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끄적끄적
http://blog.yes24.com/pleis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미리내
끄적끄적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8월 스타지수 : 별6,279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스크랩
나의 리뷰
나의 독서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꽁꽁숨고싶을때강릉 하모니북스 리뷰어스클럽서평단 박시연
2018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흥미로운 도서네요~~ 
신언서판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사.. 
심리학적관점에서의 미술, 너무 궁.. 
미리내님 우수리뷰 선정 축하드립니다 .. 
미리내님 우수리뷰 축하드려요. 미술책.. 
새로운 글
오늘 16 | 전체 123299
2007-01-19 개설

2018-06 의 전체보기
군주론 | 나의 독서 2018-06-29 01:3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48492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저/쌔라 강 역/박홍규 해제
인물과사상사 | 201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 중세로 접어들면서 많은 부분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의 영토는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에 이를 정도로 거대했지만 제국 곳곳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구축되어 있어 정보가 빠르게 오갈 수 있었고, 군대는 국경을 튼튼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또, 법률에 기반하여 공정하게 국가를 통치하였고, 여러 민족의 문화를 흡수하면서 다양성을 갖췄었네요. 하지만 멸망 이후에는 교회가 세상을 지배하면서 모든게 종교를 중심으로 돌아갔네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르네상스가 도래하면서 드디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엄청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의 피렌체는 이러한 르네상스의 중심에 있었던 국가 중 하나입니다. 당시 이탈리아는 작은 도시 국가들로 나뉘어 있었는데 도시에 따라 군주정을 채택한 곳도 있고, 공화정을 채택한 곳도 있었네요. 마키아벨리가 쓴 '군주론' 은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는 고전인데 군주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군주론에 대해 알고 있었던 내용은 군주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지배자여야 하며, 능력만 충분하다면 독재도 용인하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특히 군주론에 나오는 군주의 모델이 정치 및 군사, 외교적으로도 큰 업적을 이룬 체사레 보르자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기준으로 보면 군주가 가질 수 있는 권력이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서문에서는 이런 해석과는 달리 만약 마키아벨리가 현대에 살고 있다면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을 것이라고 하네요.

군주론에서는 다양한 군주국의 형태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한 가문에서 세습적으로 지배하는 군주국도 있고, 기존 군주국을 멸망시키고 나타난 신생 군주국도 있네요. 그중 시민형 군주국이 눈에 띕니다. 귀족과 일반 시민은 지배-피지배 관계였기 때문에 시민은 귀족의 억압을 받기도 하지만 한계점을 넘어가게 되면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들고 일어나 자신들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을 세우기도 합니다. 2016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 시위와 이를 통한 정권 교체도 이와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한번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서문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생각하면서 읽어보니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500여년 전에 쓰여졌지만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고 있는데, 피렌체의 군주에게 바친 이후 책이 출판되지 않았다면 그대로 빛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네요. 마키아벨리가 살던 시대의 배경과 현재가 같지는 않지만 군주에 대한 생각과 나라를 효과적으로 통치하는 방법 등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네요. 어려운 내용이지만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새로운 홋카이도 여행 | 나의 독서 2018-06-27 23:1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48130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새로운 홋카이도 여행

세소코 마사유키 저/김현정,박성희 공역
꿈의지도 | 201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여자 주인공이 설원에서 'おげんきですか。(오겡끼데스까)' 를 외치는 장면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개봉되기 전에 불법으로 유통되었었고, 개봉을 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았습니다. 첫사랑과 관련된 아련한 이야기도 좋았지만 배경도 무척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이 영화를 보면서 홋카이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새로운 홋카이도 여행' 은 일본인 저자가 쓴 홋카이도 여행책입니다. 보통의 여행책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장 유명한 곳을 소개하면서 이곳에 가면 이것을 꼭 먹어봐야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짧은 시간동안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기대만큼 좋지 않아 실망을 하거나 현지인들이 사는 모습은 못 보기도 하네요.

이 책의 제목에는 '새로운' 이 붙어 있습니다. 홋카이도를 소개하는 여행책은 맞지만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에 중심을 두고 있네요. 그렇기 때문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맛집이 아니라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커피가 맛있는 카페나 직접 재배한 채소로 음식을 만드는 음식점, 그리고 주인이 직접 수리한 숙소 등이 중심이 됩니다.

