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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파워블로그 미션 정리 | 파워문화블로그 미션 2020-02-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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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토벤*최은규/아르떼-절망의 심연에서 불러낸 환희의 선물

 

2. 아빠랑 안 놀아/김유강/오올

 

3. 광수생각/박광수/북클라우드

 

4. 세상에서 가장 귀한 꽃 꽃밥/정연숙/논장

 

5. 마케터의문장/가나가와아키노리/인프루엔셜

 

6. 안녕,낯선한글(한글 일상을 예술로 만들다)/유영준정유진/한글공..

 

7.처음 만나는 명화 ART스티커북 -어스본

 

벌써 17기 파워문화블로그 활동이 끝이 났군요. 처음 선정되었을 때도 정말 기뻤고 덕분에 독서 습관도 많이 잡혔었는데 마지막이라는 게 너무 아쉽네요.

마지막 달이었는데 많이 못 채워 죄송하고 아쉽고 그렇습니다.

긴 시간 체크하느라 고생하셨을 예스블로그 지기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블친님들도 정말 감사했습니다~~(앞으로도 함께 하겠지만요 ^^)

 

2월 마무리 모두들 잘 하시고 즐거운 3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꽃 피는 봄에는 좋은 소식들만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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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명화 ART스티커북 -어스본 | 아이와 함께 한 책 2020-02-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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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처음 만나는 명화 ART 스티커북

샘 레이크 글/칼스 발레스테로스 그림
어스본코리아 | 2015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스티커 좋아하는 아이에게 딱인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요즘 바깥활동을 하기 어렵기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 엄마마음이 또 마냥 놀게만 하기는 아쉬워서 고민하던 차에 어스본에서 나온 <처음 만나는 명화 ART 스티커북>을 구매했다.

사실 집에 다른 명화책들도 있지만, 활동이 필요한 시점인지라 스티커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인물화, 일상생활, 새로운 아이디어 등 아이가 흥미로워할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각각의 작품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주목해서 볼 사항에 대해서도 코멘트가 같이 딸려있다.

물론 작품 명, 작가도 있고 말이다.

 

비어있는 액자에 아이가 작품 스티커를 떼어 붙이면 완성이 된다.

아이가 제일 좋아한 것은 주제가 주어지면 자기 마음대로 스티커로 표현하는 활동이었다.

조그마한 손에 스티커들을 가득 떼어 재잘거리며 붙이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사진을 찰칵 찍어 보었다. 

 

 

단점은... 한 번에 모두 붙이려고 해서 설명하고 할 틈도 주지 않는다는 점이랄까..

 

요즘 맞다 틀리다를 상당히 중요시 여기는 아이인지라, 그림을 그릴 때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았다. 그런데 명화들 속에서도 얼굴에 사과가 있고 퍼즐처럼 여러 그림이 섞여있고 있는 것을 보고 미술은 맞고 틀리고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은 이해하는 것 같았다. 과감하에 얼굴에 꽃도 붙여보고 하면서 즐거워하는 아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활동할 수 있었던  <처음 만나는 명화 ART 스티커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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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 추천 2        
세상에서 가장 귀한 꽃 꽃밥/정연숙/논장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0-02-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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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꽃밥

정연숙 글/김동성 그림
논장 | 202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농촌과 농사짓는 일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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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단어가 있을까? '꽃밥'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에 대해 쓰는 숙제를 하던 은진이. 은진이는 엄마에게

"엄마! 엄마는 세상에서 무슨 꽃이 가장 예뻐요?"하고 묻는다.

 

 

아이의 질문에 엄마는

"그야 당연히 벼꽃이지.'라고 대답한다.

'벼꽃? 벼에서 꽃이 핀다고요?"

하며 신기해하는 은진.

 

엄마는 작은 방 책상 서랍 깊숙이 있던 공책을 가져 온다.

바로 할머니의 공책이었다.

 

이 공책에는 할머니의 '벼꽃'에 대한 이야기, 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어린시절 논에서 뛰어 놀며 벼꽃 맛을 궁금해 하던 이야기부터 흉작으로 쌀이 귀해 도시락에 다른 잡곡을 싸와야 하던 이야기, 아이를 낳고 흰쌀밥을 먹던 이야기, 돌떡을 만든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농촌을 떠나 도시로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우리 나라의 성장 과정도 함께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내년 손녀 은진이와 벼꽃을 함께 보기로 새끼 손가락을 걸었는데..

은진아, 할머니도 그 약속을 지키고 싶구나.

그 예쁜 꽃을 너와 함께 보고 싶구나...

 

하며 할머니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그 일기장을 통해서 은진이는 벼꽃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왜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은 하얀 벼꽃인지를 말이다.

