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끄적끄적
http://blog.yes24.com/pleis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미리내
끄적끄적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7월 스타지수 : 별2,004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스크랩
나의 리뷰
나의 독서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꽁꽁숨고싶을때강릉 하모니북스 리뷰어스클럽서평단 박시연
2015 / 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흥미로운 도서네요~~ 
신언서판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사.. 
심리학적관점에서의 미술, 너무 궁.. 
미리내님 우수리뷰 선정 축하드립니다 .. 
미리내님 우수리뷰 축하드려요. 미술책.. 
새로운 글
오늘 14 | 전체 122415
2007-01-19 개설

2015-02 의 전체보기
중국 문화 속의 사랑과 성 | 나의 독서 2015-02-28 22:1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96676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중국 문화 속의 사랑과 성

왕이쟈 저/이기흥 역
인간사랑 | 2015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대부분 어릴때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신밧드의 모험 등을 읽어본 적이 있을 거에요. 이 이야기들은 천일동안 밤마다 왕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의 일부분으로 아라비안 나이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모험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는데 마침 당시 완역본이 10권으로 출간되었기에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첫장을 읽으면서부터 깜짝 놀랐네요. 내가 알고있는 그 내용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역본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성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흔이 알고 있는 이야기는 이를 상당히 완화시킨 것이라는 것을 아게 되었네요.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반납을 했었는데 요즘 기준으로 보면 점잖지(?) 못하지만 당시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나 봐요.


서양 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 인도의 카마수트라가 대표적입니다. 역시 제대로 읽어보진 못했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오랜 유교 전통을 가지고 있는 중국은 어떨까요? '중국 문화 속의 사랑과 성'은 중국의 오랜 역사 기간동안 쓰여진 책 중에서 사랑과 성에 대한 내용만 추려서 만든 책입니다.


처음 제목을 봤을때는 남녀간의 순수한 사랑과 열녀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했었습니다. 열녀라는 말이 남성 차별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과거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사회가 이어져 왔기에 소설에서도 그 시대를 반영한 내용들이 나오지 않을까 했었습니다. 그런데 목차를 훑어보고 1장부터 읽기 시작하다 보니 갑자기 어릴때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던 때가 생각나네요.


책은 크게 열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장마다 주제에 맞는 이야기들을 발췌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성애, 모든 욕심을 버리고 수행에 힘쓰는 승려들의 성에 대한 욕망, 변태적인 성욕, 정력제와 방중술 등 각 이야기들을 하나씩 영화로 만들더라도 이슈를 불러 일이킬만한 것들이 많네요. 물론 삼류 야한 소설들처럼 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를 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 위주로 진행되기 떄문에 그렇게 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만약 성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는 내용만 묶어 놓았다면 그냥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려고 하는 그런 책으로 볼 수 있지만, 각 장에서 몇 개의 이야기들을 보여준 후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성애에 대한 내용도 많은데 오늘날에도 동성애는 아직 널리 받아들여지지 못합니다. 이성 간의 사랑은 자연스럽지만 동성 간의 사랑은 뭔가 윤리를 거스르면서 죄를 짓는듯한 기분이 들게 만드네요. 하지만 동양 뿐만 아니라 그리스, 로마 시대에도 동성애는 이성간의 사랑처럼 사랑의 한 종류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기독교가 널리 퍼져 나가면서 동성애를 죄악시하기 시작했고, 동성애는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는 인식이 퍼져나간 것 같아요. 동성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야기들도 오늘날 우리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네요.


책이 두껍기는 하지만 앞부분은 이야기들이라 재미있고, 뒷부분에서는 이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설명을 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하철에서 읽기에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여서 조금은 부담스럽네요. 오늘날의 사랑과 성을 비교해 가면서 한번더 읽어봐야 겠네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 나의 독서 2015-02-28 07:3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96564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

백시종 저
새움 | 2015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재벌'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기업의 특징으로, 단어 그대로 영어 사전에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게이레츠라고 해서 기업 집단이 있지만 우리나라 재벌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우리는 광복 이후로 경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자본주의가 꽃피기 시작합니다. 특히 70~80년대 경제개발 계획을 추진하면서 기업들이 정부의 도움으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 특유의 가족 문화와 만나면서 오늘날 재벌이 탄생한 것 같네요. 그동안 재벌의 행태를 보면 긍정적인 느낌보다는 부정적인 느낌이 더 많이 듭니다.


'팽'은 재벌, 그리고 재벌과 맞서 싸우는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재벌이 어떻게 성장해왔고, 어떻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정부 기관이나 언론 등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지 생생하게 나옵니다. 회사 명이나 주인공의 이름은 허구지만 책을 읽다보면 줄거리상 자연스럽게 특정 기업이 떠오르네요.


