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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픔 - 어설프게 살아보기 | 나의 독서 2011-03-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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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설픔

이기웅 저
조화로운삶 | 201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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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홧병 났다, 홧병에 걸렸다 라고 흔히 씁니다. 육체적으로 다치거나 상처가 생겨서 아픈게 아니라 마음에 한이 생겨서 그게 아픔으로 이어지는 거죠. 반면에 서양에서는 홧병처럼 마음의 병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어디가 문제여서 아픈지 눈으로 볼 수 없는데 아프다고 하니까요. 이런 홧병은 현대 의학으로도 치료할 수 있거나 하는 성질의 병이 아닙니다.


1948년에 막 독립하여 나라를 세웠으나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고, 50년에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정말 온 나라가 초토화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 맥아더 장군은 이 나라가 다시 일어서려면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했죠. 그런데 70~80년대 경제개발계획으로 인해 무섭게 성장하기 시작합니다(물론 이 과정에서 국민의 인권은 무시되고, 자유가 억압되었습니다. 지금 아프리카/중동과 유사했다고 볼 수 있죠). 2011년인 지금, 당시의 국민소득과 비교해보면 거의 기적처럼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의 예전보다 더 나아졌을까요? 먹을게 풍부하고, 각종 물건들은 상점에 쌓여 있습니다. 해외 여행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보다 웃을 일은 줄어들고, 걱정거리는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90년대 말 IMF를 겪으면서 많은 가장들이 회사에서 거리로 내몰려야 했습니다. 정규직은 일자리를 잃고 비정규직으로 채용되면서 매년 가슴 졸이면서 살아야 합니다. 무한경쟁시대라는 말는 얼핏 들으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 이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경쟁에서 밀려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그러한 경쟁의 기회조차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죠.


그러다보니 일상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심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기웅 한의사는 이렇게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사포리라는 시골에 내려가 한의원을 엽니다. 물론 한의학적 지식으로 한약을 처방해 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크게 돈을 벌겠다는 목적도 아닙니다. 다만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에 맺혀 있는 감정과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얘기도 하고 산행도 하면서 서로 격려해주고 도와주기 위함입니다.


책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사포리를 방문합니다. 어릴때 부모님께 받은 고통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사람도 있고, 돈을 벌기 위해서 거기만 집착하다가 병을 얻은 사람도 있고, 평생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숨기면서 살아오다 병을 얻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산행도 같이 하고, 지리산의 암자에 혼자 생각을 정리하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뚜렷한 병명이 없어 치료하지 못하는 병도 말끔하게 씻고 다시 기운을 얻어갑니다.


읽으면서 저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연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그리고 너무 앞만 보고 달리면서 옆과 뒤를 찬찬히 살펴볼 여유를 잃지는 않았는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국가별 행복 지수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가장 행복한 나라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미국도 아니고, 복지 혜택이 잘 되어 있는 북유럽도 아니고,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은 일본도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저런 가난에서 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네팔이나 중남미 국가 등이 순위에 많았습니다.


인생의 행복은 물질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한평생 살면서 너무 모자라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게 잘 조절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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