원래 홋카이도에서 자란 사람 외에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도 많네요. 이들은 홋카이도에 여행을 왔다가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에 반해 눌러살게 되기도 하고, 도쿄 등 도심에서 바쁘게 일하다가 너무 지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가게를 열기도 했네요. 그만큼 홋카이도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포근함이 있나봐요.

만약 큰 돈을 벌고자 했다면 딸이 하교하는 길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조그만 샌드위치 가게를 연다거나 하루에 푸딩 24개만을 만들어 팔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이전보다 돈은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더 행복할 수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책 뒷부분에 이 책에 소개된 가게의 주인들의 사진이 있는데 하나같이 웃는 얼굴로 행복해 보입니다.

홋카이도의 대표 도시 삿포로 뿐만 아니라 넓게 펼쳐진 라벤더로 유명한 비에이,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한 하코다테 등에 있는 가게들도 나옵니다. 짧은 여행 기간동안 바쁘게 움직이면서 그곳을 대표하는 장소 앞에서 사진을 찍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겠지만 동네 작은 가게에서 신선한 빵과 갓 내린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겠네요. 주인과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도 하면서요. 여기에 소개된 곳들은 아마 다른 여행책에는 나오지 않을텐데 나만의 장소라고 생각하니 더 기대되네요. 홋카이도로 여행을 가게 되면 카페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하고 때때로 창밖의 눈을 멍하니 보고 싶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산소리 | 나의 독서 2018-06-27 07:4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47941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산소리

가와바타 야스나리 저/신인섭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처음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인 설국을 읽업보게 된 것은 아시아의 작가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아시아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기는 했지만 그동안 대부분 영미권 작가들이 수상을 하였네요. '설국' 도입부의 구절은 매우 유명한데 정서적인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일본어로 썼을때 의미가 있기 때문인지 잘 와닿지 않기는 했지만요.

'산소리' 는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인생의 후반부에 쓴 대표작입니다. 작가로서 최대의 상인 노벨 문학상도 받고 문학적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더 이상 바랄게 없어 보였는데 뜻밖에도 일흔이 넘은 나이에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한 많은 고민과 번뇌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시기에 쓴 작품은 어떤 내용일까요.

20세기 초반에 일본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차이나 반도, 태평양의 여러 섬들, 그리고 미국 하와이까지 침공하면서 지배를 하였지만 결국 연합군에 의해 패하면서 항복 문서에 사인을 하게 됩니다. 일본의 침략 피해를 당한 나라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그래도 물질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참전했던 군인들의 처우, 절망적인 현실에 대한 회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폐해 졌을것 같아요.

이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도 가정을 이루는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삶은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네요. 신고는 좋아했던 여자의 동생과 결혼하면서 자식이 배우자보다 그 여자를 닮기를 바라기도 하고, 신고의 아들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게되자 임신한 며느리는 낙태를 합니다. 자신의 딸보다 이런 며느리를 더 챙겨줘서 딸이 질투를 하기도 하고, 아들이 바람을 피운 상대방을 찾아가 임신한 아이가 아들의 아이가 맞는지 확인도 하네요.

살얼음판을 걷는 듯 위태로워 보이는 등장인물들의 관계 때문인지 신고는 불과 얼마 전까지 자신의 집에서 일했던 식모의 이름을 잊거나 수십년간 매왔던 넥타이를 갑자기 어떻게 매는지 잊기도 합니다. 자신이 짊어져야 하는 삶의 무게 때문이었을까요? 아들도 딸도 결혼은 했지만 화목한 가정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들이 자신의 업보처럼 신고를 억누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일본은 우리와 유사하면서 다른 점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을 대하는 태도나 성(性)에 대한 아슬아슬한 경계, 그리고 가족간의 관계 등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많네요. 회한의 나이에 접어든 신고의 삶에 자신을 투영하면서 가와바타 야스나리도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게 아닐까요? 예전에 쓴 설국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아폴로 8 | 나의 독서 2018-06-26 01:2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47635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아폴로 8

제프리 클루거 저/제효영 역/임철호 해제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달은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고 밤마다 커다랗게 볼 수 있어서진지 나라마다 달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이 있네요. 우리나라에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라는 전래동화가 있고, 토끼가 달에서 절구를 찧고 있다고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달나라 공주, 그리스에서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그리고 캐나다 미크맥족에서는 토끼와 달사람 등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네요. 달은 가까이 있지만 갈 수 없는 곳이었기에 이처럼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인 196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달에 사람을 보냅니다.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디딘 사람은 닐 암스트롱으로 그가 남긴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네요. 하지만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기 전까지 무수히 많은 도전들이 있었는데 그중 달 착륙을 위해 달의 궤도를 돌면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과학 실험을 한 아폴로 8호를 뺴놓을 수 없습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아폴로 8' 은 미국과 소련의 달 탐사 경쟁부터 시작해 아폴로 8호의 발사와 달 궤도 탐사, 그리고 지구로 귀환하기까지의 도전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네요.

