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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의 문제점 - 한국 외교 24시 | 나의 독서 2011-04-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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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국 외교 24시

이승철 저
부키 | 201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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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외교적으로 많은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한미 FTA 문제였죠. 협상 조항이 우리가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들이 많고, 국민들이 민감해하는 소고기 수입 문제도 엮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천안함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 능력이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협상 문제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점도 많았는데 유명환 장관은 자신의 딸을 취직시키기 위해서 시험 일정 조정, 면접관 교체, 지원 자격 완화 등을 하다가 결국 장관 자리에서 낙마하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초 중국 상하이 영사관에서 치정에 얽힌 스캔들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국가간에 어떻게 외교가 이루어지고, 우리 외교사는 어떤지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서점에 책이 새로 나왔길래 보았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부제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부터 이명박 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외교 일선에서 많은 사건들을 취재해온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외교 관련 취재를 하다보니 외교의 산 증인으로 볼 수 있는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외교에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어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외교관이라고 하면 어려운 외무고시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엘리트로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외국어도 잘 하고, 외국에서 지내는 기회도 많다보니 겉으로 보기에도 상당히 부러워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왜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을까요?

대표적인 문제는 저자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주기'식 외교입니다. 후진국 및 개발도상국 이었을때는 선진국은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의 지도자와 회담을 한다는 것은 우리의 권위도 그만큼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질적인 협력이나 도움을 이끌어내기 보다는 누구누구와 만났다는 식의 이벤트성 외교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를 부풀려서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방법은 상당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외국의 언론을 접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국내 언론을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방 안에 앉아서도 세계 어느나라의 신문이던지 읽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자화자찬 하지만 막상 외국에서는 관련 기사를 싣지 않거나, 다른 의도로 말했지만 우리가 입맛에 맞게 앞뒤를 자르고 곡해를 해도 금방 진실은 밝혀지게 됩니다. 얼마전 아랍에미레이트의 석유를 확보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이 좋은 예입니다. 실상 법적인 구속력은 전혀 없는 MOU이고, 그나마 메이저 석유사들이 계약을 포기했을 때만 우리에게 계약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준 것에 불과했죠.

미국 일방주의적인 외교도 문제입니다.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는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었습니다. 당시에 우리는 임금이 바뀌면 중국에 사절단을 보내 형식상으로나마 승인을 받는등 모든 것이 중국 위주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이제는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으로 올라서면서 우리는 미국 중심의 외교를 하게 됩니다.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특수한 상황이라고는 천안함 외교가 보여준 것처럼 현재와 같은 일방주의적 외교라면 주변국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 밖에도 외교에 대한 많은 문제점들이 나오네요. 주재국의 언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외교관이라던가 순혈주의를 강조하는 폐쇄적인 외교통상부 문화 등 현재의 문제와 정확하게 결부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외교 관련 취재를 한 경험으로 알려지지 않은 비사들과 해외 공관에 얽힌 문제 등 평소에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이 많네요.

외교사에 대한 내용들이 한 권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외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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