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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과서 무함마드 | 나의 독서 2015-07-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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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교과서 무함마드

최영길 저
21세기북스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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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라고 하면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먼저 떠오르네요. 9/11 테러로 미국 뉴욕 한복판에 있는 건물로 비행기가 돌진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라크,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이슬람 국가라는 IS가 나타나 전쟁을 일으키면서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죽었네요. 이슬람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가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만 보면 이슬람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으면 광신적인 집단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의 본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인생교과서 무함마드'는 이슬람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무함마드의 삶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는 오늘날 중동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북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지역에 으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들의 상당 부분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네요. 서을의 한남동 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도 이슬람 성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새뮤얼 헌팅턴이 지은 문명의 충돌을 보면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충돌에 대해서 나오는데 그래서 이슬람이 어떤 종교인지 더 궁금했습니다. 그동안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무함마드의 가르침에 대한 책을 읽이면서 이슬람교는 유대교 및 기독교와 크게 동떨어진 종교가 아니라 뿌리가 상당부분 같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코란에도 유대교, 기독교에서 중요한 인물인 모세와 예수가 나옵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은 신의 아들로 신과 동등하게 나오지만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도 다른 선지자들과 비슷하게 선지자 중의 한명이고 무함마드가 유일한 신의 대리인이라고 하는 점입니다. 오늘날 반복하고 있는 두 종교가 경전과 경전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그러면서 종교에는 계급이 없으며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도 놀랐습니다. 기독교는 교황부터 일반 신도까지 계급이 나뉘어져 있지만 이슬람에서는 예배를 집전하는 이맘을 제외하고는 모두 동등하다고 합니다. 이맘의 경우도 직책이라기 보다는 이슬람에 대해 좀 더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나 이맘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무함마드는 당시에서 노예들을 풀어주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많은 자신의 노예들도 풀어줬는데 대항해시대 떄 기독교의 노예 무역과 자유주의 국가를 대표하는 미국에서도 얼마전까지 노예제가 유지되었다는 사실을 볼 때 600여년에 인간은 모두 신 앞에 평등하다는 주장을 한 것도 감명 깊었습니다.


보통 중세 시대에 이슬람이 유럽으로 침략할 때 한손에는 칼을, 한손에는 코란을 이라고 하면서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으면 무차별적으로 죽였다고 하지만 상당 부분 왜곡되었으며, 실제 역사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면서 이슬람 지배하에서도 수많은 유대교, 기독교 신자들의 그들의 종교를 유지하면서 공존하였다고 합니다. 오늘날 9/11 테러와 IS로 인해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진것도 맞지만 근본적으로 상대방의 종교를 인정하면서 서로 이해와 양보를 했더라면 분쟁도 없지 않았을까요. 같은 뿌리의 종교이고 비슷한 점도 많은만큼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점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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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 | 나의 독서 2015-07-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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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

해리스 이르판 저/강찬구 역
처음북스(CheomBooks)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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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이슬람 금융 상품인 수쿡을 국내에서 허용할지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슬람에서는 이자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금융 상품을 다룰 경우 각종 세금을 면제하는 방안으로 허용을 추진했었는데 여러 논란 끝에 결국은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금융 상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보다는 단지 이슬람이 주는 익숙하지 않은 느낌과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한 몫 했습니다. 그때 이슬람 금융에 대해서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는 아마 국내에서 이슬람 금융을 소개하는 첫 책이지 않을까 하네요. 종교에 따라 금융의 룰이 달라진다는게 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이슬람에서는 은행의 역할과 금융 상품 설계 등이 모두 종교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책은 기존의 미국, 유럽 등 서구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 외에 또다른 경제 체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이슬람에서는 샤리아가 가장 중요한데 샤리아에서는 금전적인 거래를 할 때 이자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이슬람교가 처음 형성될 때 샤리아가 있었으니 벌써 1,500여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지금의 사회와는 너무나 다른 고대의 율법이 오늘날의 첨단 금융 상품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게 신기하네요. 그러면서 그 율법을 지키는 것을 당연하고 생각하고 이를 준수하려는 이슬람 사람들도 대단해 보입니다.

중동에서 석유가 발견되고 흘러드는 오일 머니로 중동 지역 국가들의 경제가 급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들어오는 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이슬람 금융이 꽃피우기 시작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서양의 대표적인 은행인 HSBC와 도이치뱅크가 앞서나가기 시작하네요. 이슬람에 정통한 사람을 채용해 현대의 금융 상품이 과거의 샤리아에 맞는지 철저히 검증하고, 샤리아 위원회를 통해 공식적인 인정을 받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짧은 선언 형식으로 쓰여진 샤리아를 통해 복잡한 금융 상품을 검증하는 것은 사실상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무라바하나 타와루크 같은 상품도 등장하지만 정통 이슬람 측의 반발을 받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슬람 금융 상품이 이슬람에 위배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에게만 투자를 하는지 확인하기도 쉽지 않구요. 투자처가 제한되어 있으면 그만큼 수익을 얻을 기회도 줄어드는 것 같지만 전세계를 강타한 지난 금융 위기를 되돌아보면 이슬람 금융에는 오히려 기회였습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전세계 수많은 펀드에서 돈을 날렸지만 상대적으로 이슬람 금융은 안전했는데, 그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한단계 성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금융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은 오일로 벌어들인 머니로 포스트 오일 시대를 위한 사회 인프라 건설 및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두 나라 -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로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슬람 금융을 허용하라는 요구가 많을텐데 더 이상 종교적인 논리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접근해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이슬람 금융에 대한 책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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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 나의 독서 2015-07-2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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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

