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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후통의 중국사 | 나의 독서 2019-11-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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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베이징 후통의 중국사

이창구 저
생각의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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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몇 번의 큰 전란과 위기도 있었지만 500여년 동안 이어져 왔는데 결국 멸망합니다. 유럽 열강들도 침략을 하였고, 일본은 우리나라를 강제로 병합하였는데 서울은 그 혼란의 중심에 있었네요. 학교에서 배우면서 병원이나 교회, 대사관 등 많은 곳들을 알게 되었는데 한번 직접 가보자는 생각으로 답사여행의 길잡이라는 책을 사서 주말에 시간이 될때마다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많은 곳들이 사라지면서 이 곳이 어떤 곳이었다는 안내 표지석 정도만 남아있는 경우도 많네요. 자세히 읽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 외롭게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도 메이지 유신을 단행하면서 사회가 크게 바뀌었고, 5,000여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중국도 다른 나라의 침략 뿐만 아니라 국민당과 공산당이 서로 싸우는 내전을 겪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도 많은 유적들이 남아있는데 '베이징 후통의 중국사' 에서는 후통을 통해 역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후통은 오랜 역사를 지닌 베이징의 전통 뒷골목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베이징은 중국의 옛 수도 8곳 하나로 춘추전국시대 연나라의 수도이기도 했으며, 청나라와 오늘날 중국의 수도입니다. 권력의 중심지였던 만큼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집이 생기고 길이 생기다보니 3,000여개의 후통이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동향 사람들끼리 모이기도 하고 좁은 곳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한 독특한 건물도 생겨나다보니 후통만의 독특한 문화가 만들어 졌습니다.


후통에는 중국의 근현대사에 이름을 남긴 마오쩌둥, 리다자오, 루쉰 등 많은 사람들이 거쳐 갔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각자의 분야에서 치열하게 살면서 오늘날의 중국을 만드는데 기여하였는데 이제는 그 흔적조차 찾기 쉽지 않네요. 하지만 이들이 이 거리를 걸었고 여기에 있는 집에서 살았다고 하니 남다르게 느껴지는데 후통은 과거의 영화를 뒤로 하고 개발 논리에 밀려 점점 사라지고 있다니 안타깝습니다.


후통은 중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도 깊은 인연이 있네요. 일본의 지배를 받으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임시정부가 있었던 곳은 상해였지만 베이징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신채호와 이회영도 후통에 살았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낯선 타국에서 오직 우리나라의 독립만을 위해 외교전을 펼치거나 주요 요인을 암살하는데 평생을 바쳤다고 하니 숙연함이 느껴지네요.


우리나라의 많은 곳이 그렇듯 중국의 후통도 상당 부분이 파괴되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후통의 역사적인 중요성과 가치가 부각되면서 보존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베이징하면 자금성이나 이화원, 만리장성이 먼저 떠오르지만 후통에 대해 읽어보니 단순히 오래된 골목길이 아니라 역사가 켜켜이 쌓인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백년 동안 사람들이 살면서 역사를 만들어 왔는데 다음에 베이징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한번 가보고 싶네요.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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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외국어 하나쯤은 하고싶다 (#자기계발 #살면서외국어하나쯤은하고싶다) | 나의 독서 2019-11-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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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면서 외국어 하나쯤은 하고 싶다

크리스 론즈데일 저/하은지 역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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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는 매년 영어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오네요. 책의 앞부분에는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 있지만 뒤로 갈수록 깨끗합니다. 연초가 될 때마다 올해는 꼭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결심하면서 새 책을 사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도 느는 것 같지 않고 흥미를 잃어가게 되네요. 거리에서 외국인을 보면 혹시 나에게 길을 물어보지 않을까 걱정과 긴장을 하면서 지나갑니다.

요즘에는 유튜브에도 동영상 강의들이 많이 있어 종종 보는 편인데 확실히 책으로만 공부할 때보다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TED 강의 중에 자신이 어떻게 외국어를 공부하였는지를 보면서 인상 깊었는데 이번에 '살면서 외국어 하나쯤은 하고 싶다' 라는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아이들을 보면 영어 발음도 좋고 외국인 선생님과도 스스럼 없이 이야기를 하면서 영어를 쓰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지 않습니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영어에 노출되어서인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것 같네요. 반면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어도 외국인을 보면 입이 떨어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중요한 차이가 얼마나 외국어를 쓰는 환경에 노출이 되어 있고, 얼마나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절실한지네요. 보통 성인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한국어로 생각하고 대화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저자는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6개월만에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는데 저자의 방법대로 6개월을 투자해 잘 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겠네요. 그러면서 6개월 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일정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주차에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6개월 째에는 영어로 생각하면서 읽고 말하는 것을 연습하도록 하고 있는데 책에 나오는대로 계획을 세워서 따라하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는 우리의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말을 할때 실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위축된다면 다음에는 더 조심하려고 하고, 그럴수록 더 실수를 많이 하게 되네요. 원론적인 얘기이지만 영어를 쓰는 환경에 노출이 되면서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을 하는 것만이 영어를 잘하게 되는 길이네요.

