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끄적끄적
http://blog.yes24.com/pleis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미리내
끄적끄적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7월 스타지수 : 별2,374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스크랩
나의 리뷰
나의 독서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꽁꽁숨고싶을때강릉 하모니북스 리뷰어스클럽서평단 박시연
2016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흥미로운 도서네요~~ 
신언서판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사.. 
심리학적관점에서의 미술, 너무 궁.. 
미리내님 우수리뷰 선정 축하드립니다 .. 
미리내님 우수리뷰 축하드려요. 미술책.. 
새로운 글
오늘 11 | 전체 122471
2007-01-19 개설

2016-12 의 전체보기
긴축 | 나의 독서 2016-12-31 09:0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1790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긴축

마크 블라이스 저/이유영 역
부키 | 2016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발표에 수많은 나라들의 이목이 쏠립니다. 여기에서 어떤 발표를 하느냐에 따라서 미국의 정책이 달라질 수 있고 이는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상과 같은 발표를 했을때는 대책을 세웠던 대로 실행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혼란이 발생하기도 하네요.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가 터졌을 때처럼 미국 주택 가격과 큰 관련이 없을것 같은 노르웨이 연금 기관이 큰 손해를 본 것처럼 한 나라의 문제는 더 이상 그나라의 문제가 아닙니다.


'긴축 - 그 위험한 생각의 역사' 는 국가 경제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정부가 재정 수입과 지출을 조정하면서 돈을 적게 쓰는 정책이 얼마나 위험한지 여러나라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국가도 일년에 세금으로 걷을 수 있는 돈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쓰는 돈도 이에 맞춰서 조정을 해야할 것 같은데 긴축 정책이 왜 위험할까요?


영국 수상이 말했던 것처럼 일반 가정도 빚을 과도하게 지면 결국 문제가 터지는데 국가도 동일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는 가정처럼 수입이 정해진 상태가 아니라 필요하면 세금을 더 걷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고 화폐를 찍어내는 발권력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국가가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과도하게 지출을 줄인다면 경제 성장에 필요한 지원이나 복지 혜택 축소 등 직접적으로 국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네요.


또 책에서 긴축을 찬성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반례를 들고 있는 것처럼 여러 나라들이 경제 위기를 벗어난 이유를 긴축 정책만으로 돌릴 수 없는 것 같아요. 각종 금융 파생 상품을 만들어 내면서 위험성은 숨기고 수익성은 크게 부각한 미국발 세계 금융 위기가 없었다면 많은 나라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긴축 정책으로 국가가 지출하는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업률은 높은 상태로 올라갔으며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어 있습니다.


세계 경제는 복잡하게 얽혀있고 여려 요인들에 의해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경제학 책에서 논의하고 있는 것처럼 각종 변수를 제외한채 간단하게 모델링 할 수 없습니다. 정책도 이와 마찬가지로 한 방향으로 정책을 세우고 집행했을때 그 결과로 상황이 좋아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네요. 하지만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게 맞는지는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경제학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보통 경제학 책은 읽기 쉽지 않았지만 이 책에서는 실제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읽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인생은 혼자 떠나는 모험이다 | 나의 독서 2016-12-29 00:5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17380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인생은 혼자 떠나는 모험이다

김승진 저
쌤앤파커스 | 2016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수많은 사람들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히말라야 산에 오르기도 하고, 사막을 달리기도 하며, 수천 킬로미터의 트레일을 따라 걷습니다. 또 자전거를 타고 세계 일주를 떠나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들은 대부분의 사람들 눈에는 일견 무모해 보이는데 과연 무엇 때문에 이것을 하는지 궁금해 지네요. 하지만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고 해냈을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분명 그 경험은 자신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혼자 떠나는 모험이다' 도 이와 비슷합니다. 단독 무기항 무원조 요트 세계일주를 떠나네요. 요트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편이지만 바다와 접해 있는 선진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트를 타고 몇 시간 가까운 바다에 나가는 수준이 아니라 세계 일주를 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게다가 무기항이라면 일주를 끝낼때까지 육지에 발을 디딜 수 없다는 말인데 어떻게 몇 달 동안 흔들리는 바다 위에서 살 수 있을지 궁금해 지네요.


저자는 훌쩍 뉴질랜드로 떠났는데 가서 고생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잘 정착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폭락으로 그동안의 가꿔온 모든 기반을 잃게 되네요. 다른 사람 같으면 어떻게든 다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을텐데 저자인 김승진님은 돈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찾습니다.


