가 날리는 풍경이나 벚꽃 잎이 떨어지는 장면 등을 동영상으로 남겨두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그저 움직임이 아름다운 그 장면들을 단순 정지 화면인 사진으로만 남겨두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동영상으로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영화 촬영 같은 건 엄두조차 내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런 식으로 촬영한 동영상들도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면 영화 촬영의 시작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비싼 장비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시작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행해보겠다는 의지와 용기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2015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션 베이커의 <탠저린>이라는 영화는 아이폰5S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엔딩 크레딧에 이 정보가 뜨자 이후 영화의 입찰 전쟁이 벌어졌다고 하는군요. 참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꼭 한번 보고 싶어졌구요.


책은 준비 prep, 촬영 shoot, 후반작업 Post, 참고 자료 Re-sources 의 4가지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초적인 수준의 안내서 정도의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영화를 찍는 ‘기술’을 알려주는 설명서라기보다는, 영화를 찍겠다는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것들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안내서다. - p.9.


책 스스로도 본인의 정체성을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 한권만 읽는다고 당연히 모든 영화적 문법과 지식을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입문서 정도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책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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