책은 주인공이 재벌 기업 홍보팀에서 근무하다가 부장으로 승진 했는데 하루 아침만에 자신의 책상이 사라져 쫓겨나다시피 나온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온갖 궂은일, 높은 사람들을 위한 지저분한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모든 직장인들의 꿈인 승진을 했는데 어떻게 다음날 출근해보니 책상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었을까요. 주인공의 당황하는 태도에서 동정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철저하게 회장의 입맛대로 움직인 것을 보면서 직장인의 한계를 절감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회장과 자신만 아는 비밀이 있고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한 일이었기 때문에 회장이 오해를 풀어서 곧 복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물건너가고, 주인공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잡지에 실을 글을 쓰기도 하고 재벌에 대한 책을 쓰기도 합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기업이 사업을 유지하고 특혜를 받기 위해 정부에서 은근히 뇌물을 요구할 떄마다 그들의 말을 들어줍니다. 노조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어용 노조가 아닌 진짜 노조가 설립되자 교통 사고를 가장해 책임자를 평생 불구자로 만들어 버리네요.


소설이기 떄문에 극적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허구로 만들어낸 사건일 수 있지만 오늘날의 현실과 비교해보면 충분이 일어날 수 있는, 또는 이미 일어났던 일들이네요. 그러면서 짧은 기간에 급성장 하다보니 자본주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가 없었고, 극단적인 방향으로 몰고 나가면서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돈을 가장 중요시하게 되네요. 주인공도 글을 써서 재벌의 환부를 드러내며 인기를 끌기도 하지만 재벌이 계열사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할 때, 책이 빠른 속도로 팔려 나가면서 백만부 이상 팔릴거라고 예상이 될 때 돈에 대한 달콤한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재벌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회피하기 위해 남해로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2세, 3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재벌이 점점 고착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재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밝히면서, 비판하는 내용들도 많이 나와서 반갑네요. 비록 소설이기는 하지만 현실의 사건들을 적당히 각색해서 실었기 때문에 더 실감이 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 | 나의 독서 2015-02-27 01:4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96396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

김정민 저
글로벌콘텐츠 | 201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리나라는 흔히 반만년 역사를 지닌 한민족 국가라고 합니다. 어릴때는 아무 생각없이 없었는데 찬찬히 생각해보면 정말 우리나라 역사가 5000년이나 되었을까 의문이 드네요. 나일강 문명의 이집트나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강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에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만든 유물이나 건축물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5000년을 증명할 만한 것들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삼국시대부터 중국, 일본과 수많은 전쟁을 치루면서 피가 섞였는데 과연 한민족 순수 혈통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민족의 순수성이 정말 좋은 것인지 생각도 많이 들었구요. 그래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보거나 공부를 하기 시작했네요.


'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문화권, 특히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를 비교해 가면서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조사한 책입니다. 제목만 보면 국수주의를 조장할 우려가 되는 책 같은데, 실제로는 저자가 비교적 오래산 국가인 카자흐스탄과 비교하면서 두 문화권의 유사점을 찾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여러 지역에서 살아서인지 어느 한쪽이 맞고 틀리다가 아니라 균형잡힌 시각에서 보려고 노력한것 같네요.


책은 민족과 언어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중앙아시아 국가들 그리고 유럽을 비교하고 있는데 정말 유사점이 많네요. 단군이라는 말도 단순히 한자로만 생각했는데 중앙아시아에서 부르는 명칭인 탱그리와도 유사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발음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말, 닭, 마을, 강 등 서로의 발음에 유사점이 많네요. 어떻게 갈라져 나왔는지 실증적인 자료로 증명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처럼 언어 진화를 통해 분석해 보면 고대 역사를 아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오랫동안 각국의 자료를 분석하고 수집했는데 이러한 증거들로 보면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터키, 그리고 멀리 유럽의 헝가리와 불가리아까지 연결이 될 수 있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접하거나 분석하기 어려운 지역의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데, 이를 역사적 사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자료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개인이 하기에는 비용, 시간 등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하나씩 증거를 찾다보면 모든 것이 연결되지 않을까요. 책에서도 책에서도 '~ 생각이 된다' 등 추측성 문장들이 많지만 머지않아 없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네요. 사할린에 거주하던 조선인들은 강제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이주를 해야했는데 척박한 땅에 고려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리와 외모가 비슷해 친근감이 들고, 아직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개척을 위해 관심을 가지는 것 같네요. 이런 측면에서 현지인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우리와의 뿌리 관계를 밝히는 책이 나와서 반갑습니다. 개인이 수집하기에는 벅찰 정도로 많은 양을 분석했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읽기 쉽지는 않지만 천천히 다시 읽어봐야 겠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잠실동 사람들 | 나의 독서 2015-02-26 23:08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96381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잠실동 사람들

정아은 저
한겨레출판 | 2015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강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초고층 아파트, 외제차, 높은 교육열, 의사, 판사 등 전문직 사람들 일거에요. 조선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서울은 4대문 안에 있는 지역이었고 그 외의 지역은 농사를 짓던 촌이었는데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슬금슬금 땅을 넓혀나가더니 한강 남쪽에 대대적인 토목 공사를 하면서 주거 시설과 상업 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강남'이라고 하는 지역이 만들어 집니다. 강남은 단순히 지명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이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 말 속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부와 욕망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강남에 살고 싶어하지만 아무나 받아들이지 않는 그곳, 그러면서 강남을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도 많이 나오고 있네요.