올해도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1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그중에 영어나 제 2외국어 공부는 빠지지 않고 등장할 것입니다. 그동안 늘 작심삼개월로 끝났는데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네요. 내년에는 여행을 가서도 현지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책에 나오는 방법대로 6개월을 공부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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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게 말을 걸다 | 나의 독서 2019-11-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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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술에게 말을 걸다

이소영 저
카시오페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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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가거나 영화를 보는 것은 평범한 취미지만 클래식 공연이나 미술 전시회에 자주 간다고 하면 일반적인 취미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클래식은 작곡가나 연주자, 곡의 특징에 대해 알고 있어야 제대로 들을 수 있고, 미술도 이와 동일하게 화가나 작품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최근에는 누구나 알만한 유명 화가들 뿐만 아니라 러시아나 중남미의 미술, 현대 작가들의 전시회도 자주 열리고 있어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술에게 말을 걸다' 는 미술을 너무 어렵지 않게 생각하면서 그냥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미술에 대한 글들을 자주 썼는데 출간한 책 중에서 집에 있는 책도 있네요. 다른 책들도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번 책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림을 보면 화가의 의도를 이해하면서 작품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어렵게 느껴집니다. 미술 전시회를 가면 나는 그냥 보고 지나가는데 어떤 사람들은 한 작품 앞에 오래 서 있거나 같이 온 사람과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는 것을 보면 내가 못 본 뭔가가 있는게 아닐까 한 번 더 본 적이 종종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섯가지 키워드로 미술과 친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상, 작가, 스토리, 시선, 취향인데 각각에 맞는 대표적인 화가와 작품을 선정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네요. 마네는 풀밭 위의 점심 식사, 올랭피아로 당대에 센셔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아스파라거스 그림에 얽힌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가네요. 그냥 보면 아스파라거스 다발을 그린 그림과 아스파라거스 하나를 그린 그림이지만 아스파라거스 다발 그림으로 약속했던 금액보다 더 많이 받게 되자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며 그림을 하나 더 그래서 보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나니 아스파라거스 그림이 단순한 정물화 이상으로 느껴지네요.

새롭게 알게 된 화가 중에서 존 앳킨스 그림쇼의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는 밤의 풍경을 자주 그렸는데 밤은 낮과는 다르게 감성적이 되면서 모든게 고요 속으로 침잠해서 좋아합니다. 도시에 어둠이 내리고 은은하게 달빛이 비치는 풍경은 정말 몽환적인데 그림쇼는 유미주의 빠져 실제보다 더 아름답게 그렸다고 하네요. 저자는 그림쇼를 '달빛을 가장 잘 수집하는 화가' 라고 했는데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포스터를 구할 수 있다면 침대 위에 걸어놓고 싶네요.

데이비드 호크니는 현재 살아있는 화가 중에서 매우 유명한데 얼마전 열렸던 전시회에 30만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책 앞부분에 미술을 전공한 사람들이 이를 보면서 언제부터 사람들이 호크니를 좋아했다고, 소셜 미디어에 올릴 사진이나 찍으로 왔겠지, 작품을 이해나 할까 등으로 얘기했다고 하는 내용들이 나오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그림을 보고 즐거움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소수를 위한 고상한 미술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미술이 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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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와 함께 떠나는 소아시아 역사문화산책 | 나의 독서 2019-11-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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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사와 함께 떠나는 소아시아 역사문화산책

조윤수 저
렛츠북(boo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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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명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리스와 로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예술 작품들이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그리스의 철학과 문학, 민주주의, 로마의 법률, 건축, 군사 등은 오늘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네요. 그래서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리스와 로마는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는지, 그렇지 않으면 자생적으로 생겨났는지 궁금해지네요.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는 이집트의 나일 강 유역이고, 또하나는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을 둘러싸고 있는 중동 지역입니다. 이 곳에서 생겨난 문명은 점차 다른 지역으로 퍼져 나가면서 영향을 미쳤는데 오늘날 터키가 위치한 아나톨리아 반도는 중동과 유럽이 이어지는 길목에 있어 오래 전부터 문명이 발당하였네요. '대사와 함께 떠나는 소아시아 역사문화산책' 은 터키 곳곳에 산재해있는 고대 유적지들을 돌아보면서 쓴 책입니다.


