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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0-08-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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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

추교진 저
바이북스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책을 쓰도록 행동하게 하는 책. 책을 쓸 때 필요한 팁까지 읽기 쉽게 구성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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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게 만드는 책을 많이 내놓겠다'는  추교진 작가. <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는 읽으면서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했다. 지은이의 희망처럼 '행동'을 끌어내는 힘이 있었다.

 

책을 쓰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만 하지 행동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써야겠다는 다짐보다 못 쓸 이유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작가가 이야기 한 것처럼 내 주제에, 아직 쓸만큼 책을 읽지는 못 했지, 글 솜씨도 없지, 시간도 없지 등 말이다. 이런 이유들에 단호하게 얘기해 준다.

 

p.27

 

실제로 시간이 많고 마음에 여유가 있어도 책은 써지지 않는다. 오히려 없는 시간 가운데 책의 원고를 쓰는 경우가 훨씬 많다. 필력이 있어 책을 쓰는 게 아니라 써야 하니까 쓸 뿐이다.

 

p.28

 

책을 쓰기 위해 정말 알아야 할 내용 중 첫 번째는 당이 책을 쓸 만한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 책을 쓰기 위한 시작은 무엇이 없어서,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하는 측은지심을 가지고 써야 한다.

 

책 쓰기를 미루려는 마음, 주춤거리는 마음을 별 것 아니라며 책 다 쓸 수 있다고 다독여 준다.

 

그렇다면 책을 쓰기 위한 첫 시작. 제일 먼저 해야할 질문은 무엇일까?

 

p.32 왜 책을 쓰려고 하는가?

 

라고 한다. 단순하든 복잡하든, 무엇이든 좋지만, 내 안에서 나온 나만의 이유여야 한다고 한다. 이를 Big Why라고 명명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나는 평소 어떤 삶의 메시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하는 가치관과 신념을 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독자를 향한 Why를 생각해야 한다.

 

p.33 첫째, '독자에게 어떤 비전을 갖게 만들고 싶은가', 둘째, '용기와 희망을 준다면 어떻게 전달하고 싶은가'

 

실력에 대한 고민은 10분만 하고 잊을 것. 지금의 유명한 작가도 처음엔 뻔뻔하게 시작했음을 기억하라고 한다.

 

책 제목에서 10일 안에 쓴다는 말은 초고 쓰는 기간을 뜻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초고라고 해도 10일이라니.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자는 책의 뼈대가 되는 내용을 쓰는 것으로 생각하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p.40

그러니 초고를 쓰기 전에 반드시 초고 완성일을 정해놓고 시작하길 바란다.

 

초고 완성일을 정해 놓으면 책임감, 의무감이 생기며 그 날짜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런 방법들은 얼마전 읽었던 <시작한 일을 반드시 끝내는 습관>과 연결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라고 쓰고 나서 인용하려고 보니 문구가 떠오르지 않는.. 이럴 때를 불상사를 대비하여 작가는 메모 후 자료 정리를 잘 할 것을 조언한다.

 

p.54

자료가 모이면 책이다.

 

메모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책을 쓰기 위한 자료 정리가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메모했다는 것조차 잊어 같은 정보를 찾아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생긴다. 또 더 시간이 흐르면 메모했던 내용이 정보로서 가치가 사라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습관과 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를 의무적으로 하면 일상에 부담과 압박을 주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 맞춘 계획과 온전히 즐기는 쓰기 습관을 만들 것을 당부한다.

 

책 제목처럼 10일 동안 어떻게 초고를 쓸지 어떤 면에 유의할지를 쓰기 파트에서 알려주고, 고치기 파트는 퇴고 과정과 주의할 점을 알려 준다.

 

p.160

퇴고 진행 절차는 따로 있지 않다. 절차와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지금껏 썼던 초고를 전부 인쇄해 퇴고를 진행하길 권한다.

 

p.161

한 번만 하는 게 아니라 수많은 반복 과정이 있어야 한다. 글은 고치면 고칠수록 좋아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종 원고는 그만큼의 더 많은 반복의 시간이 필요로 한다.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사과와 함께 책은 10일 만에 완성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독자를 유혹하고 힘 있는 제목을 만들기 위한 책 쓰기 원칙에 따라 책 제목을 정했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 자체가 책을 출판함에 있어 놓치기 쉬운 디테일들을 그대료 표현해 냈다고 할 수 있다. 예뻐야 목차라는 원칙에 맞게 이 책의 목차는 깔끔하고 예쁘고 똑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설명도 퇴고의 원칙에서 강조한 버려야 함을 보여 주고 있다.

