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열정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봄
하고 싶던 것을 준비하고, 그래서 계획도 많은 1년의 시작
그래서 더욱 열정적으로 해내고 싶어 달려가다 보면
가끔 브레이크 고장난 자동차처럼 멈출 때를 모르고
마구 달려가게 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봄에 끝자락에 벌서 지치기도 한다.
때론 조절이 필요하고 내 열정을 나누는 것 또한 필요한 것 같다.
연륜이 생긴다고 그게 더 잘 되는 것도 아니었다.
책을 통해 나를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게 과거로부터 시작됐던, 지금부터 시작 됐던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호흡을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나를 지켜봐주고 기다려준 가족에게
사실은 많이 미안하다.
--------------------
그가 나를 기다리게 한 것이 아니었다.
내 욕심이...
그를 여태 기다리게 한 거다.
결국, 내 욕심이 나의 맘을 상하게 한 거였다.
--------------------
너무 달려가는 나를 멈추고
이게 나를 위한 것인지, 가족을 위한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지 생각할 시간을 가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