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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클래식 | 비루투오소책장 2022-08-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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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토리 클래식

오수현 저
블랙피쉬 | 2022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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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소개를 볼 때 김대진(한예종 총장), 피아니스트 김정원님이 강력 추천한다는 문구만 보고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대진 총장님이나 김정원님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음악계의 거목, 음악계의 일인자라는 것을 알기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이 책을 쓴 오수현님은 음대출신으로 기자로 생활하고 있다고 하니 글 또한 독자 입장에서 쉽게 썼지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하이든부터 라흐마니노프까지 16명의 음악가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클래식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부분에 대하여 클래식 Q&A를 10개 항목을 마련하여 한층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각 작곡가의 삶을 시대순으로 나열하기 보다 이 책은 작곡가에 맞는 키워드를 선정하여 인물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작품에 대해 QR코드를 연결하여 음악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음악가들의 이야기책도 조금 읽어봤지만 이 책은 정말 술술 잘 읽힙니다. 클래식대해 모른다해도 쉽게 잘 읽히는 책을 읽으면 즐겁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 말러와 에릭 사티, 라흐마니노프 부분이었습니다. 에릭 사티와 라흐마니노프에 대한 책은 따로 읽어보지 않아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지휘하다가 한 시간만 자리를 비우겠다더니 결혼식을 올리고 왔다는 말러. 어찌 보면 괴짜 같기도 한 말러인데 무의식에 어머니가 혼재되어 있어 이를 분리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아버지의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따라했다는 걸 알고 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말러 뿐만 아니라 베토벤, 멘델스존, 리스트 등 보면 성인이 되어 나타난 행동들이 어린 시절의 영향이라 하는데 사실, 우리들도 어린 시절의 영향이 있다. 그러고보면 어린 시절에 보내는 일들이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단순한 음악을 많이 썼다는 에릭 사티의 음악은 뉴에이지 음악의 효시라고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즉흥적이고 감각적이며 때론 도발적이기도 한 사티는 백그라운드 뮤직, 즉 BGM을 추구해 음악에 귀기울지 않고 밥 먹고 차 마시는 건데 연주를 하면 대화를 멈추고 음악에 집중해 하던 대화를 계속하라고 화를 냈다고 합니다.

 

 작곡가들이 대체로 단신이었다는데 198센티미터로 장신인 라흐마니노프. 장신인 만큼 손도 커서 아무리 어려운 작품도 우아하고 매끄럽게 연주해내고 큰 체구에서 엄청난 울림을 냈다는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을 4곡을 써 그 중 3번은 듣기에는 좋지만 연주자들에겐 가장 어려운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협주곡과 교향곡을 써내다 볼셰비키 혁명으로 활동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갔지만 평생 고국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한 달 여 전에 미국 시민권을 받았다는데 이들에게도 참 애석한 삶인 걸 보면 우리네와 별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각 작곡가들의 사적인 재미있는 이야기, 때로는 슬프기도 하고 동정이 가는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면 그 작곡가에 관심이 가서 음악도 찾아서 들어본다면 클래식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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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 비루투오소책장 2022-08-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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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박상미 저
특별한서재 | 202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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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상담소라는 제목을 보고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많이 상처주고, 상처를 받기도 하는 가족.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는 가족에 대해서도 공부해야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나도 부모에게 상처를 받은 사람으로 용서가 잘 되지 않는다. 물론 나 잘되라고 나를 위해서 했던 말들이 내게는 상처로만 남아있다.

 

 이 책에서는

 너무 용서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용서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미성숙한 한 인간을 용서한다고 생각해보는 겁니다. 나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줘야하는 내 부모를 용서하지 못해서 괴로워 하는 쪽을 택하지 말고 미성숙한 인간을, 실수하는 인간을 용서하고 나의 행복을 선택하자고 생각해보는 겁니다.(27)

 

 

 내가 자랐던 방식대로 안해야지 하면서도 나도 보고 들었던대로 할 수 밖에 없나 라는 생각에 괴로워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안 좋은 감정이 생긴 순간은 대화해야 될 시점이 아니라 숨 쉬어야 할 시점(96)이라 한다.

 

 자존감이 높고 스스로 감정 조율 잘하고 긍정적이고 자신의 일을 잘 해 나가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잔소리 멈추기.

 

'나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해.'

'나는 항상 좋은 감정을 선택해.'

'괜찮아.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거야!'

라고 내게 이렇게 말하기.

 

 

 1억 10억을 물려주는 것보다 행복을 창조하는 습관을 대물림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어떻게 잘 키워야 할 지 모르겠다면 아이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활짝 웃어주라고 한다. 나는 잘 웃지 않아 우리 아이가 나를 볼 때마다 먼저 활짝 웃고 "엄마, 엄마도 웃어봐." 하며 내 입꼬리를 올린다. 내가 먼저 해야 할 것을 우리 아이가 먼저 하고 있다니 아이도 웃고 나도 웃고 아이 볼 때마다 먼저 웃어야겠다.

 

 

'욱', '버럭' 하는 화

 나도 잘 다스리고 싶다.

 치료의 시작은 내가 나를 상담하는 '마음 대화' (142)이다.

 "부모님이 나에게 화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한 것은 내 잘못이 아니야. 사과받아야 할 일이야. 나는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많아서 이렇게 욱하고 화내는 사람이 되었구나. 나는 트라우마가 자극받을 때 이렇게 반응했던 거구나. 그동안 나도 참 고생 많았구나. 이런 트라우마가 생긴 건 내 잘못이 아니야. 그동안 사느라 고생했어. 이제는 내가 나의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겠어." 이렇게 말해주라고.

 

 

 부모에게 직접 들어야만 보상 받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나에게 말해 주는 것도 좋은 에너지로 전환해서 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를 인정하고 위로함은 타인으로부터 받는 보상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보상이라 한다.

 내가 자주 쓰는 단어, 말투 점검하고 표정언어에 조심하여 공감과 소통이 되도록 하고 최고의 유산인 긍정 유전이 대물림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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