 

 

부록에 있는 '따라 하면 책의 뼈대가 되는 시트'도 상당히 유용했다.

 

책 쓰기를 주저할 때 다시 꺼내들면 힘이 될 책 <1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100일 안에 쓰고 100일 동안 고친다 #추교진 #바이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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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코드 체인지9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0-08-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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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CHANGE 9 (체인지 나인)

최재붕 저
쌤앤파커스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포스트코로나와 포노사피엔스 시대를 읽고 준비할 수 있게 하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작년 초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포노사피엔스>  그로부터 1년 후 <포노사피엔스 코드 CHANGE9>으로 다신 만나게 되었다. 작년에 <포노사피엔스>를 읽고나서 인스타그램도 시작했던 나로서는 다시 듣게될 이야기들이 너무나 기대가 되었다. 1년이라는 시간은 '후속작'이 나오기에는 어쩌면 짧은 시간일 수도 있을터이다. 다양한 분석이 필요한 책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사이에 코로나19가 발생하였고 작년 초와 지금은 시간적으로는 겨우 1년일지 몰라도 심적으로는 10년 전의 일들로 느껴진다. 더욱이 1년 후의 일을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포노사피엔스 코드 CHANGE9>이 기대가 되었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어떠하고, 앞으로의 사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보고 싶었다.

 

포노 사피엔스 코드에서는 이제 이미 세상이 바뀌었고, 새로운 인류인 '포노'족과 그들의 문명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한다.

 

P.10

 다시 말해 완전히 다시 세워지는 '생각의 기준' 즉 그들의 새로운 언어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를 알아야 합니다. 그 코드를 이해하고 우리 삶에 적용해 변화해야 합니다.

 

저자는 그 코드를 9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1. 메타인지

2. 이매지네이션

3. 휴머니티

4. 다양성

5.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6. 회복 탄력성

7.실력

8. 팬덤

9. 진정성

 

<포노사피엔스> 때는 인류가 달라졌구나 하는 놀라움은 있었지만, 그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 책도 초반 부의 임팩트에 비해 후반부로 갈 수록 아쉬움도 있었고 말이다. 하지만, 이번 <포노사피엔스 코드 CHANGE9>은 보다 정리가 명확하고, 우려했던 점들에 대한 보완도 되어있었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자체가 바뀌었고, 그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한 제일 강력한 수단이 스마트폰이었고, 유튜브, 온라인쇼핑, 언택트서비스 등은 놀라울 거리도 되지 않는 시간에 살고 있다.  어떻게 이 시기를 이해하고,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이 9가지 코드들로 가닥을 잡아 나갈 수 있었다.

이 책이 올해 4-5월쯤 나왔다면, 자료가 많지 않아서 풍성한 이야깃거리는 없었지 몰라도 조금 더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을 것 같다. 5월을 지나면서 서점가에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등을 주제로 한 책들이 말그대로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그 중 몇 권을 읽었던 나로서는 중복되는 내용도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책들과 차별되는 점이 있다면 그러한 변화들의 핵심을 '포노 사피엔스 문명'이 이제 자리잡았으며, 그 문명을 끌어가는 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주목하고 그들의 코드를 읽으려고 한다는 점이었다.

P.14

'포노'들이 '축'이 된 세상은 그들의 언어와도 같은 새로운 코드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 점에서 기술적인 측면을 이야기하는 코드들 보다 가치관과 관련된 코드 설명에 마음이 더 갔다. 포노 사피엔스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세대에서는 통하던 것이 전혀 다른 반응을 낳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할 영역이기도 해서이다.

 

코드4. 다양성

P. 176

경쟁은 공정합니다. 많은 팬덤을 만들어 내는 자가 많이 가져갑니다.

 

P.177

오직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합니다. 이것이 포노사피엔스 문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룰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P.184

포노 사피엔스 시장에서는 실력이 팬덤을 만들고, 팬덤은 가치를 만들게 됩니다.

 

P.184

이제 지구상의 종의 다양성만큼이나 다양한 삶의 방식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나의 꿈도 사슬을 끊어내고 내면에서 우러 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때 진정 행복한 삶의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코드 5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P. 204

결국 가장 중요한 학습 요소는 여전히 '끈기'입니다. 기존 방식이든 포노 사피엔스 방식이든 스스로 혁신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대면 없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학습에는 지치지 않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P.205

혼자 공부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포노 사피엔스 문명에서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 그리고 그릿은 가장 중요한 성공의 덕목입니다.