 

나 역시 도시에서 나서 자라다 보니 벼에 꽃이 피는 것도 직접 본적이 없다. 또 쌀이 귀하던 세대가 아니니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막연하게 여겨지기만 하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 할머니, 어머니의 이야기일 것이고 그 세대를 이해하는 데도 좋은 책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할머니와 아이가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이야깃거리가 많이 풍부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함께 곡식이 우리 상에 오르기까지의 많은 사연들을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농부의 손길과 정성이 필요한 쌀. 아이도 쌀이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지 실감을 못하다가 그림들을 보면서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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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세대,낀 세대,신세대-3세대 전쟁과평화/김성회/쌤앤파커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0-02-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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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김성회 저
쌤앤파커스 | 2020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다른 세대를 들여다보고 이해하게 해주는 책.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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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동료가 후배들 때문에 속상하다고 하소연 한 적이 있었다. 차 없는 후배들을 퇴근 길에 지하철 역까지 몇 번을 데려다 주다 생각해보니 왠지 선배로서 후배 뭐라도 한 번 먹여야 할 것 같았다고 한다. 그래도 윗세대 선배들과는 달리 '배려심'을 발휘하여 다음 주 수요일 쯤 어떻냐고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을 만큼의 넉넉한 기간을 두고 날짜도 이야기 했단다. 그런데, 후배들이 '어...저...일이 있는데요.' 하길래 그럼 언제가 좋으냐고 물으니 이번에도 '저..' 하며 곤란한 표정을 짓길래 아차하고 웃으며 그냥 해 본 말이 신경 쓰지 말라고 둘러댔다고 한다. 우리 때는 선배들이 퇴근하는 거 잡아다 저녁 먹이고 술 먹이고 그랬는데 하며 혀를 내두르는 친구. 소외 당한 것 같다며 서글퍼한다. 낀 세대라 위로는 선배들 밑으로는 후배들을 모셔야 하는 신세라고 답답해 한다. 나보다 선배 세대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가 너희에게 얼마나 잘 해준 것이데 하며 서운해 할지도 모르겠다. 후배 세대가 보기엔 아니 가던 길이라 차를 태워준 것인데 굳이 저녁까지 먹어야 하냐고 할 수도 있다.

직장 내에는 이제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MZ세대' 이렇게 3세대가 동시에 있다. 이렇게 다른 3개의 세대가 공존하던 적도 없을 것이다. 나는 상대 세대를 다 안다고 장담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결국 오해하고 상처받고 대결하는 '전쟁'이 시작된다. 국내 최고 리더십 스토리텔러로 꼽히는 김성회  CEO리더십 연구소장이 이런 고충들을 경험하고 인터뷰하고 연구해  <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에 담았다. 전체적인 메시지는 "상대를 존중하며 소통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이질성이 전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평화와 다양성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였다.

 

1. 다른 세대가 우리 세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알게 되다.

 

 이만하면 vs. 바보처럼 vs.하마터면

 

P.14

#에피소드_3세대 전쟁의 서막

선배세대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뼈 빠지게 고생했나?"

MZ세대 "누가 그렇게 살라고 했나요? 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네."

 

이른바 '꼰대'로 지칭되는 40, 50대는 요즘 어딜 가나 지적 대상이다. 혁신에 저항하고 변화에 뒤쳐졌다며 각성과 계몽, 타파의 대상으로 비판받는다. 위아래를 연결하는 튼튼한 미드필더로 인정받기보다 조직 순환을 방해해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적폐로 비하된다.

일선 직원들이 조직에서 떨어져나가면 안 되는 '살점'이라면, 꼰대로 대변되는 중간관리자 층은 떨어져나가도 하등 표가 나지 않는 '각질'로 인식되는 경우마저 있다. 이들이 늘 옳은 것은 아니지만 살아온 방식이 전부 틀린 것만도 아니다. 또한 모든 조언이 '꼰대의 지적질'도 아니다.

 

다소 긴 부분을 그대로 이곳에 옮겨 쓴 까닭은 문장 느낌을 가감없이 전하고 싶어서이다. 팩트공격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사실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평소에 '그래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혹은 막연히 생각했던 것들을 명확히 인지하게 된다. 하지만 공격만 날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책이었다. 다른 세대가 우리 세대를 그렇게  받아들이는 이유를 풀어 설명해주기에 읽다보면, 그 세대도 고충이 있었구나 하며 서운함이 풀어진다. 

 

위의 에피소드의 경우, 선배세대가 억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얘기해 준다.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데 소외당하고 책망 받는 세대. 서로움이 사무칠 수 밖에 없다. 후배 세대의 답답한 모습에 조언을 하자니 꼰대 같아 보일까봐 말도 못한다. 센 세대 선배들 아래에서 '하면 된다'기에 그리하다 막상 그 자리에 가보니 '되면 한다'는 구성원들(수평적 조직문화에서 '부하'라고 이야기했다간 개념 없는 상사로 당장 찍힌다)들을 '모시고' 일해야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최근 '세대불통론'의 가장 큰 문제는 비대칭성에 있다고 지적한다.

