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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주의리뷰] 6월 넷째 주 : 댓글과 추천을 남겨주세요! | 좋은글/관심글/낙서장 2019-06-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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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 블로그입니다.

2019년 6월 넷째 주 이주의 리뷰 선정작을 소개합니다.


아래 이주의 리뷰 선정작을 읽어주시고, 댓글과 추천을 남겨 주신 뒤

이 포스트에 남겨 주셨다는 댓글을 써 주세요!

추첨하여 50분께 예스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문보영 저
쌤앤파커스 | 2019년 05월

 


책읽는낭만푸우님의 리뷰 : 도서관, 정체성, 멍, 풍선, 그리고 소공녀: 감사합니다. 아프지 말아요.


"아프지 말아요." 시인이 말한다. 나는 이 말이 그녀의 진심임을 안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마음이 느껴져서 뭉클하기까지 했답니다."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김형석 저
열림원 | 2019년 05월

 


서리별님의 리뷰 : 먼저 100년을 살아본 어른의 조언


먼저 100년을 살아본 어른의 조언. 100년을 살아가며 겪은 조언들을 모아 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김헌경 저
비타북스(VITABOOKS) | 2019년 06월

 


부동산재벌님의 리뷰 :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나이가 들면 돈도 필요하겠지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근육이 더 필요한 것입니다!!









나의 첫 다이어트 근육 홈트

도가와 아이 저/최서희 역/사카이 다쓰오 감수
비타북스(VITABOOKS) | 2019년 06월

 


춍춍님의 리뷰 : 나의 첫 다이어트 근육 홈트


"운동은 힘들다. 헬스장은 귀찮다. 그래도 살은 빼고 싶다." 이런 집순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또 제 탓인가요?

로베르트 베츠 저/서유리 역
동양북스(동양books) | 2019년 05월

 


토토님의 리뷰 : (도서 서평)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또 제 탓인가요?]


'또라이!' 생각만 해도, 입 밖으로 내뱉으면 더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단어입니다. 그들을 피할 수 없다면, 이해할 수 없다면, 나를 그들로부터 보호할 방법을, 내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킬 방법들을 좀 더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권오섭,최상훈 공저
오늘산책 | 2019년 05월

 


heenajh님의 리뷰 : 취적 '인생영화'를 찾아주는 매력터지는 영화덕후들의 영화가이드북!


단순히 '최신영화'를 찾아보는 인싸는 NO! 차라리 자신만의 '인생영화'를 즐겨보는 아싸가 되자! 취적영화찾기 가이드북, 매력터지는 입담과 저자추천영화는 덤!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

사라 마자 저/박원용 역
책과함께 | 2019년 05월

 


iseeman님의 리뷰 :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하기!


무엇보다 특정 개인을 중심으로 역사적 흐름을 논하는 기존의 주류적 관념에 대해 반성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향의 역사 서술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역사를 바라보는 인식이 더 넓어졌다는 것을 큰 성과로 꼽고 싶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김대식 저
21세기북스 | 2019년 06월

 


박공주님의 리뷰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김대식/21세기북스


최근에 세계사 책이라곤 들춰본 적 없는 나도 쉽게 읽을 수 있을만큼 쉽게 쓰여져 있고, 다양한 사진 자료도 많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로마의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책이었다.










최강 공룡왕 선발 대회

폴 메이슨 글/안드레 레오나드 그림
보랏빛소어린이 | 2019년 05월

 


화양연화님의 리뷰 : 아주 바람직한 공룡 백과사전입니다.


15개월 아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네요. 15분 가량 몸을 이러저리 돌려가며 책을 읽었어요. 유명한 백과사전과 비교해봐도 손색 없고, 전집으로 사야하는 불편함도 없이 이 책 한 권으로 공룡에 대한 대부분의 지식을 파악할 수 있어요. 이 책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놀라운 모험의 세계

이름 모를 모험가 글/테디 킨 편/김경희 역
제제의숲 | 2019년 06월

 


linie님의 리뷰 : 모험의 세계로 떠나고 싶다면


모험을 떠나고 싶은 아이라면 누구라도 반할만한 책. 단, 어른과 함께 한다면 그 재미가 더 깊어지는 책이라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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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이주의 리뷰 댓글 추천 이벤트 당첨자 명단

(50명, 예스포인트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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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람님 감사합니다. | 감사한 애드온 2019-06-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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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레 즐거운 금요일.

