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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과일 샌드위치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6-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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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홈메이드 과일 샌드위치

나가타 유이 저/황국영 역
영진닷컴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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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간단 고급 과일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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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만 그래도 여름이 기다려지는 것은 맛난 과일 때문이다. 상큼 달달한 과일에 빵까지 함께라면, 더할나위가 없다. 

 

맛있으면서 고급진 과일 샌드우치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

 

과일의 개성을 살리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합해 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가득 담겨있는 <홈메이드 과일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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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의 레시피. 빵과 어울리는 과일, 과일 손질하기. 잼만들기, 그것을 응용한 소스나 크림 등 기본 레시피들부터 과일을 사용한 세계 요리들까지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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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커드, 콩포트 등 홈베이커리의 기본부터 과일을 활용한 수프도 볼 수 있어 색달랐다. 특히 수박 토마토 가스파초는 더운 여름 별미로 즐기면서 스페인 느낌도 낼 수 있는 아이템이라 꼭 만들어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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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진 느낌을 주려면 어떻게 자르는지도 중요한 법. 책에서 알려준대로만 하면 예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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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베리를 듬뿍담은 믹스 베리*크루아상을 오늘 간식으로 준비할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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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만으로도 달달 상큼해지는 <홈메이드 과일 샌드위치>였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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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6-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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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하현 저
비에이블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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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하나하나 마음에 와 닿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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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밥을 사 주는 사람보다 약속을 깨주는 사람이 더 고맙게 느껴질 때가 많다.

 

<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에는 다른 이에게는 말하기 어려워 묻어두기만 했던 나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말로도 글로도 풀어내기도 어려운 감정이라 그저 날려버렸는데 이렇게 세련되게 예쁘게 표현되다니. 하현 작가의 글에 매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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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꾸미지도 않은 담담한 글이 나의 마음을 위로하고 쉬게 한다. 마음먹으면 단숨에도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다 읽는 게 아쉬워 아끼며 읽게 된다. 그리고 내 다이어리에 글들을 옮겨 적어보게 된다. 제일 마음에 남은 글을 옮겨본다.

 

1.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p.50 그러니까 그건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나를 아프게, 슬프게,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이 지나도 서로의 곁에 남아야 하는 사람들. 좋든 싫든 아직 남이 될 수 없는 사람들. 주고받은 실망을 투명하게 드러내선 안 되는 사람들.

 

인터뷰를 하게된 저자. 인터뷰어의 입에서 나오는 거슬리는 단어들. 딱히 그 사람에게 실망했다던지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같은 단어가 가까운 이의 입에서 나왔을 때 너무나 불편하고 참담함 기분까지 들었다고 한다. 저자의 에피소드와 글이 너무나 와닿았다. 지나가던 남이나 딱히 기대도 없는 이의 말에는 그래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인가보다 하며 넘기지만, 가까운 이들의 말들에는 너무나 예민해지고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고민되고 실망스럽고.. 

이처럼 복잡한 감정들을 덤덤하게 에피소드와 함께 정리한 문장들이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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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킬 것이 많은 사람

 

p.108

지킬 것이 많아 걱정할 일도 겁낼 일도 많겠지만 소중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그 마음이 결정적인 순간 그들의 용기가 된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면접에서 '자신의 삶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해보라는 질문을 받은 저자. 가족이라는 대답 후 우물쭈물. 같이 면접 본 다른 이는 가족은 물론이고 좋아하는 야구선수의 친필 사인볼까지 이야기 할 정도로 지킬 것을 줄줄 대답한다. 지킬 것이 많다는 말이 꼭 가진 것이 많은 것처럼 들려 배알이 꼴리기도 했던 저자. 

 

하지만 p.107 몇 개의 시절을 통과하는 동안 나는 배웠다. 지킬 것이 많다는 게 꼭 가진 것이 많다는 뜻은 아니라는 사실을. 어떤 사람은 아주 많은 걸 가지고도 아무것도 지키려 하지 않았고, 어떤 사람은 거의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도 아주 많은 걸 지켰다. 그 차이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말로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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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밥을 위해 휴식을 포기하는 이유

 

p.149 일을 하며 느끼는 언니들과 나의 가장 큰 차이는 밥이다. 나는 휴식을 위해 밥을 포기하고, 언니들은 밥을 위해 휴식을 포기한다.

 

일을 하면서 너무 바쁠 때는 밥보다는 휴식이 더 간절할 때가 많았다. 심지어 다같이 밥을 먹으러 가는 일이 생기면 그게 일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 챙겨준다고 건내는 음식들이 부담스럽게만 느껴질 때도 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점차 그게 반대로 느껴질 때가 있어 저자의 이야기에 너무나 공감이 같다. 밥 자체 보다 밥을 함께 먹는 이들이 주는 위로가 너무나 포근함을 아는 나이가 되어서.

