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또박또박 예쁜 글씨.
제목처럼 하루 10분 연습으로 예쁜 글씨가 써진다면..
사실 예쁜 글씨보다는
이제 막 글자를 쓰기 시작한 7살 초록이를 보며,
연필을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다.
글자 쓰는 순서를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만나게 된 '하루10분 또박또박 예쁜 글씨'
글씨 쓰기가 편해져야 공부가 쉬워지고,
글씨 쓰는 힘이 공부하는 힘이 된다는 말은
사실 지금은 와닿지 않는다.
그저 엄마의 바램은, 연필제대로 잡기와, 글자순서 알기로 만족^^
그런데 프롤로그를 읽다보니,
글씨를 잘 쓰면 손 근육이 강해질 뿐 아니라 집중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한다고 한다.
'글씨 쓰기는 신체발달과 두뇌 발달은 물론 학습 능력과도 관계가 있어, 바른 집필법으로 손가락의 힘을 균등하게 모아 약,중,강으로 힘을
늘려나가면 손 근육이 강해진다고 한다. 손근육이 강해지면, 손가락과 손의 힘 조절도 섬세해지고 이는 집중력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그래, 그 역시 향상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팔랑팔랑 ㅎㅎㅎ
근데 실제로, 예쁜 글씨체나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사실.
그 기분좋음이 나에게 있는 능력이라면 자신감 또한 +1 될 것 같다.
책의 활용은
스텝1. 집에서 아이의 악필을 진단해요.
스텝2. 바르게 글씨 스는 방법을 익혀요.
스텝3. 정확하고 올바르게 글자를 연습해요.
스텝4. 또박또박, 가지런하게 문장 쓰기에 도전해요.
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의 걱정이 여기 다 들어있는듯.
연필을 쥔 모습이 이상해요.
글씨 쓸 때 힘을 너무 많이 줘요.
글자의 획순을 확 줄이거나 바꿔 써요.
초록이의 경우엔 이정도 인 듯 하다.
연필을 바르게 쥐도록 교정기도 사줘봤으나 불편하다며 사용하지않고,
글자의 순서를 알려줘도, 본인이 편한대로 쓰다버릇하니 순서가 제멋대로인 경우가 있다.
또박또박 예쁜 글씨를 위해 책을 따라 가보면,
바르게 앉는 자세와 연필을 바르게 잡는 방법, 글자를 예쁘게 쓰기위한 선긋기 연습등이 제공되며
차근차근 글자를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자음부터 모음까지.
모음도 세로, 가로, 이중모음, 복합 모음, 등으로 나뉘어 구조를 생각하며 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하루10분 지치치않게 따라가기만하면, 예쁜 글씨가 완성되지 않을 까 싶다.
그리고!
재미가 없어~~할때쯤 쉬어가는 페이지로 그림그리기,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등의 보너스도 있고,
속담과 숫자, 틀리기 쉬운 받아쓰기 등 교과서와 연계된 학습까지 있어서 초등준비 교재로도 칭찬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