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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 | 기본 카테고리 2021-09-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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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

오희숙 저
21세기북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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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인 측면에서 음악을 바라보는 새로운 앎이 너무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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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지난번 쉽게 읽을수 있는 클래식 기초 책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에는 좀 어려운 책에 도전해 보았어요. 음악을 철학과 미학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플라톤부터 시작해서 현대의 BTS까지 아우르는 음악미학 책이었는데 그동안 음악을 즐거움으로만 이해했는데 이번에는 음악 기저에 깔린 음악 철학을 통해 음악을 사고하는 계기를 준 소중한 책이네요.

 

사실 미학이라는게 어렵게 우리에게 다가온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이 책의 경우 클래식 대표곡등을 미학을 설명하는데 함께 인용하고 설명을 곁들여 보다 미학을 우리가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총 3부로 나뉘어 진 책이었는데 1부와 3부가 2부보다는 더 쉽게 읽혀지더라구요. 1부 음악은 어디에나 있다와 3부 음악은 결국 사회를 품는다의 경우 우리 현대 생활속에 밀접하게 배치된 음악과 관련된 내용이라 친근감 있게 다가왔고 3부의 경우 현대 음악의 특징이나 앞으로의 음악의 행보에 대해 설명되어 호기심 많은 제게는 더욱 매력적인 파트였어요.

2부의 경우 음악과 철학의 관계를 밀도있게 그리고 심도있게 그린 파트라서 다소 이해가 어렵긴 했지만 그동안 듣는 음악과는 달리 음악의 저반에 자리잡은 작곡가의 철학이나 시대의 반영으로서의 철학등에 대해 다루어져, 음악도 철학적으로 설명할수 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모방미학, 감정미학, 천재미학등 다양한 미학의 세계를 설명한다는게 쉽지는 않았을텐데 그나마 예전에 배웠던 국민윤리 시간의 철학에 관한 교과서 부분과 그동안 여러모로 듣게된 다양한 클래식 음악 덕분에 조금은 이제 미학적 가치로서의 음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음악은 제 생각에도 문학이나 미술보다는 한차원 높은 수준의 예술의 장르라고 생각해요. 단순하게도 음악을 들으면 우리는 희노애락을 그 음악속에서 느낄수 있고 그것도 보이지않는 소리라는 것을 통해 우리가 그런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요?

음악미학의 관점에서 접근한 이 책의 경우 음악과 수학과의 관계라든지, 음악과 시대반영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AI의 발달로 인한 음악의 변화라든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방대하게 담아낸 책이라서 폭 넓게 음악과 철학의 관계에 대해 알아갈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제게는 새로운 것에 눈뜨는 그런 즐거움을 주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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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 기본 카테고리 2021-09-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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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참새

정호승 글/모예진 그림
주니어김영사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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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심 가득했던 나를 다시 불러주는 소중한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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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중의 한분이신 정호승 시인님.

그래서 더욱 반가웠던 그의 이번 동시집 참새는 굳이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잃어버린 동심을 읽는 내내 자극하는 너무 사랑스러운 동시집이네요.

우선 동시라서 쉽게 쉽게 읽어 내려갈수 있고 각 동시마다 예쁜 그림들이 함께 삽화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마치 자신들의 생각이 시에 이렇게 담길수 있구나 그런 즐거움을 해볼수 있을 것 같고 어른들에게는 우리가 잃어버려가는 추억들이나 단순하지만 호기심 가득했던 세상의 이치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들이 뭉실뭉실 떠오를수 밖에 없는 책이었답니다.

