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하면 일단 우리에게 동화속에서 나쁜 동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늑대의 울음소리는 인간을 두려움에 떨기도 하죠. 하지만 한편으로 영화 늑대와 춤을에서는 인간과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호기심을 갖는 충직한 동물로도 나오는 존재이기도 하구요.
이 책은 황폐해진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캐나다에서 공수한 늑대 14마리를 풀게 되고 이로 인해 생태가 어떻게 복원되는지를 멋진 그림들과 함께 보여주는 책인데 다시 한번 인간의 이기심이 부른 욕심으로 자연이 파괴되고 생태계에서 많은 동식물이 멸종하고 이로 인해 결국 인간에게 다시 해를 끼치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할수 있었어요.
늑대가 인간의 사냥등에 의해 사라지자 공원에는 엘크의 개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엘크는 산림에 있는 풀과 나무가지를 먹어치움으로써 초식동물들이 살 공간을 없애고 나무는 점점 사라지고 그럼에 따라 새들도 떠나고 늑대의 자리 대신 코요테가 자리를 잡아 옐로스톤 공원은 급격하게 황폐해졌다고 하네요.
결국 논의끝에 캐나다에서 14마리의 늑대를 들여왔고 일정기간 적응기를 거쳐 자연으로 돌려버렸더니 숲에 정말 놀라운 일이 발생을 한 것이고 이렇게 생태는 늑대 덕분에 복원되었고 다시 수많은 미국인들은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동물과 함께 할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태복원이라는 것이 자연이 생태계를 스스로 조절하도록 해주는 것인데 이는 야생동물들과 결국 인간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되돌려주는 것이기에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의 후반부에도 영국, 네덜란드, 필리핀, 한국등에서 생태 복원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어요. 여기에는 한국에서 사라진 호랑이에 대한 생태복원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조선시대에는 호랑이가 많았고 당시 사람들이 호랑이를 엄청 두려워했다는데 지금은 완전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린 것이죠.
또한 방사된 14마리의 늑대는 그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도 이 책에서는 기술해 주고 있어요. 늑대는 무리와의 싸움의 충격으로 죽기도 하고 또는 엘크를 공격하기도 하다가 죽기도 하고 때론 인간의 총에 의해 죽기도 했더라구요. 그나마 다행히 늑대들이 새끼를 낳고 지금은 여러 무리의 늑대들이 공원에 생존해 있고 늑대의 등장으로 다른 동식물들의 개체수도 조정이 되어 이제는 비버도 돌아오고 살아 숨쉬는 야생이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을 너무 무리하게 욕심내는 우리 인간들이 결국은 공존해야할 동식물의 멸종을 초래했고 이제는 이런 동식물의 멸종은 인간에게 다시 영향을 주고 있고 기후위기등의 문제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죠. 어떤 동물은 아예 멸종을 하기도 하고 어떤 동물은 소수만 존재하고 언제 멸종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열네마리 늑대가 자연으로 돌아와 자연의 생태계가 어떻게 다시 복원되는지를 보여주는 이 책은 뭉클한 감동을 주면서 또한 우리가 생태복원에 그리고 환경보호에 얼마나 더 신경을 써야하는 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마법같은 책이랍닏.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