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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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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있는 차가운 남자와 사랑을 믿지않는 여자의 원나잇 인연이 사랑이 되는 얘기입니다
둘이 쿨하게 섹파나 하자며 서로 삽질하다 어느 순간 사랑에 빠져있는데 뛰어넘고 읽은 구간도 없는데 따돌려진 느낌이었어요
여주는 말만큼 똑부러지지는 않는 헛똑똑이요 남주는 스폰관계도 여럿이었다면서 왠 피임실패인지 후반부 매장면 장면 주인공들 모습이 반전 매력이 아니라 캐릭 붕괴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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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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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현관처럼 드나들 수 있는 능력자인 비밀정보국 요원 과 잘생기고 본업까지 존잘인 배우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당최 말도 안되는 설정인데 현실적이라고 생각되게끔 하는 게 작가의 능력이겠지요 머리비우고 따라가면 다 이해되고 재밌어요 이 작가분 전작에 나왔던 이름들이 감초처럼 등장하는 것도 알아볼 독자들만을 위한 재미겠지요 저는 운좋게 그 재미까지 싹싹 즐긴 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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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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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하는 비서와 역시 능력있지만 성격파탄인 상사. 전형적인 구조에서 어떻게 예외가 되었나입니다
중간에 등장한 섭남? 캐릭이 초반엔 나름 긴장감도 올리고 흥미로웠는데 갈수록 매력을 상실해버리고 그저그런 인물로만 소모되어서 아쉬웠습니다만 차피 매력은 남주가 다 가져야되는 것 이겠죠 ㅎ
여주가 자신의 사정 주변인물 등등을 고려하느라 본인의 욕망을 누르거나 희생하려는 인물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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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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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친혼의 대상이라 적국으로 시집온 공주가 의도치않게 남편을 죽이는 암살도구로 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회귀하는 얘기네요
전생의 운명에서 벗어나 남편을 꼭 살려내고, 이어지는 재난도 잘 피해가기 위해서 이것저것 하느라 바쁩니다 그 와중에 수상한 조력자도 만나고 전생의 악연이었던 신녀와도 교감해야하고 ...
한권안에서 완결봐야 하기에 이야기가 휙휙 전개됩니다 그래서 나빴던거 아니고요, 쓸데없는 분량늘이기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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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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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맞추는데 실패해서 결국 이별을 통보받은 여주와 관심가지고 지켜보다 기회를 놓치지않고 직진하는 팀장님 얘기입니다
세상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여주와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남주, 여기저기 많을 것 같은 전 남친이 나옵니다 타이밍 못 맞춰서 아쉬워하는 짝남, 오지랍 넓은 친구도 빠질 수 없겠죠
남주를 사이에 두고 질척하게 으르렁댈 것 같던 캐릭이 쿨하게 퇴장해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모든게 적당히, 물흐르듯 흘러가는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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