서두에 실린 게 시인의 말처럼 나무에 핀 꽃과 말은 나눌수 있는 사람이 어린이가 아닐지요? 어린이들의 상상하는 것들과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고민했을 이야기를 어찌 그리 시인은 잘 포착해서 동시로 만들었는지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아울러 많은 시들의 경우 시인이 어렸을때 경험했던 이야기나 어머니와의 소중한 추억마저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시인 역시 이번 동시집을 내면서 다시한번 자신의 어린 시절의 마냥 순수했던 모습을 생각했을 것 같고 늘 그리움의 대상이었을 어머니의 따뜻하고 포근한 품이 그리웠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시로는 정호승 신인의 동시 당선작이었던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라는 작품이 실려있는데 이 시 역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소녀 영희의 모습과 영희가 석굴암을 찾아 부처님과 보살님의 품에 안겨 있는 모습들이 눈에 선하게 영화처럼 펼쳐지는 그런 동시였답니다.

 

아울러 말미에는 아동문학평론가인 김용희님의 이번 시집에 대한 해설도 상냥하게 실려있어 보다 이번 시집에 대한 이해를 읽으면서 할수 있었답니다.

서울의 예수, 수선화등 우리에게 친근한 정호승 시인의 시들도 좋지만 이번 동시에 실린 동시들도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이제 어른이 되어버려 우리가 잊고 지냈던 추억과 동심의 세계, 그리고 늘 그리운 어머니의 품을 이번 동시를 읽으면서 다시 느낄수 있어서 제겐 너무도 고마운 동시집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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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하늘아래 | 기본 카테고리 2021-09-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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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이공 하늘 아래

신현수 글/최정인 그림
스푼북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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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을 바라본 베트남 소년의 한국과 한국군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잘 표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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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게 베트남에겐 지금은 매우 친숙한 나라이고 많은 한국인들이 해마다 베트남의 관광지를 찾기도 하고 박항서 감독님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을 응원하는 그런 나라이죠.

 




 

하지만 한국의 경우 아울러 1960-70년대에 수많은 한국국이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전쟁의 현장에 있었고 많은 민간인 학살도 목격되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제대로된 사과를 전달해야 할 그런 나라이기도 합니다.

 

사이공 하늘아래는 뚜언이라는 베트남 소년과 한국군 김수동 병장의 가상 이야기를 당시의 상황에 맞게 소설의 형식을 빌러 쓰여진 책인데 이 책을 통해 지금의 어린 학생들이나 청소년들이 베트남 전쟁의 의미와 베트남과 한국의 미묘한 관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밝은 미래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쉽게 읽을수 있는 그런 책이었답니다.

 

어찌보면 한국과 베트남 모두 전쟁의 피해 당사자일지도 모르죠. 수많은 한국군은 베트남 전쟁후 고엽제로 고생을 했고 베트남은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거나 희생되었으니까요.

 

어린 뚜언에게 비친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군의 존재는 뭐라 설명하기 쉽지않은 그런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뚜언 역시 한국군에 자신의 큰아버지등이 죽게 되었고 그렇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외할머니를 치료해 주고 자신들에게 살갑게 대해준 김수동 병장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고민을 했을 것이고 이런 모습이 아마 당시 베트남에 살았던 베트남인들의 생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일본에게 과거사에 대한 사죄를 당당하게 요구하려면 우리 역시 베트남에게 베트남 전쟁당시 우리가 만들어냈던 수많은 죽임에 대해 백번 천번 베트남 국민들에게 사죄를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제는 어른이 되었을 뚜언. 그는 과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무척이나 궁금해지더라구요. 그의 가슴 한켠의 슬픔을 우리가 덜어주기 위해서는 얼른 베트남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우리 정부가 하고 적절한 보상을 해 희생된 베트남 영혼을 달래주었으면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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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클래식 | 기본 카테고리 2021-09-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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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부터 클래식

김호정 저
메이트북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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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클래식 관련 연주자, 작곡가, 지휘자, 청중매너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라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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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피아노를 어느 정도 공부했던 작가가 쓴 클래식 책. 저도 클래식 공연장을 가서 직접 연주자의 연주나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를 들을때마다 몰랐거나 궁금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의문이 풀리고 더 많은 클래식 관련 지식을 알게 되었네요.