 

p.150 먹을 것을 나누는 일에는 어딘가 애틋한 구석이 있다. 동료들의 몫까지 넉넉하게 싸 온 음식을 나눠 먹는 언니들의 뒷모습을 보면 뭐랄까, 마음이 든든해지는 동시에 희미한 슬픔이 찾아온다. 

 

저자가 너무나 힘들었던 날. 밥보다는 쉬고 싶었던 그녀이지만 언니들은 정월대보름이라며 집에서 해온 오곡밥을 먹이고, 땅콩까지 챙겨주며 나쁜 기운이 도망갈 것이라 위로한다. 

 

p.152 뒤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앞에서 보니 그건 사랑이었다. 사랑인 줄 모르고 사랑하는 것들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을까. 바짓단에 붙은 땅콩 껍질처럼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발견하게 되는 마음이. 

 

이 글을 읽고나니 나를 조용히 챙겨주던 이들이 스쳐지나갔다. 야단스럽게 티내지 않고 그저 밥 같이 먹자고, 차 한 잔 하자며 함께 하던 이들. 그들의 사랑이 새삼 떠올라 눈물이 핑돌았다. 먹는 게 뭐가 중요해서 이 순간에 밥이냐고 참 세상 철없는 생각을 했던 내가 부끄러워 지기도 하는 글이었다. 또, 나도 상대가 모르더라도 그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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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누구나 겪고 살았던 이야기이고. 성공 스토리들이 채워져 있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글빨로 넋을 놓게 하지도 않는 <어느 맑은 날 약속이 취소되는 기쁨에 대하여> 하지만, 누군가 올해 상반기 가장 좋았던 책 한 권만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선택하겠다. 말이 잘 통하는 친구를 만난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책이기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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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기억1, 2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6-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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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놈의 기억 1

윤이나 저
팩토리나인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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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기억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다른 이의 기억을 내 머릿속에 넣을 수 있다면? 솔깃한 설정이다. 네이버 공모전 크리에이티브 선정작 <놈의 기억>은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권의 긴 분량이지만, 재미있어서 책을 잡자마자 끝까지 읽게 될만큼 몰입된다.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문장력이 이야기 분위기와 어울려 집중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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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지에 논문이 게재된 것을 축하하기로 한 날. 결혼기념일임을 떠올리고 서둘러 반지를 사서 집으로 들어가는 정우. 무언가에 맞고 쓰러진다. 나흘 동안 의식을 잃고 눈을 떠보니 아내는 그날 누군가에 의해 살해 당했고, 딸 수아만이 유일한 목격자가 되어있다.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한정우의 연구는 바로 원하는 기억을 지울 수도 다른 이의 기억을 이식하기도 할 수 있다는 것. 한정우는 엄마의 죽음으로 힘들어 하는 딸의 기억을 수술을 통해 지운다. 그덕에 다시 해맑던 수아로 돌아 오지만, 아내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 줄 유일한 목격자는 사라진다. 경찰이자 아내와 교회에서 사이 좋게 지낸 동생 인욱. 그는 조폭을 잡다 칼에 찔린 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검거 현장에서 자꾸만 몸이 얼어붙는 것 같아 이 기억을 지우고 싶어하고, 이를 지우면서 그 기억을 자신에게 심는다. 그 기억 속에서 살인범을 잡을 단서, 한국에 단 석 점만 들어왔다던 명품귀걸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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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 실력으로 사건의 시작 부분을 정리해 보았는데, 다시 봐도 흥미로운 소재이다. 실제 수사 상황에서도 명확하지 않는 기억들을 되살려 사건을 풀 실마리나 목격자를 찾는 최번법 들을 동원한다고 들었다. 명확한 증거나 범인을 찾을 수 없는 상황. 얼마나 절실하게 찾고 싶은 누군가의 '기억', 반대로 극한 공포나 두려움을 겪었다면 너무나도 지우고 싶을 '기억' 

 

이를 적절하게 잘 표현한 작품이 바로 <놈의 기억>이었다. 마음에 남았던 몇구절을 정리해 본다.

 

p. 24 그런데 트라우마라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야. 몸이 다시는 그런 위험한 상황 속에 자신을 두지 말라고 보내는 경고 같은 거 거든. 보호하는 거야. 자신을.