 

산바람님의 애드온 적립으로 더욱 든든한 기분으로 주말 보낼 수 있겠습니다. ^*^

 

따로 연락해서 또 애드온 챙겨주시는 천사같은 블친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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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김대식/21세기북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19-06-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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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김대식 저
21세기북스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를 통해 우리의 현재, 미래에 대한 자세를 생각하게 하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우고 돌아왔는데 세상이 바뀐것이다. (생략)

이제 로마의 중산층은 직업조차 찾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실업률은 70~80퍼센트에 육박할 정도였다. 단순한 노동은 모두 노예의 차지고,

고차원적인 일은 교육을 훨씬 많이 받은 넥세스의 후손만이 할 수 있으니

중산층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로마 공화정에 상상을 초월할 수준의 불평등이 생기기 시작한다.(p.120-121)

  

정치가 양분된 만큼 선거에서의 승리는 곧 상대 당의 몰살과 관련 법 폐기의 수순으로 진행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러한 양상은 점점 더 과열되었고 결국 상황은 더욱 극단으로 치달았다. (p.128)

 

 

무려 2000년 전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줄을 그은 단어들을 없애고 읽으면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없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던 로마제국도 위와 같은 문제점들로 몰락했다. 그렇다면, 몰락한 그들이 안고 있던 문제들을 고스란히 껴안고 있는 지금의 우리 역시 몰락을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1. 왜 지금 로마 제국인가?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솔직히 별 흥미가 없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로는 딱히 세계사 공부도 안 했던지라 선뜻 읽으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저자를 보는 순간 반전이었다. 김대식 교수님이라니. 최첨단, 인공지능, 미래산업 관련 주제에 있어야할 저자의 이름이 왜 로마제국을 이야기하는 책에 등장하지? 동명이인인가? 의심까지 했으나 저자 소개에 <김대식의 빅퀘스천>, <김대식의 인간 vs기계>의 그 저자라고 한다. 이쯤되니 너무 읽고 싶어졌다. 미래를 이야기하는 학자의 역사 이야기는 어떤 메시지를 던져 줄지가 너무 궁금했다.

 

 

목차만 보아도 한 나라의 흥망성쇠 과정에서의 핵심이 파악될 정도로, 각 장의 제목이 명확하다. 또한, 멸망했음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포인트를 생각하게 하고, 현재와 미래의 역사를 써나가면서 로마를 생각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p.6

 

모든 길은 로마로 가고, 서양 문명의 대부분은 로마 제국에 대한 '각주'일 뿐이기에, 이 책 역시 로마 제국의 흥망사를 소개할 것이다. 하지만 로마 제국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인류 문명이 시작된 '레반트'라는 거인의 어깨에 가장 확실히 앉았기에 로마는 성공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p.7

 

전쟁과 가난을 경험하지 못한 지 이제 겨우 수십 년. 인류는 자신만의 민족과 인종이 위대하다고 착각하며 다시 세상을 지배할 강한 나라와 리더를 찾고 있다. 반복된 제국의 역사를 끝내려던 20세기 국제 공동체의 노력은 결국 실패로 끝나가고, 앞으로 우리는 또다시 세상의 중심이 되고 싶어 하는 국가들 간의 새로운 '제국 전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겹쳐지는 책이 <포노 사피엔스>였다. 그 책을 읽는 동안 급변하고 있는 세계의 패권을 누가 쥐는가에 대한 싸움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었다. 그와 연결해 보면, 당장 총칼을 겨누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각국이 여전히 세상의 중심이 되기 위하여 전쟁 중인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즉, 자신의 나라가 다른 나라를 어떤 형태로든 지배하려는 것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말이다.

 

p. 280

그리고 이제부터는 미래의 이야기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팍스 시니카가 도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국이 현재 로마, 네덜란드, 영국 등의 세계 역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또한 중국은 정치인들의 상당수가 공학자이다 보니 역사 또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배우려는 경향이 크다.  

**팍스 시니카의 의미를 몰라 찾아보니.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평화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팍스는 평화를 의미하는 라틴어인데, 팍스 로마나, 팍스 브리태니카와 같이 식민지 통치를 일컫기도 하고, 팍스 아메리카나와 같이 미국에 의해 유지되는 평화체제를 뜻할 때 쓰이기도 한다고 한다.** 

 

 2. 무엇이 제국이 되게 하고, 무엇이 그 제국을 멸망에 이르게 하는가?

p.86

문명이란 언제나 홀로 성장할 수 없기에, 성장과 동시에 더 큰 문명에 잠식당할 운명에 처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크레타는 그리스 문명은 받아들이면서도 이집트, 그리스, 디아도키로 이어지는 다른 문명들의 침략과 페르시아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있었다. 결국 미케네 문명에 의해 사라지기는 했으나 무역을 하기에 용이하면서도 전쟁을 하기에는 먼 위치 덕분에 수 백 년 동안 평화로운 삶을 유지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p.96

 

 로마의 진정한 승리비결은 시스템, 무기, 전술 이 세가지에 있었다. 질서에는 무질서로, 무질서에는 질서로 대응하면서 상황에 맞게 무기를 적절하게 변형한 로마는 전 세계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p.99

 

로마가 전쟁을 통해 강대 문명을 무너 뜨릴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은 사회 인프라에 있다.  