저자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외교관으로 근무를 했는데 그 중 한 곳이 터키입니다. 외교관이라는 직챙상 상대 국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근무를 하는 동안 30여곳에 가까운 도시들을 방문하였습니다. 유명한 이스탄불 뿐만 아니라 고대부터 그리스 식민지로 발전했던 서부 해안 지역, 시리아의 난민들이 넘어와 치안이 불안한 동부 국경 지역, 그리고 기독교 문화권이었던 흑해 연안 지역 등이 있네요.


세계사는 보통 유럽을 중심으로 기술되는 경향이 있어서 중동의 역사나 문화는 상대적으로 비중을 축소해서 설명하거나 가치를 낮게 평가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만나게 되는 도시들을 보면 수천년전에 어떻게 이런 건축물이나 조각들을 만들 수 있었는지 놀랍네요. 특히 거석 문화로 대표되는 괴베클리 테페는 사진으로만 봐도 웅장함이 느껴지는데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중동에 대해서 너무 몰랐던 것 같네요.


저자는 역사적인 현장을 방문하면서 고고학자나 박물관장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일반 여행자들이 보는 것보다 더 상세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동서양이 만나는 교차로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였기 때문에 기독교나 이슬람교 같은 종교적인 유적 뿐만 아니라 고대 중동 문명,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 등 시대별로도 유적이 겹겹이 쌓여있는 보고네요. 유적을 보면서 감탄하는 것 외에도 역사에 대해 상세하게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터키는 음식이나 휴양지로도 유명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옵니다. 이스탄불이 가장 유명하지만 하지만 앙카라나 이즈미르 같은 대도시 외에도 하투샤, 넴루트, 트라브존 등 가보고 싶은 곳들이 무척 많네요. 책을 읽다보니 터키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데 여유가 된다면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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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배의 예술수업 1 | 나의 독서 2019-11-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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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현배의 예술수업 1

안현배 저
민음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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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미술에 관심을 가지면서 미술 전시회도 자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회가 있었는데 30만명이 넘게 관람을 하였다고 하니 미술의 저변도 넓어지고 있는것 같아요. 미술에 대해서 잘 모르기는 하지만 책에서 봤던 작은 그림들을 실제로 눈 앞에서 보니 전혀 다르게 느껴지네요. 그러면서 관심이 있는 화가나 작품에 대해 찾아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작품도 생겼습니다.


현대 미술 작품은 봐도봐도 어렵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읽지 않으면 무슨 의미인지 알기 어렵네요. 반면 인상파 화가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빛에 의해 달라지는 모습을 그리면서 색감도 따뜻해 좋아합니다. 인상파를 소개하는 책들도 많은데 '안현배의 예술수업 1' 은 오르세 미술관을 중심으로 한 인상주의 작품들과 프랑스 모더니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도시에는 유명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있는데 파리에는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가 있습니다. 미술에 한정해서 본다면 루브르 박물관에는 인상파 이전까지, 오르세 미술관에는 인상파, 퐁피두 센터는 현대 미술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오르세 미술관은 기차역으로 사용되었는데 전시하고 있는 작품 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로도 유명하네요.


이 책에서는 예술에 대해 일곱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모더니티를 대표하는 도시로 많은 철학자, 작가,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는데 기존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만큼 상상력을 발휘한 새로운 시도들이 많았습니다. 각 주제마다 유명 화가와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밀레나 마네, 드가 등이 그린 그림들이 예술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같이 읽으니 좀 더 이해가 되네요.


인상파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미술의 주제는 신화나 역사에 기반하여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하지만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들은 그리다 중단한 듯 붓 터치도 거칠고 윤곽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시각에서는 미술로 보기도 어렵고, 특히 마네의 누드 그림들은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기도 하였네요. 조롱의 의미로 모네의 작품에서 이름을 따 인상주의라고 불렀는데 오늘날에는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책이 두꺼워서 읽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려운 전문 용어없이 쉽게 풀어서 쓰고 있어서 재미있었네요. 덕분에 고흐나 마네, 모네처럼 유명한 인상파 화가 뿐만 아니라 다른 인상파 화가들 및 당시의 시대 상황, 그들의 그림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화가들을 소개할지 기대되네요.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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