유명 피아니스트인 손열음과 라디오에서 클래식 DJ로 편안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강석우 배우의 추천사까지 있는 책이라서 더욱 끌렸던 책이었는데 역시 풍부한 지식과 많은 연주자들에 대한 인터뷰 이야기까지 들어 있어서 쉽게 그리고 빠른 속도로 읽어 내려갈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책에서 언급한 곡들을 직접 찾아서 들어볼수 있도록 QR이 함께 들어 있어서 해당 부분을 읽으며 그 곡에 대한 또는 그 연주자에 대한 음악적 이해를 음악과 함께 책으로 만날수 있는 독자에 대한 배려가 넘 좋았답니다.

책은 크게 1장부터 4장까지로 나뉘어져있는데 1장에서는 요즘 콘서트홀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2장에서는 어떤 사람이 어떤 곡을 썼을까? 그리고 제 3장에서는 내가 만난 연주자들, 마지막 4장에서는 클래식에 대해 정말 궁금한 것들이었는데 어느 하나 빼놓을수 없는 장이었답니다.




 

연주자가 갖는 무대 공포증이라든지 지휘자의 역할, 그리고 콩쿠르의 권위, 암보로 연주해야 하는 피아니스틀의 이야기등 정말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가득했어요. 저도 사실 지휘자가 어떻게 그 오케스트라를 통제하고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는지 역할이 궁금하기도 했고 무대위에 서는 연주자들은 얼마나 떨릴까 이런 것들이 내심 궁금했었는데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명쾌하게 주니 넘 좋았어요.

클래식은 그동안 마지 소수의 특권층만이 누리는 전유물로 느껴진 것도 사실이기도 해요. 일반인도 쉽게 클래식을 듣고 즐길수 있으며 누구나 관심을 가질 음악적 쟝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전문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멀어질수도 있었는데 이런 유익한 내용이 가득한 책을 읽음으로써 클래식 문외한이라도 클래식 듣기 입문을 과감히 할수 있을 것 같아요.

클래식은 여전히 사랑받고 몇백년이 지나도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수많은 작곡가들은 오늘날 음악으로 여전히 건재한 걸 보면 클래식이 주는 가치는 여전히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대, 연주자, 작곡가, 지휘자, 청중등 클래식과 관련해서 어느 한 특정 대상에 한정하지않고 우리에게 쉽게 들려주는 입문서 여러분에게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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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으로 만나게 된 고양이들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충고 | 기본 카테고리 2021-09-09 09:43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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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는 타인의 행복을 탐하지 않는다

이화자 저
아라미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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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는 고마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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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수없이 만나는 길양이들.

그들은 우리의 시선을 당당하게 외면하지않고 바라보고 그들만의 갈길을 간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어찌보면 고양이들이 자신의 자유를 즐기면서 지나치게 욕심내지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요?

작가가 베트남, 일본, 아프리카, 유럽등의 다양한 국가들과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만나게 되는 고양이들을 찍은 사진속에서 고양이들로부터 배우는 인생에 대한 충고가 들어있는데 모든 단어들이 제게는 큰 위로가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하고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 하지말고 주위에 신경쓰지말며 당당하게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말고 내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진정 행복한 것이라는 것. 그리고 80년을 살아도 그냥 살았다면 그 삶은 오래 살았다고 할수 없으며 늘 사색하고 자신을 소중히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히고 자신의 자존감을 지켜야 한다고 제게 말해주어서 너무 고마운 책

책속에 등장하는 전 세계 곳곳의 고양이들의 당당한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고 제목 그대로 타인의 행복을 탐하지않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살아가는 고양이들을 보면서 오늘 또 마주치게 될지도 모를 길양이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 그와 시선을 맞추어 보려고 해요.

부담없이 쑥쑥 읽어내려가기에 넘 좋았던 책이고 세계 곳곳의 고양이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풍경도 담겨있어 코로나 시대의 방콕에서 즐기는 고양이와의 여행이라고도 할수 있어 강추합니다.

가진 것 없지만 순간순간을 즐기는 행복한 자유고양이들에게서 배우는 나의 당당한 길 나서기 두려움없이 내딛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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