쥘 베른이 1865년에 쓴 '지구에서 달까지' 는 달에 대한 유명한 소설 중의 하나입니다. 당시에는 공상에 불과했지만 불과 100여년만에 현실이 되었네요. 누구나 우주로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우주로 나간다는 것은 그야말로 목숨을 담보하는 것이네요. 초기에는 지구에서 모의 실험을 하다가 화재가 발생해 조종사 3명이 모두 죽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우주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대처를 해야하는데 아폴로 8호의 조종사 프랭크 보먼, 제임스 러벨 주니어, 윌리엄 앤더스는 수많은 준비 끝에 성공적으로 임수를 완수하였네요.

결과만 놓고 보면 순조롭게 흘러간 것 같지만 책을 읽다보니 많은 문제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네요. 컴퓨터에 명령어를 잘못 입력해 우주선이 오동작을 하기도 하고, 좁은 공간에서 밥을 먹거나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또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시험을 해야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로하였네요. 하지만 우주 밖에서 두 눈으로 지구를 보고, 또 지구보다 달에 더 가까이 가서는 그동안 아무도 보지 못했던 달의 뒷면을 보면서 얼마나 좋았을까요. 지금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보다 훨씬 열악한 컴퓨터를 이용해 복잡한 계산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수행하고, 모든 변수를 고려해 달의 궤도에 진입하고 탈출을 하였다는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달 탐사 이전에는 달에 대한 환상과 로망도 많았지만 달에 대한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져서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네요. 달에 첫발을 내딛은 닐 암스트롱도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 그전에 어려운 임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람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어려운 내용은 나오지 않아서 마치 소설처럼 생생하면서도 긴장감있게 읽었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 나의 독서 2018-06-22 07:4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46766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KBS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제작팀,류종훈 공저
가나출판사 | 201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북한은 작년까지만 해도 지속적으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면서 한반도에 긴장감을 조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초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내면서 대화의 제스처를 보내더니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었네요. 지금까지 두 번의 회담은 모두 평양에서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분단의 경계선인 판문점에서 만났고, 서로 한발자국만 넘으면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네요. 김정일 사후 김정은 체제에 대한 불안감도 높았지만 남북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북미정상회담도 진행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대화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오늘날의 북한을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네요.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는 우리나라와 독일 저널리스트팀이 각각 아시아와 유럽을 담당하면서 자료를 수집해 만든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옮긴 것입니다. 영국, 독일, 스웨덴 등 많은 나라에서 방영이 되었는데, 그만큼 지구상에 몇 남지 않은 폐쇄적인 국가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아요.

책은 크게 김정은이 권력을 잡으면서 서서히 나타난 변화들과 함께 오늘날 북한을 움직이는 파워엘리트, 북한 외화 벌이를 떠받치고 있는 외국 파견 노동자, 그리고 한반도의 변화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봉건사회가 아닌 현대에서 3대째 권력이 세습되는 경우는 전무후무한데 김정일 사후에만 해도 김정은의 나이가 20대로 어렸기 때문에 북한 정치에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11년 권력을 잡은 이후 벌써 7여년이 지나면서 권력 세습은 안정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네요. 그런데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자리를 유지했었는데 점차 김정은의 사람들로 바뀌고 있다고 하네요. 김정은이 권력을 안정적으로 잡아가는 동안 많은 도움을 주었던 고모부 장성택의 처형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정은 어릴때 스위스에서 유학을 했기 때문인지 이전과는 달리 개방적이면서 실리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교육 제도 개편 및 과학 기술에 집중 투자를 하였고, 제 1외국어로 영어를 필수로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대북 제제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성공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을 하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변화의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한반도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많은 탈북자의 입을 통해서 북한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고 있지만 단편적인 경우도 많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오늘날 북한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대화와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통일을 위한 준비를 조금씩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3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