 

p.105

 

그러나 제국의 멸망은 제국의 탄생 시점에 이미 심어져 있었다. 광대한 로마 제국의 영토는 사실상 당시 규모로는 다스릴 수 없는 규모였다. 당시 영구에서 이집트까지는 이동으로만 6개월이 소요될 정도였다.

 

p.107

'전방 지역 방어'라 불릴 수 있는 이 전략은 로마 제국 멸망의 단초가 된다.

야만족들과 문명을 구분 짓는 것은 오로지 잘 훈련된 로마 군단들이 지키는 국경선밖에 없기에, 일단 국경선 안으로만 들어오면 그 안에서는 누구든 잘 정비된 도로를 통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생략)

 

그렇게 전 세계를 아우른 로마 제국은 광대한 제국이라는 본질적인 문제 때문에 그 멸망을 이미 예정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로마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큰 문제는 결국 게르만인들도, 페르시아인들도 아닌, 바로 로마인들 스스로였다.

 

 

이미 결과가 나온 일이기에 제 3자의 입장에서 냉혹히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기에, 그들의 흥망성쇠를 분석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있을 때는 지금 자신들이 하는 일이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예측이나 할 수 있었을까? 그게 나름의 최선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다른 개체들과는 달리 인간은 기록을 하고 과거를 분석하고 대비할 수가 있다. 바둑에서 복기를 하며 다음 대전을 준비하듯, 역사를 돌아보며 현재와 미래가 나아갈 바를 찾아야만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새로운 제국은 등장할 것인가(p.277) 파트가 흥미로웠다.

 

 

p.277

그러나 역사는 유럽에 세 가지 행운을 가져다줬다. 그리스 로마 지식의 이식,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 인쇄 기술의 발명을 통해 다시 한번 재기에 성공했고 네덜란드는 이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끝내 제국의 영광은 안지 못했다. 역사에 '팍스 네덜란디코스'는 기록되지 않았다. 영토를 정복해 제국이 되려는 야욕을 부리기보다는 실용적인 목적에 따른 세계 무역에만 집중했을 뿐이다.

(생략)

네덜란드의 실용주의는 그들에게 제국의 영광을 주지는 못했지만 오늘날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앞서 말했듯이 네덜란드에 의해 오늘날 예술사는 바뀌었다.

 

 

주어진 기회와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파트였다. 노력해도 제자리걸음만 할 뿐이라고 믿는 사회에서 발전은 일어나지 않는다(p.221)는 메시지처럼 기회가 찾아와도 나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어찌되는지 역사를 통해 짐작할 수 있었다. 주어진 기회를 재앙이 아닌 보석으로 만들기 위해선 제대로 상황을 보는 눈이 필요한 것 같다. 

 

 

 3. 제국이 되어야만 하는가?

 

 

저자는 서문에서 제국의 시민으로 사는 것이 어떠한 기분일지를 궁금해 한다. 다른 나라에 침략 당한 역사는 있어도 제국이 된 적이 없는 우리. 자신이 쓰는 언어가 어디든 통하고 자기 나라 문화 양식이 세계 표준화인 그 기분. 나 역시 궁금해 진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갈등을 싫어하는 탓에 전쟁과 경쟁으로 굳이 세계를 제패해야 하는가, 제국이 되면 좋은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이다. 

나의 성향과는 관계없이 인류는 늘 강한 리더를 원했고, 그 시대를 잘 읽어내고 기회를 잡은 사람, 혹은 나라가 패권을 장악했다. 또한, 그 리더는 영원하지도 않았다. 점점 더 살기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한 번 좋아지면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는 역사를 몰랐을 때나 할 수 있는 생각이었다. 제국이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구나 싶다.

 

세계는 하나라는 것도 순진한 생각이라는 것이 요즘 벌어지는 사태들을 보면 느낄 수가 있다. 이제 반세계화는 전 세계에서 정치화되고 있다.(생략)2차 세계화에 대한 2차 반세계화가 전쟁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앞으로 10년 밖에 없다. 이미 정치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p.334)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의 과거와 현재라는 사진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세상은 더 나아지지 않고 더 나빠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다. 1970년도만 하더라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은 중동의 파리라 불리며,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대학 교육을 받았는데, 현재는 그 자유와 평등이 사라져버렸다.

p.347

 

우리에게는 사회는 언저나 발전한다는 순진한 믿음이 있다. 1~3차 산업혁명을 경험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는 당연해 보이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찬란했던 로마 제국도 멸망했고 이후 유럽은 1000년 동안 중세기를 살았다. 암흑의 시대가 우리에게만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사회 발전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 발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역행의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다. 