천펑취안 저/이현아 역
이레미디어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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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라고 합니다. 예전부터 인터넷 강국이다, 강국이다 얘기를 들어와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인터넷 강국이라기 보다는 인터넷 인프라 강국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지하철을 타면 무선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지하이기 때문에 그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지하철 안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 뉴스를 보거나 친구와 SNS로 얘기를 하거나 메일을 확인합니다. 무선 인터넷 속도도 무척 빠른 편이구요.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보면 아직 가야할 길이 머네요.

'텐센트, 인터넷 기업들의 미래'는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어떻게 성장해 왔고,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 지메일, 구글 맵스, 구글 번역, 구글 드라이브 등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웹서비스를 보면 구글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네요. 하지만 중국은 정책적으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차단하면서 대안으로 국내 서비스로 몰릴 수 밖에 없었고, 그러면서 급격하게 규모가 커졌습니다. 인구가 15억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국민의 10%만 인터넷을 이용해도 1.5억명이고 이중에 10%만 차지해도 1,500만명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됩니다.

처음에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서비스가 성장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중국의 소프트웨어 기술에 정말 놀랐네요. 텐센트의 경우 ICQ 클론인 QQ 메신저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메일, 게임, 금융, 전자상거래 등 많은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대부분 수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외국 서비스를 상당부분 카피한 것도 있지만 앞서나가고 있는 분야도 많구요.

그중에 가장 기억나는게 금융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는 한번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면 공인인증서에 몇개인지 알 수도 없는 Active-X를 설치해야 하고, 몇 번 재시작 하다보면 답답해서 짜증만 납니다. 그리고 윈도우 PC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돌아가구요. 하지만 텐센트의 훙바오를 보면 새해에 새뱃돈을 나눠주는 개념을 인터넷으로 그대로 가져와 재미까지 더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계정과 은행 계좌를 연결했고, 인터넷 뱅킹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인터넷 뱅킹이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편한지를 알려주게 되었네요. 우리는 각종 규제에 묶여서 시도조차 할 수 없는게 많지만 반대로 규제가 많을것 같은 중국이 더 앞서나가고 있네요.

메신저로 시작한 이후 어떻게 사업을 다각화하기 시작했는지도 생생하게 나와 있네요. 금융, 게임 퍼블리싱, 온라인 교육 직접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과 과감한 진출로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특히 경쟁회사라고 할 수 있는 통신회사들이나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와도 적극적인 경쟁을 하면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네요. 회사의 목적에 충실한 것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공헌 활동도 많이 하고 있어서 텐센트라는 기업을 다시보게 되었습니다. 한달에 10위안이면 큰 돈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정말 그 돈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는데 회사의 수익을 환원하면서 기업 이미지도 좋아지고 실질적인 도움도 되는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네요.

중국이라고 하면 불법 복제나 낮은 생활 수준, 비양심적인 기업들만 떠오르는데 최근 몇년 사이를 보면 더이상 예전의 중국이 아니네요. 한국에서도 중국의 알리페이를 지원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고, 텐센트의 게임 퍼블리싱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우리는 더이상 인터넷 강국이라는 구호에 도취되기 보다는 규제를 없애고 IT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게 필요할 것 같네요.  텐센트의 성장 과정을 보면 최근에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는 수많은 스타트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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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역사 | 나의 독서 2015-07-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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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피아노의 역사

