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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을 찾습니다 | 나의 독서 2020-03-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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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의 집을 찾습니다

박도영 저
책과나무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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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출국자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떠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명절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었습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역사적인 장소를 보러 여행을 가기도 하고,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거나 온전히 휴양을 위해 떠나기도 하네요. 퇴사 후 떠나는 여행이나 자신을 찾는 여행도 어느새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떠나는 목적은 제각각이지만 낯선 여행지가 주는 가벼운 긴장감과 설레임 때문에 한번 여행을 갔다온 사람들은 누구나 다음 여행을 생각하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 한인 민박 등에서 잤다면 에어비앤비가 등장한 이후에는 현지인의 집에 머무르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여행지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얻기도 합니다. 요즘은 에어비앤비도 일반적인 숙소처럼 주인 없이 공간만 빌리는 경우가 많은데 카우치서핑이라는 사이트에서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의 카우치(쇼파)를 빌려 머무르네요. '오늘의 집을 찾습니다' 의 저자도 무작정 유럽으로 떠나 카우치서핑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많은 기대를 하면서 카우치를 빌려주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거절하거나 답이 없는 경우도 많네요. 떠날때는 사람들을 만나 맥주를 한 잔 하기도 하면서 또래 젊은이들은 어떤 고민이 있는지 터놓고 얘기를 해보고 싶었을텐데 호기롭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매칭이 되지 않아 처음부터 게스트 하우스 신세를 지게 되네요.

그러다가 한번 물꼬가 트이면서 본격적으로 이 집 저 집 카우치에서 자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중에 핀란드의 한 가정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데 집주인이 여행을 떠나 비어 있는 상태에서 카우치서퍼만 집에 머물기도 하고, 저자 역시 주인은 없고 손님만 있는 집에 또다른 카우치서퍼로 들어갑니다. 묘한 상황이기는 한데 이들과 얘기하면서 충동적으로 이 중 한 명이 살고 있는 다른 도시로 같이 가기도 하네요. 일반적인 여행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특별한 목적이나 일정이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게 신나는 모험처럼 보입니다.

무수히 많은 거절을 받거나 응답 자체가 없기도 하지만 자신의 카우치를 제공한 사람과는 예외없이 친구가 되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네요. 러시아, 핀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지를 168일 동안 여행하면서 142명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돈으로는 결코 살 수 없는 소중한 인연들인데 나중에는 반대의 상황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저자는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위근무력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 이름을 읽는 것만으로도 무기력 해지네요. 이후 계획없는 여행을 떠나면서 휴대폰과 지갑을 도둑맞기도 했지만 142명과 142개의 경험을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처음 여행을 가기로 했을때의 목적을 이뤘으면 좋겠네요. 카우치서핑으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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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녀석들 | 나의 독서 2020-03-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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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녀석들

저넬 셰인 저/이지연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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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주변에서 AI 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도로에서 오랜 시간 주행 테스트를 거치면서 데이터를 축적해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상황에 따라 일부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지만 특정 자율주행 레벨을 만족하는 자동차도 나왔습니다. 쇼핑몰 사이트에 접속하면 나를 위해 상품을 추천해 주는데 다른 물건을 사러 접속했다가 나도 모르게 추천하는 물건까지 장바구니에 담기도 하네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추천해 주는 영화나 드라마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수천년 동안 유지해 왔던 삶이 산업혁명으로 인해 빠르게 바뀌었는데 현대에는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10여년 전에는 불편해서 어떻게 살았었는지 잘 생각이 나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몇 년 이후의 삶도 역시 예측하기 어려워 졌네요. 이러한 IT 기술의 중심에는 AI 가 있는데 '좀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녀석들' 은 AI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AI 라는 단어를 접할 때마다 막연히 인공지능 정도로만 생각할 뿐 AI 가 어떻게 동작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AI 에 관심이 있어서 기술에 대한 입문서를 읽어보려고 했지만 앞부분이 지나면 복잡한 수식들이 등장해 금방 포기하게 되네요. 이 책에는 수식이 전혀 없으면서 저자가 AI 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 위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일을 하기 위해서 AI 를 사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자는 다양한 종류의 텍스트나 이미지 데이터셋을 활용해 사람 이름이나 음식 이름을 만들기도 하고, 이미지에 있는 사물을 맞춰보도록 하기도 하네요. 우리 뇌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한 일들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정상적인 답을 내지만 AI 는 말 그대로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전혀 예측할 수 없으면서 엉뚱한 답을 내놓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 가면서 점점 그럴듯한 답을 내놓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AI 의 기본 개념과 동작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네요.