 

p.24 기억을 지우는 것으로 끝나선 안 돼. 그런 위험한 상황에 또 다시 처하지 않도록 노력하든가, 그런 놈들을 제압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해.

 

p.55 바보가 되더라도 일단 사는 게 먼저인 사람도 있어. 기억이라는 게 현재를 잡아먹는 괴물 같은 거야. 끊임없이 그 기억 속으로 소환해서 결국은 현재를 살 수 없게 만들거든. 몸뚱이만 현재에 있지 정신은 늘 고통받던 그 순간에 머물게 해. 떨쳐 내려고 하면 할수록 정신없이 달라붙는 그런 거머리 같은 놈이니까. 

 

p.113 기억을 지워도 사람은 변하지 않으니 같은 일이 반복될 수 밖에 없었다. 과거로부터 배우는 게 없으니 그가 달라질 리도 만무했다. 

 

p.115 그런 기억들은요. 오히려 행복할 때 한 번 씩 저를 비집고 들어와요. '네가 정말 행복해? 이런 일을 겪고도?'라고요. 

 

2권

 

p.263

정우는 오래도록 망각에 집착했다. 신은 누구에게도 망각을 선물처럼 주지 않기에.. 하지만 이제야 조금 알 것도 같다. 망각은 의지다. 그것은 기억을 잊으려는 노력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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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망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놈의 기억>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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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랙티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6-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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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프랙티스

세스 고딘 저/도지영 역
쌤앤파커스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왜 안된 것이지?라고 속상해질 때 다시 나아가게 해 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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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냉정함을 오가게 하는 <더 프랙티스> '일단 시작해봐!'를 외치다가 '하지만, 되고 안 되고는 또 다른 이야기다'라고 진정시킨다. 결과보다 과정, 그리고 그 일을 하는 왜 하는지 '의도'를 가지고 '프랙티스'하라고 한다. 책의 저자는 세스 고딘.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CEO를 역임했다. 창의력에 관심을 가지고 개인 블로그 'Seths.blog'에 매일 글을 올렸고 이 글들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더 프렉티스>는 그의 수백 가지 이야기 중 삶의 정수가 된 글을 모은 것이다. 그래서인지 중복되는 것처럼 보이는 내용도 있고 책 한 권으로서 굵은 뼈대들이 명확히 보이지 않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어쩌면 이런 구성이야 말로 <더 프랙티스>자체가 아닐까 했다. 과정이자 결과물 자체인 프랙티스를 만날 수 있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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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프랙티스

 

p.6

프랙티스

우리가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기까지, 그 과정의 시행착오를 견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꾸준한 실행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프랙티스라고 부른다.

 

p.7

프랙티스를 계속하려면 과정에 헌신해야 한다. 그건 한 번에 얻을 수 있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인지와는 관계없이 그저 묵묵히 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일이다.

 이번 시도가 효과적일지는 괘념치 말아라. 프랙티스를 쌓는다면 그 어떤 방법을 선택했을 때 보다 원하는 일을 더욱 잘하게 될 것이다.

 

지금의 나이에 하나 깨달은 것이 있다면 '공짜'는 없다라는 것.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 하지만, 나의 노력이 무조건 화려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그래서 '재능'을 의심하거나, 나와 맞지 않는 것 아닌가 회피할 때 이 책을 꺼내들면 정신이 차려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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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는 그 일을 다시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관심을 쏟고 있는가?

 

책의 곳곳에서 내 생각을 깨우는 질문들이 등장한다. 위에 쓴 질문 역시 그러하다. 안 된다고 불평할 때 저 질문을 받아든다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지. 

 

p.199 당신은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은가?

 

이래저래 일을 시작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반대로 이를 왜 하고,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결국 시작만 하고 결론은 되지 않을 때가 많았다. 

 

p.199 당신에게 의도가 없다면 아무런 변화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상황이 좋아질 가능성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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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는 담당자이자 책임자다

 

p.415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쓸지 결정해야 할 책임이 있다. (생략) 무엇보다 당신이 세상에 가져올 변화는 당신 책임인 것이다.

 

잠언집을 읽는 것처럼 책 곳곳에 마음에 남는 글들도 많았다. 위의 문장을 마주하는 순간, 정말 내가 세상에 변화를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된 기분이 들었다. 터키에서는 자신의 빵을 사면서 하나를 더 사 빵가게에 걸어두는데 이를 다른 배고픈이가 와서 찾으면 준다고 한다. 이처럼 자신만을 위한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면서 꾸준히 습관처럼 매일을 살아가면 그 과정에서도 배우는 것이 많고 또 그러다 보면 정말 내가 세상에 무언가를 던지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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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만화가라 불리는 드류 데르나비치의 책상 사진이 제일 마음에 남아 아이와도 함께 보았다. 단 한 장을 위해 무수히 그린 그림들이 수북히 쌓여 있는 그림. 