'잠실동 사람들'은 오늘날의 강남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로 풀어서 쓴 책입니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등장 인물들만 허구일뿐 그 내용은 우리가 익히 강남에서 일어날 거라고 알고 있는 것들이네요. 강남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강남의 일상이 어떤지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에는 강남에 사는 다양한 군상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남편이 의사인 주부, 초등학교 수업이 끝나면 새벽까지 온갓 학원에 보내거나 과외를 시키는 엄마, 그런 아이들과 엄마를 상대해야 하는 선생님, 어릴때 잠실에 살았지만 재건축 때문에 다른 곳으로 밀려났다가 이제 강남의 비싼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러 다니는 학습지 교사, 강남 엄마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대학교와 학원 강의 경력을 속였다가 들통난 과외 교사 등 각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특이했던 점은 책 내의 각 장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과 이 인물에 얽힌 사건들이 나타나는데 다음 장에서는 이전 장에서 중심 인물을 보조하던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각 인물들의 개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누구 하나를 주인공으로 해서 이끌어 나가기 어려웠을 텐데 이렇게 플롯을 구성하니 신기하면서 더 재미있네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같은 하늘 아래 사는 사람들이 맞는지 싶을 느낌이 들 정도로 소비 수준도 다르고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도 다르네요. 어떻게든 강남에 살려고 하는 이유가 어릴 때부터 자식들에게 공부를 시켜서 높은 위치에 올라가고 돈을 많이 벌도록 하는 것인데 한창 뛰어놀아야 할 어린 나이에 책상에 앉아서 몇시간씩 공부를 하는게 정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부모 입장에서야 자식을 위하는 일이라고 하지만 정말 자식을 위한 것인지, 자기 만족을 위한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어른들의 이야기가 쭉 이어지다가 마지막에는 강남에 사는 아이의 시선으로 본 강남이 나옵니다. 우리 어릴때와 비교해보면 정말 모든 것이 다른데,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없다고 할만큼 부모 세대의 재력과 직업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되니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꼭 강남이라고 한정하지 않더라도 규모의 차이만 있을뿐 우리 주위에서 흔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라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퇴계 2 | 나의 독서 2015-02-25 01:3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796093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퇴계 2

백금남 저
끌레마 | 201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역사에 기반한 소설을 읽을때 가장 좋은 점은 '가정'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흘러간 일을 기록한 것이 역사이기 때문에 그때 이런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면, 저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등 어땠을까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바뀔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설이라면 작가가 마음대로 상황을 재구성하고 허구적 사실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네요. 그러나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지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부 사실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소설은 소설로서 읽고 실제 역사는 관련된 서적을 찾아서 읽는게 좋을것 같아요.


'퇴계'는 조선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퇴계와 율곡이 주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1권에서는 퇴계가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이를 조사하는 과정이 주요 내용이고, 조사하는 동안 문향이라는 기생, 백성들의 편에 섰던 착한 도적인 임꺽정, 그리고 도교의 비책이라고 할 수 있는 '리한경'을 찾는 얘기가 나오면서 사건이 전개됩니다.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는데 유학자들이 주인공인 만큼 퇴계와 율곡이 드디어 만나면서 살인사건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고, 성리학의 대표적인 논란거리인 리와 기가 무엇인지 논쟁을 하네요. 예전에 학교에서 배웠다는 기억은 나는데 어떤 내용인지는 거의 잊었습니다. 설명 자체도 형이상학적이고 무엇이 맞는지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도 작가가 논쟁의 형식을 빌려 설명하고 있는데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조금은 이해가 되는것 같네요.


조선을 대표하는 유학자인 퇴계가 도교에 빠졌다고 오해를 하는데 도교의 비밀을 담고 있는 '리한경'을 같이 찾으러 가면서 서로의 오해가 풀리고 유교와 도교의 관계에 대해서도 서로 논쟁을 하다가 합의점을 찾아나갑니다. 특히 마지막에 드디어 원하던 경전을 발견하지만 생각했던 방향으로 결론이 나지는 않네요. 이후 임금 앞에 나가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오해를 풀고 진짜 범인을 가려내게 됩니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학자를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소설이기는 하지만 읽으면서 배우게 되는 점도 많이 있네요. 한번더 정리를 해가면서 읽어봐야 겠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5 6 7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