 

p.349

 

역사를 모르면 역사를 반복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역사를 알아도 반복되는 역사를 모두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역사를 아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조금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제국이 되지 않으면 또 식민지가 되고 마는거야라는 식의 결론을 내리고 싶은 것이 아니다, 주어진 기회를 놓지거나 마주한 멸망의 징후들을 놓쳐버린다면 더 나쁜 상황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 찬란한 문명을 꽃 피웠음에도 멸망하고 지금은 없는 로마처럼 말이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

리뷰에서는 주로 현재와 미래 사회에 로마 제국이 시사하는 바에 대해 언급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게 다가 아니고, 역사 전공 교수님도 아닌데 문명 형성 과정부터 정치, 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앞서 말했듯, 최근에 세계사 책이라곤 들춰본 적 없는 나도 쉽게 읽을 수 있을만큼 쉽게 쓰여져 있고, 다양한 사진 자료도 많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로마와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책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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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발표]『일 잘하는 사람은 짧게 말한다』 | 서평단선정 2019-06-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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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일 잘하는 사람은 짧게 말한다

야마모토 아키오 저/박재영 역
엔트리 | 2019년 06월


ID(abc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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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48
hy..ju6920
pj..in80
ry..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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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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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일고십 생각나눔-데미안 | 일.고.십.생각나눔 2019-06-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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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

 

꿈 꾸는 자에게만 보이는 것들이 있지요. 잠을 자며 꿈을 꿀 정도로 그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에바 부인처럼 성취되어 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절실히 이루고자 하는 실제 꿈과 이상은 가능한 것들일까요? 그렇다면 꿈과 이상은 같은 것입니까?

 

답: 데미안에서는 방황하는 싱클레이를 이끌어 간 것이 꿈으로 보인다. 두 세계 사이에서 갈등하고, 다른 세계로 가려고 하지만 길은 모를 때 꿈이 힌트가 되어주는 것 같다. 프로이드가 말한 무의식의 세계일 수도 있고, 싱클레이가 스스로는 알지 못했지만 자신이 찾아낸 이상과 같은 의미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꿈은 어떠한 의미일까? 이상은?

대답이 어려운 이유가 지금의 내게는 내가 가지고 있는 이상과 꿈이 너무 막연해서이다. 고민은 하지만, 지금 상황을 바꾸려는 차원의 고민이 아니라 그저 소소하니 눈 앞에 발생한 문제들을 '처리'하고픈 고민이 많은 듯하다. 무엇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없어진지 꽤 오래된 듯하다.

어렸을 때 데미안을 읽었을 때는 함께 요동치는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그래그래 그럴 때지 하며 살짝 한 발 물러서 있는 나를 본다. 다시 꿈꾸도 다시 이상에 대해 고민하고픈 생각이 드는 책과 질문이었다.

 

질문 둘.

 

자신만의 길을 가야한다고, 획일적으로 변하고 있는 사회에서 좀 더 필요한 책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반드시 위험을 무릅쓰는 행위는 필요할까요? 알에서 나오기 위해 새는 투쟁해야 한다고 합니다. 모든 일에는 이처럼 위험할 수 밖에 없는 투쟁이 있어야만 할까요 


답: 식물이 햇빛을 광합성을 하고 산소를 발생시키고, 물을 흡수하고 자라고 하는 과정처럼 어쩌면 인류에게도 그런 생존의 법칙이 있는지 모르겠다. 인간은 다른 생명체들과 달리 앞서 찾아낸 생존의 법칙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여유가 있기에 지금, 현재보다 미래를 고민하는 일일 수도 있고, 반대로 현재가 불안하니 안전한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새는 알에서 나오는 것이 생명체로 살아가기 위한 당연한 시작이라면, 사람은 선택의 문제이다. 오히려 그 틀을 깨는 것이 위험에 맞닥드리는 생명 보존에 어긋나는 행위인데도 말이다.

 

그럼에도 그런 행동을 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신념이 있었다.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존재가 인간인 것 같다. 옳지 않은 관념이 너무 견고해서 깨부수지 않고서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없다면 투쟁은 어쩔 수 없는 과정인 것 같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나쁜 습관을 없애는 것이 힘든 이유가 그 속에서 지내는 것이 훨씬 편하다. 굳이 깨서 나가는 번거로움보다 반복이 더 안전하다. 그럼에도 이렇게 굳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도 어쩌면 나에게 있어서도 투쟁과 같은 일이다. 안 읽고 안 쓰면 되는 더 편한 세계를 두고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나아갈 준비를 하는 것. 그게 바로 투쟁 같다.

 

그 투쟁의 과정과 그 끝에는 지금보다 나은 내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감내하는 순간들이 많다. 그게 인간인 것 같다. 아직 뚜렷한 목표는 찾지 못했지만 지금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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