 

기술의 발달, 공유 문화로 마음만 먹으면 비싼 학원이나 등록금 없이도 전문가 수준의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 항상 나오는 문제는 아이들이 얼마나 듣고 앉아 있을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양질의 콘텐츠와 아이들이 흥미로울 요소들을 갖춘 영상들도 쉽게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공부를 위한 영상이니 아이들은 쉬울리가 없다. 어떻게 아이들을 '끈기'와 '의지'를 갖춘 학습자로 성장하게 할지는 고민해야할 부분같다.

 코드7 실력

 

P.266

출발점과 지향점이 있어야 방향성을 갖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시간과 노력의 축적을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내 생각과 의지가 그만큼 중요해진 것입니다.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 있고 그것이 나의 미래를 결정하는 승부처가 되는 사회, 바로 우리가 마주한 포노 사피엔스 사회입니다. 

코드9 진정성

P.306

유튜버에 대한 기대는 그 수준이 다릅니다. 자발적 선택에 의한 신뢰가 출발점인 만큼 충성도도 매우 높지만, 반면 그 신뢰가 무너졌을 때의 배신감 또한 상상 이상으로 강력합니다. 그래서 소비자를 사로잡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무기는 진정성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P.307

회사는 법인입니다. 즉 법적인 인격체라고 정의된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류의 표준이 바뀌면 법인의 표준도 바뀌어야 합니다. (생략)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진정성입니다.

 

코로나 19는 디지털 문명의 시대를 급격하게 우리 앞에 가져다 놓았다. 저자의 말처럼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 아니 적어도 이 위기에서 쓸려나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시대의 코드를 읽고 이해하고 준비해야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이를 9가지 코드로 이해하고 점검해 볼 수 있었던 <포노사피엔스코드 CHANGE9>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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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나혜석의 말 : 남성 중심 사회에 맞선 불꽃 인생』 | 스크랩(읽고싶은책/갖고싶은것) 2020-08-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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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나혜석의 말

나혜석 저/조일동 편
이다북스 | 2020년 09월


신청 기간 : 92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93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 서평단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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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STER BOOK 아트포스터시리즈 by 마담롤리나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20-08-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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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더 포스터 북 by 마담롤리나

마담롤리나 그림
arte(아르테)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코로나19로 전시회는 꿈도 못 꾸는 시기. 집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책. 아이와 함께 얘기 나누는 시간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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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갖고 싶어지는 시리즈 <The poster book> 감사한 예스 천사 블친님 덕분에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편을 접한 후로 더더욱 팬이 된 시리즈이다. 이번에 인연이 닿은 작가는 '마담롤리나'이다. 낯선 작가였지만, 그림을 보는 순간 그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아이가 부산 수영 예스24 매장을 방문할 때 마다 제일 즐겁게 들리는 코너가 중앙에 있는 아트홀 형식으로 꾸며놓은 공간인데 마침 그곳에 마담롤리나 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이가 정말 끊임없이 감탄하며 그림을 구경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색들이 가득한 작품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인 듯 했다.

 

그런 마담롤리나 작가님의 작품을 집에서 매일 감상할 수 있다니. 코로나19가 휩쓸기 전 1월에 에바 알머슨 작품전을 감상한 것을 마지막으로 전시회라고는 근처도 못 갔던지라 더 감사하고 반가웠다. 원래는 내 방과 거실에 작품을 근사히 걸고 사진을 찍어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아이가 달려들어 자기 방을 꾸며야겠다며 주장해서 인증샷이 멋있게 나오지는 않았다.

 

 

작가님은 알까? 이 어린 아이한테 자신의 작품이 얼마나 기쁨을 줬는지. 작품을 감상하고 방에 꾸미는 내내 너무나 즐거워 보이는 아이. 왜 좋냐는 질문에 색이 너무 예쁘고 밝고 기분이 좋아져서란다. 아이의 말을 듣고 보니 정말 밝고 예쁜 기운이 고스란히 닿는 것 같았다.

 

 

잘 모르던 작가님의 작품이 이렇게 마음에 와닿을 수 있다니. 책에 소개된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더니 <THE POSTER BOOK> 속에서 만났던 Flower Tour 의 채색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아이와 둘이서 넋을 잃고 감상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작품은 <거울 너머의 세계>, <Summer Fasntasy>, <Happy Birthday>였다. 특히 <Summer Fasntasy>를 보면서는 올해는 왜 바닷가도 수영장도 못 가냐고 울쌍이다. 내년에는 꼭 가고 싶다며 올해는 이 그림으로 만족하겠다는 아이.

