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강렬하다. <후회하기 싫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 거면 후회하지 마라>.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오늘, 지금의 내 삶을 점검하고 조금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자 이 책을 잡았다.
저자는 16만 구독자를 보유한, 장사업계에서 유명한 유투버라고 한다. 5년간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쓴맛, 단맛을 고루 본 경험 바탕으로, 초보 자영업자를 겨냥해 1000개의 콘텐츠를 만들었고 지금도 왕성히 활동하는 중인 것 같다.
얼핏 5년이라는 시간은 한 분야의 대가로 안착하기에는 조금 적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솔직히 들었다. 그럼에도 저자가 유명 유투버로 이름을 알리고 이번에 두 번째 책을 출간하게 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읽어나갔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저자의 특별함은 다음의 세 가지였다.
첫째, 배우기 위해 과감히 돈을 투자했다.
강연 참석 뿐 아니라, 고가의 비용을 들여서 일대일 코칭도 받은 점이 눈에 띄었다. 돈이 드는 곳에 진심이 담길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시스템 속에 자신을 두어 성장할 수 있었다.
184p.
환경 조성의 차이가 결국은 결과물을 바꾸는 것이다.모든 건 내가 시스템에 어떻게 잘 들어가느냐 혹은 구축하느냐로 귀결된다.
순전히 개인의 의지로 목표를 달성하기란 동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을 만큼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시스템 안에 나를 넣어 실행할 수 밖에 없게 만들자!
둘째, 책으로 끊임 없이 인풋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영업장에 개선하고 적용할 부분을 찾아내고 실행해 옮겨 긍정적인 아웃풋을 내는 경험을 했다. 그 과정을 재미로 여기며 개선의 선순환을 일으켰다.
260p.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보니, 결과물이 생겨났다. 또 결과물이 생기니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인풋을 하고 또 아웃풋을 했다. 만일 재미가 없다면 그저 하나의 취미생활로 독서를 즐겼을 것이고, 아웃풋이 전혀 없는 독서를 했을 게 분명하다.
돈을 들이는 것은 참 주저하게 된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돈을 들여야 괄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필요한 강연 좀 찾아봐야겠다.
셋째, 유투브 컨텐츠 생산자이다.
자신이 장사했던 경험을 경험이 전무하거나 부족한 초보, 왕초보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의 생산자가 되었다. 내 경험은 왠지 지나치게 개인적이거나 보잘 것 없다고 평가절하하기 쉽상인데, 그 두려움과 방어막을 깨고 유트브 컨텐츠를 꾸준히 만든 점이 참 대단하다 생각한다.
141p.
지금 내 모습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운 좋게도 창의적인 일을 하는 회사로 거듭 이직하면서, 뇌 근육이 발달함으로써 가능했다고 믿는다.
영상 제작은 쓰기, 말하기, 시각화 하기 등 창의적 뇌 활동의 집합체인 것 같다. 저자의 경험담을 듣고 있으니, 나도 유투브를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나는 큰 결심 끝에 고가의 코칭을 시작했다. 용기를 준 저자에게 감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 믿으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