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겉표지만 보더라도 독서록 쓰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캐릭터로 들려줄 것 같아 우리 귀염댕이에게 읽게 해주고 싶었어요.
이 책을 쓴 작가는 즐비라고 되어있는데 이름이 특이하다 했더니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비밀 같은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작가들의 모임이라고 합니다.
앞표지에 고양이가 연필과 독서록 책을 가지고 있는 그림처럼
사람의 말을 하고 글을 쓰는 냥 작가입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나영이와 한우 영재 쌍둥이와 수재, 백작, 쌍둥이 엄마가 등장합니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냥 작가의 독서감상문 상담소 코너를 마련하여 독서록은 왜 쓰는 건지 독서록을 쓰면 뭐가 좋은지부터 책 고르는 비법, 독서록을 쓰는 비법 등을 알려줍니다.
주인공들이 2학년이라 우리 귀염댕이와 학년이 딱 맞아 우리 귀염댕이가 동질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글로 구성된 동화와 만화가 함께 있어 아이들에겐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어요.
귀염댕이는 귀염댕이가 읽은 책도 있어 좋아하며 독서록 쓴 걸 읽어보며 생각에 잠기더라고요.
등장인물인 나영이, 영재, 수재가 쓴 독서감상문을 읽어보며 같은 책이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내 느낌과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귀염댕이는 2학년이라 독서록을 매일 세 문장으로 쓰고 있지만,
더 길게 쓰게 될 땐 이 책 냥 작가의 독서록 상담소가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