 

 

내가 공감한 그림은 <카페인 부족하는 날에는>이다. 요즘 물 대신 커피를 마실 정도로 카페인 없이는 버티기 힘든 시간들도 많아서 공감되고 위로 받는 기분이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으면 엄마에게 그려달라고 해서 색칠하기를 좋아하는 아이. 그래서 <거울 너머의 세계>에 도전해 보았다. 그림을 따라 그려 보면 마치 필사하면서 책의 내용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듯 그림도 그러해서 좋아하는 일 중 하나 이다. 그냥 볼 때는 몰랐는데 따라 그리고 색칠하는 과정에서 책에 소개된 것 처럼 '다양한 재료의 질감 속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마담롤리나'라는 소개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인쇄된 그림임에도 질감이 느껴지고 만져지는 기분이었다.

 

마담롤리나 작가님의 말처럼 그림을 보는 내내 상상하고 달콤함에 빠져들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이라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코로나 19로 전시회도 갈 수 없고 답답했는데 이 <THE POSTER BOOK>시리즈로 집을 미술관으로 만들 수 있었다. 아이와 마음껏 떠들고 얘기나누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큰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든다. 누구 눈치 볼 것도 없이 아이와  재잘재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감사한 책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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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베르나르 베르베르★『심판』 | 스크랩(읽고싶은책/갖고싶은것) 2020-08-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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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열린책들 | 2020년 08월


신청 기간 : 825일 까지

모집 인원 : 10

발표 : 826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지상과는 다른 가치 체계와 도덕 규범이 작동하는 천상 법정의 떠들썩한 『심판』을 구경하다 보면 희곡 한 편이 단숨에 읽힌다. 프랑스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심판』이 한국에서도 무대에 오를 날이 기다려진다. [옮긴이의 말]


생전에 판사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심판을 받게 된 아나톨 피숑의 이야기. 정말 유쾌한 작품이다. - 페미냉Femini


가볍고 톡톡 튀는 유머가 가득한 희곡. - 블랑Vlan


재미있게 비틀린 유머, 다채로운 이야기. - 렉스프레스 스위스L’Express Suisse


죽고 난 다음에 시작되는 특별한 심판


한국 독자들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심판』이 프랑스 문학 전문 번역가 전미연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심판』은 베르베르가 『인간』 이후 다시 한번 시도한 희곡이며,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 · 검사 · 변호사 · 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이 작품은 희곡이면서도 마치 소설처럼 읽힌다. 원제는 「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Bienvenue au paradis」이며 2015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4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프랑스에서는 2017년, 2018년, 2019년 세 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려진 바 있다.


천생연분을 몰라본 죄, 재능을 낭비한 죄……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까?


『심판』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막에서는 수술 중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천국에 도착하여 변호사 · 검사 · 판사를 차례로 만난다. 제2막은 주인공의 지난 생을 돌이켜보는 절차가 진행되며, 제3막은 다음 생을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방금 전 사망한 아나톨 피숑. 살아 있을 때 판사로 일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자마자 피고인의 처지가 된다. 골초였던 그는 폐암에 걸렸고, 인력이 부족한 휴가철 한복판에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한다. 그는 이제 심판에 따라 천국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태어나야 할 수도 있다.


아나톨은 자신이 좋은 학생, 좋은 시민, 좋은 남편 및 가장, 좋은 직업인으로 살았다고 주장하고, 아나톨의 수호천사이자 변호를 맡은 카롤린 역시 어떻게든 그의 좋은 점을 부각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검사 베르트랑은 생각지도 못한 죄를 들추어낸다. 과연 아나톨은 사형, 아니 다시 태어나야 하는 〈삶의 형〉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희곡


「죽은 자를 심판한다」라는 묵직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심판』에 대한 해외 언론평은 하나같이 이 작품의 유쾌함에 주목했다. 유머는 언제나 베르베르 작품에서 빠지지 않는 핵심 요소였지만 평소의 장편소설들과 비교해 상당히 압축적인 분량과 구조를 지닌 『심판』에서 더욱 돋보인다.


베르베르는 전형적인 언어유희와 농담에도 능하지만 장기는 역시 특유의 비틀기에서 나오는 웃음이다. 그는 비틀기를 위해 타자적 시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때로는 곤충과 동물의 시선으로, 때로는 떠돌이 영혼이나 천사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지상과는 다른 가치 체계와 도덕 규범이 작동하는 천상 법정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사회적 문제나 편견 등을 자연스럽게 툭툭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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