 

p.17

기성세대에겐 촉구 일색이고, 신세대에겐 포용 일색이다. 기성세대의 경험은 축적의 롤모델이 아니라 청산 대상이다. 구글에 '꼰대'를 쳐보면 검색 결과가 903만 개(2020년 기준)나 나온다. 그렇다면 꼰대의 반대말, '개념 없는 젊은이'를 뜻하는 용어는 뭘까?

존재하지도 않는다. 굳이 찾자면 '철부지'정도다.

 

p.18

리더가 어떻게 변해야 하고, 구성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리더십'교육은 많지만, 리더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배우는 '팔로워십' 교육은 거의 없다. 꼰대란 말을 무분별하게 남발하며 무조건 반발하고 귀부터 막고 보는 역꼰대 현상은 꼬대 못지 않게 문제다.

 

앞 세대를 비난만 하기에 앞서서 그 세대를 이해려는 마음, 어떻게 따라 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도 서로 필요한 것이다.

2. 새로운 세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p.80

일중독 vs. 야누스 vs. 제로섬

 

#에피소드_멸종된 회사어, 상사와 부하

베이비부머 세대 "상사가 시키면 부하직원들이 일란하게 움직여야지! 매사에 본인 생각대로 '아니오'라니, 그래서야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겠나?"

X세대 "요즘은 상사보다 부하 상전이 더 힘들어요. 껄끄러운 지적이라도 한마디하려면 사흘은 고민해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MZ세대 "본인이 상사란 생각부터가 잘못 아닌가요? 한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지, 위아래가 어디 있어요?"

 

선배세대는 후배세대와 소통하고 싶고 열심히 일한 것을 인정받고 존중받을 줄 알았는데, 무시당하기 일쑤다. 다면평가를 도입한 조직이 많아 리더를 평가하기도 하는데 잘해준 결과가 자신의 생각과 달라 서글퍼질 때도 있다. 세면 세서, 약하면 약해서 싫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p.82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란 비판 듣지 않으려면?

 

일중독과 몰입의 차이는? 속도를 자기 뜻대로 조절할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일중독 유형은 브레이크 없는 벤츠와 같다. (생략)

예전엔 사람을 통해 일을 성장시킨다고 했지만, 요즘은 일을 통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것으로 개념이 바뀌었다. (생략)

시대에 따라 이상적인 리더십의 유형이 바뀐다. 요즘 시대에 가장 적합한 유형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보다 직원들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리더다. 정말 일 잘하는 리더는 여유 시간에 직원들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일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연구한다. 또 직원들이 번아웃에 시달리지 않게 하려면 동기들 간의 유대를 쌓는 친목 모임 등을 가질 기회를 마련해주자.

리더 본인이 이 모임에서 빠지는 것은 필수다.

 

이와 함께 MZ세대가 꼽은 꼰대의 등급이 눈에 들어왔다.

 

P.85

MZ세대의 마음속엔 '내가 이 회사를 계속 다니면 내 미래는 어떻게 되지?'하는 질문이 항상 내재해 있다. 리더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자신들의 갈 길, 룰과 롤을 가르쳐달라는 바람이다. 원포인트 레슨을 해줄 정도의 업무력을 갖춘 데다 공감력도 높다면 그가 바로 유능한 어른이다.

 

다른 세대의 일과 삶에 대한 기준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을 알아야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파트였다.

 

3

. 프레임을 달리해서 보면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다.

 

#에피소드_직원이 혼자 점심을 먹겠다고 한다.

선배세대 "혼밥은 사회성 없는 사람이나 하는 거야. 사회적 자폐지."

MZ세대 "떼밥만 되고 혼밥은 안 되는 건 독립성 없는 사람이에요."

 

p.212

후배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는 것만 해도 좋은 리더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다. 퇴직 준비도 마찬가지다. (생략) 자생력, 자립력 모두 확보돼야 어디에 가도 꿀리지 않는다.

 

p.214

리더라면 고독을 회피하지 말고 직면하라.

첫째, 떼밥의 방식을 바꿔보자. MZ세대가 함께 먹는 점심을 무조건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생략)

둘째, 혼밥을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자. (생략)

셋째, 회사 밖에 관심을 갖고 사회 트렌드를 읽자. (생략)

 

P. 219

당신이 가진 차별성은 무엇인가? 나력 값이 직위 값, 조직 브랜드 값보다 클수록 존경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을수록 외면받을 것이다. 나력 계산법을 음미하다 보면 직위나 회사 브랜드를 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하는 오만한 착각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꼰대란 소리가 저절로 사그라들 것이다. 나의 나력, 벌가벗은 힘은 무엇인가를 알 때 주제넘은 푼수나 간섭이 아닌 어른의 지해가 생기고 진정한 조언을 할 수 있다.