스튜어트 아이자코프 저/임선근 역
포노PHONO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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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작은 오케스트라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한 악기에서 다양한 음색과 느낌을 뽑아낼 수 있는것 같아요. 유명 작곡가마다 대표적인 피아노 곡들이 있는데 베토벤이나 비발디, 라흐마니노프 등 들어보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첼로와 함께 좋아하는 악기이지만 피아노라는 악기 자체에 잘 몰랐는데 이번에 한번 피아노에 대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피아노의 역사'는 제목 그대로 피아노라는 악기에 대해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 두께부터 범상치 않은데 피아노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떻게 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대표적인 피아노 연주자들은 누가 있는지 등 16개의 장에 걸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피아노 이전에는 하프시코드라는 악기가 있었다고 해요. 유튜브에서 하프시코드로 검색해 보면 연주 동영상들이 많이 나옵니다. 피아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도 작고 오늘날 피아노 소리로 알고 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뭔가 통통 튀면서 밝고 경쾌한 느낌인데 바로크 시대의 곡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를 응용한 피아노라는 악기가 등장하네요. 처음에는 하프시코드에 가려져 있었지만 점점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요즘에는 거의 하프시코드를 대체했네요. 처음에는 가정주부들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니, 요즘 대부분의 클래시컬 음악회에서 피아노가 빠지지 않는 것을 보면 처음 만든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점차 피아노가 유명해지기 시작하자 많은 작곡가들이 피아노 곡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중에 리스트가 유명한데 리스트의 연주회 때마다 수많은 여성들이 모여 들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곡들이 초절기교 연습곡인데 연습곡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기교가 필요해서 연주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곡 자체도 제목과 잘 어울리면서 완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가끔씩 연습곡 12곡을 들어보는데 빠른 속도로 휘몰아치는 곡을 따라가다 보면 순식간에 끝나 있네요. 반면 쇼팽의 녹턴은 밤에 어울리는 곡들답게 마음을 차분하고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러시아 출신의 음악가들중 유명한 사람이 많이 나왔네요. 루빈슈타인, 호로비츠, 라흐마니노프, 아슈케나지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쟁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러시아 음악들은 러시아 정서를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하는데 추운 날씨와 음울한 분위기 때문인지 사람들의 깊은 감정을 자극하는것 같아요. 비슷한 분위기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네요. 전통적으로 클래시컬 음악은 유럽이 강세였지만 최근에는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 등 아시아 권에서도 이름있는 연주자들이 활약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피아노 전반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딱딱한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거리가 많아서 클래시컬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도 좋아할 것 같네요. 특히 중간중간에 피아노 연탄곡이나 소나타 형식 등 짧게 읽을 수 있는 거리들도 있어서 음악 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집에 피아노를 갖춰놓는게 유행이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못본것 같아요.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어릴때부터 경쟁에 내몰리느라 예술이나 운동 등은 소흘해지고 있는것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으면서 어릴때는 그렇게 피아노를 치는게 싫었는데 지금은 조금 후회도 되네요. 책 다시 한번 피아노 곡들을 들으면서 읽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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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 | 나의 독서 2015-07-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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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

모리스 르블랑 저/바른번역 역/장경현,나혁진 감수
코너스톤(도서)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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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에서 가장 유명한 주인공으로는 홈즈와 뤼팽을 들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홈즈는 모든 사건을 명쾌하고 깔끔하게 해결하고, 사소한 증거가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지 읽다보면 대단하면서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모든 머리도 뛰어나고 채력도 좋고 음악에도 조예가 깊는 등 완벽하기 때문에 인간적인 매력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요. 반면에 뤼팽은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많은 여자들과 사랑에 빠집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건을 만들어 내기도 하구요. 모험과 로맨스와 미스터리가 섞여있기 때문에 더 정감이 가기도 하네요.


아르센 뤼팽 전집 12권 '칼리오스트로 백작부인'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은 라울 당드레지와 칼리오스트로 백작 부인입니다. 여기서 직접적으로 뤼팽이 나오지는 않지만 나중에 라울은 뤼팽의 아들인 것처럼 나오네요. 그리고 뤼팽이 사랑에 빠지면서 경쟁도 하게되는 여주인공 역할로 백작부인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이 백작부인을 잡아서 심문을 하는데 몇백년전, 몇십전의 인물과 동일한 인물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닯아도 너무 닮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논리적으로는 말이 되지 않지만 모인 사람들 모두 판단력을 흐트러트릴 정도입니다. 결국은 영국으로 배에 태워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죽도록 배에 구멍을 내지만 라울이 숨어 있다가 여자를 구하게 되고 그러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네요.


주 내용은 프랑스와 독일이 전쟁을 하기 전에 한 신부가 모든 재산을 보석으로 바꿔 어딘가에 숨겨놓고 나중에 찾을 수 있도록 장소를 추측할 수 있는 수수께끼 같은 문장일 남깁니다.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모두 먼저 보석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하네요. 그러면서 뤼팽과 사랑에 빠졌던 여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백작 부인은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로 깊은 사랑에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함정에 빠트리기도 하네요.


보석이 묻힌곳을 찾기위한 수수께끼 같은 말의 비밀을 풀기 위해서 수십년동안 노력했지만 아무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라울은 문제를 풀었다면서 20분의 시간을 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해결하지 못했었네요. 여기서 라울이 영민함과 배짱이 드러납니다. 결국은 짧은 시간안에 해답을 찾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보석을 차지하기 위해서 숨막히는 경쟁을 하네요. 결론은 직접 책을 읽어보면서 라울의 행적을 따라가보는게 좋겠습니다. 처음 읽을때는 복선을 놓친 부분이 많았는데 한번 결과를 알고 읽어보니까 사소한 곳에 표시해 놓은 증거들이 눈에 보이네요. 몇 번 읽다보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는지 대단해 보이네요.


전작과는 달리 한 장편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읽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호흡도 빠르고 재미있었습니다. 20권까지 계속 나온다고 하니 다른 책들도 나오면 읽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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