요트로 세계 일주를 하는 꿈. 이를 이루기 위해 사전에 공부도 하면서 준비를 철저히 했네요. 크로아티아에서 한국까지 요트를 타고 오거나 중남미에서 태평양을 거쳐 한국으로 오는 등 미리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당진 왜목항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과 함께 세계 일주 준비를 하였고 드디어 항해를 위한 닻을 올립니다. 순 우리말로 바다라는 뜻의 아라와 달팽이라는 뜻의 파니를 합쳐서 만든 아라파니 호와 함께요.


역시 생각했던 것처럼 바다는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떠난지 얼마되지 않은 순간부터 하나둘씩 고장이 나고, 필요한 물건을 제대로 안 실은 것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망망대해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켜줄 장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봤을때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하지만 오랜 준비를 한만큼 임기응변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네요. 몇 달 동안의 항해 기간동안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웠을 것 같은데 틈틈히 바다새나 물고기가 친구가 되어 줍니다.


배가 옆으로 누운 순간에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겠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드디어 고국의 육지가 보이기 시작했을 때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생각나지 않았을까요.


힘들었지만 세계 일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에는 분명 그전의 삶과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들을 챙겨야 하는 나이이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그 꿈을 응원해 줄 가족들이 있는게 부럽네요. 여러가지 핑계로 제대로 도전하지도 않고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포기한 적도 많은데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박근혜의 말 | 나의 독서 2016-12-28 21:3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17311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박근혜의 말

최종희 저
원더박스 | 2016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되었습니다. 지지난번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두번째네요. 차이점이 있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되었을 때는 전국적으로 엄청난 역풍이 불면서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찬성표를 던졌던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낙선하였습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를 요구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광장에 모여 촛불집회를 하였으며, 탄핵이 되자 이를 적극 지지하였습니다. 일국의 대통령이지만 국가의 통치자로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라도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것을 알리고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보여줬네요.


'박근혜의 말' 은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공식, 비공식적으로 했던 말들을 통해 박근혜가 어떤 사람인지를 언어학적에 기반하여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 국회의원이나 당 대표일 때만 해도 지금처럼 말이 많이 인구에 회자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선된 이후에 한 말들을 보면 이해하려고 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거나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으며 일반 사람들이 쓰지도 않는 생소한 표현들을 쓰고 있네요. 박근혜의 말은 박근혜의 말로 반박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말도 자주 바뀝니다.


널리 알려진 표현으로 '혼이 비정상' 이라던가 '간절히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등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보도가 되기 때문에 단어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면서 수십번 교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했다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표현들이 많네요. 그러면서 이런 표현들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박근혜의 과거사를 분석하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대통령의 말을 오발탄 어법, 영매 어법, 불통 군왕의 어법, 피노키오 공주 어법, 유체이탈 어법, 전화통 싸움닭 어법 등 여섯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어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서 관련된 내용을 알아가다 보니 그 배경이 조금씩 이해가 되기는 갑니다. 일반 사람들과 달리 어릴때부터 사회적으로 격리되다시피 한 결과가 영향을 미친것 같네요.


말을 통해서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내력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치인들은 말로서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반박할 수 없도록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때로는 감정에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면서 호감을 갖게 하는 유머술도 빼놓을 수 없네요. 하지만 책에 나온 것처럼 오바마 대통령이 의원일때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얘기를 듣자 지금이 그렇다면서 상대방을 맞받아치는 기술은 없으며, 상황에 전혀 동떨어진 유머집에나 있을법한 유머를 그대로 하네요.


지난 TV 토론을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말에 문제가 있다는게 드러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의 국민들은 박근혜를 지지했으며 그 결과가 지금 국정 농단 사태와 국정 마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말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는 만큼 얼마나 진실한지가 중요한데, 이번 사례를 통해서 그 중요성을 잘 알게 되지 않았을까요. 박근혜의 말과 그 말이 나오게 된 배경 등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나쓰메 소세키, 추억 | 나의 독서 2016-12-26 23:5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16810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나쓰메 소세키, 추억

나쓰메 교코,마쓰오카 유즈루 공저/송태욱 역
현암사 | 2016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직 우리나라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가 없지만 일본은 벌써 두 명이나 있네요. 그래서 어떻게 글을 썼길래 상을 받을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과 '이즈의 무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은데 책을 읽다보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장면의 묘사나 인물의 심리 표현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이후에 일본 소설에 빠져서 많은 작품을 읽었었는데 그중에 나쓰메 소세키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나쓰메 소세키는 '도련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학교에서 배울때는 내용은 모르고 제목만 들어봤던 터라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네요. 수필을 읽다보면 개인의 생활상 뿐만 아니라 당시의 일본 상황까지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데 '나쓰메 소세키, 추억' 은 나쓰메 소세키가 지은 것은 아니지만 소세키와 평생을 같이 한 아내가 소세키를 옆에서 보면서 쓴 책입니다.