 

p.62

그는 천재가 아니었다. 그저 우리보다 종이가 더 많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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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1-06-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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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 (地圖力)

김이재 저
쌤앤파커스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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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읽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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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살 때 세계지도와 우리나라 지도를 거실에 붙였다. 어디 글에서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 어렸을 때 '세계지도'가 집에 걸려 있었다는 것을 읽어서였다. 여섯 살 때는 지구본도 사뒀다. 그런데, 솔직히 두기만 했지 제대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지는 못했다. 내가 딱히 '지리'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부와 권력의 비밀, 지도력>을 읽는 순간 '핵심'이 보이는 기분이었다. '지리의 힘'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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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권의 비밀은 지도에 있다.

p.41 지도에는 한 시대의 가치관과 철학, 종교와 문확가 담겨 있다. 

p.43 콜롬버스를 비롯해 <동방견문록>을 읽은 유럽인들은 마르코 폴로처럼 동방으로 향하는 꿈을 꾸었고, 지도를 펼치며 대항해 시대를 열었습니다. 

 

알렉산더 여왕, 이사벨 여왕, 나폴레옹 등 세계 패권을 손에 쥔 인물과 그들의 시대. 그들의 공통점 역시 '지도'의 힘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수세기 동안 영토 확장의 의미는 전쟁이었으니, 편한 마음으로 읽히지는 않았지만 '지도'를 중시했기에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다. 뼈아팠던 대목도 있었다. 

 

p.59 18세기 실학자 성호 이익은 "선비라면 지도를 그릴 줄 알아야 한다"며 지도력의 중요성을 언급했지만, 대부분의 사대부는 지도보다는 유교 경전에 심취했습니다.

 

p.60 만일 김정호가 영국의 제임스쿡처럼 국가의 지원을 받아 해외로 원정을 떠나 다양한 세계지도를 제작하고 백성들에게 보급했다면, 조선의 운명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역사를 통해 지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뼈아프게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2.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 짓는 키 '지도력'

 

 역사적 사실만 있었다면, 이 책이 더 이상 흥미롭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코로나19로 고립된 기분마저 드는 현재, 다른 나라를 아는 게 무엇이 그리 중요한가 하는 마음도 사실 있었다. 하지만, 백신 개발 주역 중 유독 유대인이 많은 이유 파트, 반대로 일본과 이탈리아는 쇠퇴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분석한 부분에서 아차 싶었다.

 

p.95 저는 지리학자로서 유대인의 특별한 교육 방법, 즉, 길거리에서 배우는 지리적 본능과 감각, 지도의 중요성을 알고 지리 정보에 빠삭한 민족성, 늘 이동을 준비하는 유목민 마인드와 지도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3일절'행사, '미츠바'로 불리는 성인식, '빅트립' 등 주변과 세계를 탐색하는 활동들이 인상적이었다. 

 

p.251 니카니시 히로시 교토대 교수 역시 '누에고치처럼 보호막에 둘러쌓여 있는 명문대 재학생들은 안락함의 유혹에 빠져 외국으로 나갈 패기를 잃어벼렸다'며 현실에 안주하는 청년들이 늘며 일본이 몰락하고 있다고 한탄합니다.

 

p.252 21세기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지리교육이 가장 부실한 나라 중 하나인데요, 국가 수준에서 청년들의 낮은 지도력과 비이동성은 실업문제를 악화시키고 국운을 쇠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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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도를 다시 펴야할 때

 

실리콘밸리, 구글, 스타벅스, 배달의 민족 등 성공가도를 달리는 기업들의 비결 역시 '지도'로 이어진다. 지도력의 중요성은 알지만, 무작정 지도를 펼칠 일은 아닌 법. 저자는 더 이상 지구상에 '오지'는 없고 한다.

 

p.284 요즘 실리콘밸리 사람들은 '2030년의 세상을 미리 보고자 한다면 당신은 무조건 아프리카에 가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케냐의 수도에 젊은 창업가들과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이제 선진국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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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권을 쥐기 위해서는 '지도력'이 필요함을 책 전반에 걸쳐 이해할 수 있었다. 여기에 '안전'보다 '모험'을 택할 줄 아는 자에게 미래 성공의 열쇠를 쥘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넋놓고 코로나19가 끝나기를 바라기 보다는 어떻게 앞으로 세상을 바라볼지 제대로 준비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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