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님 초창기 책 중에 제일 좋아합니다
해인이 부모님들이 약간 가족 드라마에 나오는 거 같은 분들이라
이 둘의 대화를 읽을 때는 현실감이 살짝 떨어지지만
전반적으로는 이야기 흐름도 좋고 글도 잘 쓰십니다.
특히 소설을 쓸 때 작가님께서 에피소드를 정말 성실하게 짜셨다는게 느껴져요
요즘에도 좋은 작품을 꾸준히 내시지만 저한테는 동화(공)가 제일 좋네요
지맘대로 기분 오락가락하는 싸이코스러움조차 사랑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정한 동화와 동거하는 해인이 모습도 보고 싶어요
너무 오래된 작품이라 외전은 더 나오지 않을거 같아서 저 혼자 상상해볼 뿐이네요 ㅠㅠ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