 

저자는 MZ세대는 끊임없이 자기 소개서를 쓰는 세대라서 자신의 능력을 돌아 보고 점검하다보니 자신이 누구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해온 세대라고 한다. 반면 선배세대들은 한 번 일을 시작하면 오히려 자신을 잃어갈 정도로 일만하는 세대였다. MZ 세대처럼 자신의 차별성을 끊임없이 찾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하면서 지낼 것을 조언한다. 그래야 스스로의 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세대를 이해할 수 없는 존재로 단정짓기 보다는 그 세대의 배경과 스토리를 이해하고, 장점은 공유하고 단점은 그 세대에 맞게 피드백을 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그래서 직장동료가 책을 한 권 추천해 달라는 말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 책을 권했다 . 다른 세대들이 나와는 '다름'을 아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위로와 더불어 다른 세대와 좋은 방향으로 공존할 수 있는 길들을 찾는데 힌트가 될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특히나 한 조직의 리더라면 더 필요한 책이라 여겨진다. 내용도, 문장도 좋아서 단숨에 읽을 수 있다. 또 주제가 쭉 이어지는 것도 아니니 짜투리 시간에 꺼내 읽기도 좋은 책이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추천할 수 있었다. 회사생활을 하며 다른 세대 이해가 안 된 경험이 있다면 이 책으로 위로 받길 바란다.

 

** 아쉬웠던 점**

책 제목과 표지가 다소 아쉬웠다. 내용없이 책 제목이 다하는 책들도 그렇게나 많고, 단순히 책이 예뻐 구매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 책은 그게 아쉬웠다. 제목도 너무 길고, 표지의 동물들도 처음엔 웃으라는 것인가? 아닌가? 헷갈렸다. 각 세대의 특징을 동물로 비유해 담아낸 의도는 알겠지만 일단 내 스타일이 좀 아니다. 내 스타일일 필요는 없겠다만서도 요즘 제목과 표지로 승부하는 책도 많은데 그런면에서 너무 안타까웠다. 굳이 이렇게 제목과 표지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는 혹시나  나처럼 제목과 표지만 보고 패스하는 이가 있을까봐서이다. 표지 디자인과 책 제목에 심혈을 기울이고 고심하셨을 관계자 분들께는 죄송하지만...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은지라서 이리 길게 써 보았다. 다른 분들이 책의 겉모습만 보고 패스하는 일이 없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사족을 붙여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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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안 놀아/김유강/오올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0-02-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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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빠랑 안 놀아

김유강 글그림
오올 | 2020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귀여운 아이의 마음과 당황하는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그림책. 우리가족 사진첩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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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살 때 입에 달고 지냈던 말 <아빠랑 안 놀아>

 

아이와 아빠가 사이가 안 좋아서가 아니였다.

 

잘 놀다가 갑자기 '흥! 아빠랑 안 놀아! 아빠 밉(미워)!'를 외쳐

 

잘 놀아 주던 아빠를 어리둥절하게 하던 때가 자주 있었다. (요즘은 가끔?)

 

아빠는 전혀 감을 못 잡고 아이는 삐져 있어서 무슨 일인가 내가 들어 보면

 

별 것 아닐 때가 많아 웃음이 나올 때가 많았다.

 

그런 순간들이 이 <아빠랑 안 놀아>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너무나 반가웠다.

 

우리 가족 사진첩을 보듯 사랑스럽고 즐거운 독서 시간이 되어주었다.

 

** 책 속 이야기 **

 

주인공 여자 아이 '유자'는 아빠가 오자 '아빠' 하고

 

안고 있던 토끼 인형까지 집어 던지며 달려가 안긴다.

 

그런데 표정이 좋지 않다.

 

그러더니 '아빠 싫어 아빠랑 안 놀아'를 외친다.

 

아빠는 전혀 감이 안 잡힌다.

 

아빠는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엄마가 힌트를 주고 나서야 알아차린 아빠.

 

그러고 나자 '아빠가 제일 좋아'를 외치며 아빠와 신나게 노는 유자.

 

 

소소하게만 여겨지던 생활이 예쁜 그림책으로 나와서 보는 내내 훈훈하다.

 

이 책을 읽다 우리집 아이와 아빠는 '니가 예전에 이랬잖아', '아니야!' 하다

 

아이는  또 '흥! 아빠 미워!'를 외치며 삐진다. ㅎㅎ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작가가 궁금해서 보니 아이들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냉장고 나라 코코몽>, <용감한 소방차 레이>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김유강 작가였다. <까만 양 이야기>, <앗! 괴물이다> 등도 출간했던 작가라 더 반가웠다.  

 

아빠가 읽어주기 좋은 책, 아이의 마음도 잘 반영한 책 <아빠랑 안 놀아>였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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