처음에는 저자가 소세키를 만나기 전부터 시작하는데 수필을 읽을 때 소세키에 대해 가졌던 느낌과는 사뭇 다르네요. 좋아했던 여자의 어머니가 사람들을 시켜 자신의 뒤를 밟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결국에는 헤어집니다. 하지만 첫사랑은 잊을 수 없나봐요.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공연을 보다가 그녀를 만났는데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담담히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오랫동안 마음 속에서 기억하고 있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결혼 이후에는 아내와 아이들을 잘 챙겼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나봐요. 아내에게 친정에 가라고 하거나 딸만 연달아서 낳아서 그런지 아이들에게도 살갑게 대하지 않았네요. 아이들이 소세키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눈치를 봤던 것을 보면 많이 무서워했나 봅니다.


그리고 소세키가 정신병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오늘날이야 정신 질환도 육체적인 질환과 다름없이 생각하는데 당시 소세키의 행동을 보면 뭔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주변 사람들도 그의 병을 알고 있고 그의 행동에도 크게 괘념치 않았다고 하지만 병이든 병이 아니든 간에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은 그의 상태가 언제 바뀔지 모르니 무척 힘들었을 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니 소세키를 대하는 아내의 헌신적인 행동이 많이 보이네요.


유럽으로 유학도 갔다오고 소설도 활발히 쓰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열심히 살았지만 병을 피해가지는 못하나봐요. 당시의 평균 수명을 보면 그렇게 어리다고는 볼 수 없는데 그래도 유명했던 소설가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것 같습니다. 생전에 하던 독서 관련 모임도 그의 사후에 끊이지 않고 이어졌네요.


나쓰메 소세키 본인이 쓴 글은 많이 읽어 보았지만 이 책은 그와는 달리 소세키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이 쓴 책이기 때문에 소세키의 행동과 사상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인 소세키의 삶을 소소하게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네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 나의 독서 2016-12-26 22:34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16767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오형규 저
글담 | 2016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학교에서 세계사를 배우기는 했지만 작은 교과서에 많은 내용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간략히 서술이 되어 있어서 읽어도 별로 재미가 없었네요. 특히 수능을 앞둔 시점에서는 세계사는 크게 중요한 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습을 하거나 다른 과목으로 대체해서 보충 수업을 해서 더더욱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시험이 끝난 다음부터는 관심이 없다가 대학에 가면서 수업을 듣다보니 세계사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되고,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나라들 뿐만 아니라 숨겨진(?) 지역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생겼네요. 그래서 최근에는 세계사와 관련된 책을 자주 읽는 편입니다.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 는 세계사를 다루고 있지만 경제를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나가는게 다릅니다. 정치,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를 총괄적으로 다루려다보면 내용도 방대해지고 읽는 사람들의 관심도 떨어질 수 있는데 경제를 중심으로 하여 각 나라들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서술하고 있어서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네요.

인류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모든 사람이 함께 사냥을 하면서 모든 것을 공유했었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증가하고 농사짓는 기술을 터득하면서 정착을 하게되자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생산한 것을 보관할 수 있으니 사유 재산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이를 지키기 위한 권력 구조도 만들어졌으며, 또 서로 필요한 것을 바꾸다보니 많은 지역에서 교역이 나타나기 시작했네요.

특히 중국과 유럽을 연결한줄 실크로드가 신라의 경주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경주에 석상이 남아있는데 우리와는 외모가 확연히 다르고, 당시 서역인이라 불렸던 중동 사람들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후 몽골 제국이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이 생겨났는데 이는 여러 지역들이 안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항해시대를 맞아 유럽 각국에서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면서 제국을 운영하기 위한 경제 정책이나 금융이 빠르게 발전하였네요.

책은 챕터마다 내용이 나뉘어져 있는데 각 챕터 마지막 페이지에 역사적으로 있었던 사건과 오늘날을 연결하는 내용들도 있어 재미있습니다. 예를들어 북유럽 지역에는 한자 동맹이 생겨나 각 도시들간의 교역이 활발했는데 오늘날 해운 동맹도 이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얼마전 우리나라 해운 기업이 가입에 실패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현재의 일과 과거의 일이 연결되니 역사를 더 잘 이해하게 되네요.

세계사를 다룬 책은 무수히 많은데 이 책에는 경제를 중심으로 하여 처음에 물물교환을 하던 방식에서 어떻게 금이나 은을 매개체로 하는 교환으로 발전하였는지를 보면서 당시에 있었던 세계의 변화들을 알 수 있네요. 또 현대에는 금융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였는데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영국이 금융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와 미국으로 경제 패권이 넘어간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도 나와 있습니다. 경제와 세계사를 같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