AI 학습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AI 는 남성이나 여성, 백인이나 흑인에 대해서 차별적인 판단을 내리기도 하는데 학습을 위해 사용한 데이터에 편향이 있으면 이러한 특징들이 그대로 나타나게 되네요. 자극적인 동영상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호기심으로 눌러보는 경우가 많은데 추천 알고리즘은 조회수가 많고 사람들이 클릭할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이러한 동영상들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AI 는 인공지능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판단 기준들을 축적하고, 새로운 데이터도 이 기준에 따라 판단을 하게 되네요. AI 는 사람과 달리 고정 관념이 없기 때문에 상상하지 못했던 엉뚱한 답을 내놓은 것을 보면서 많이 웃기도 했지만 2년 뒤, 1년 뒤에도 이렇게 웃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AI 입문서로 읽기 딱 좋은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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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 나의 독서 2020-03-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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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로날드 D. 게르슈테 저/강희진 역
미래의창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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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수십만년 전에 나타났는데 농사를 지으면서 한 곳에 정착한 수천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점점 주변으로 세력을 넓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부족들과도 만나게 되고, 평화적으로 교류를 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을 벌이면서 승리한 쪽이 다른 쪽을 지배하네요.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가장 강성한 나라가 나타나기도 하고, 힘이 약해지면 새로운 세력이 기존의 질서를 뒤집기도 했습니다. 이 중심에는 오늘날까지 이름을 남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역사에는 만약이 없다고 하지만 이들 중 한명이라도 없었거나 죽는 시기가 달라졌다면 오늘날의 역사는 많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의 삶과 함께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 쓰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그리스를 넘어 중동과 인도까지 진출한 알렉산드로스 대왕, 유럽 전역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지배한 로마 제국의 황제들,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바흐, 소비에트 혁명으로 냉전의 단초를 제공한 레닌,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평균 수명도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불치병이었지만 지금은 약을 먹거나 간단한 수술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네요. 이렇게 될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예전에는 이발사가 외과 수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하거나 어이없는 수술이지만 그때는 사람들이 아프면 당연하게 찾아갈 정도로 인정을 받았을 것입니다. 프리드리히 2세나 바흐도 아파서 이들의 치료를 받았지만 휴유증이나 합병증으로 오래지 않아 사망했다고 합니다.

히틀러는 젊은 시절 화가가 되고 싶어했지만 실력이 모자라서 꿈을 접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이후 정치 활동을 시작하면서 두각을 나타내어 정권을 잡게 되었고, 결국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수천만명의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유대인이나 집시들을 효율적으로 죽이기 위해 가스실을 만들기도 했네요. 다른 사람의 생명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매우 우려했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본인의 우려와는 달리 자살을 했을때 매우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했다고 합니다.

역사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 졌지만 큰 흐름은 지금까지 이름이 전해지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죽음 앞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평등하였네요. 만약에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였을텐데 아쉬운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 역사의 극적인 순간들을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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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4 | 나의 독서 2020-03-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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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자와 나오키 4

이케이도 준 저/이선희 역
인플루엔셜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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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는 사회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업무에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갈등을 겪기도 하네요. 그래서 '미생' 처럼 우리의 현실을 투영한 드라마를 보면서 내 이야기라고 공감하거나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자와 나오키' 라는 드라마는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은행원인 주인공 앞에는 어려운 문제들이 놓이는데 윗선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업무 이후에 갖는 술자리들은 업무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여기에서 많은 정보들이 오고 가기도 하고, 문제에 대해 고민하면서 술을 털어넣는 장면은 또다른 재미이기도 했네요.

1권이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한자와 나오키 4' 가 나왔습니다. 책의 두께가 상당하기는 하지만 읽다보면 사건의 전개 등 흡입력 때문에 계속 읽게 되는데 나중에는 책이 얇게 느껴질 정도네요.

이번 책은 방만한 경영과 대외적인 환경 변화로 인해 경영 상황이 악화된 TK항공의 재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경기가 호황이냐 불황이냐에 따라 회사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을때는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고 회복하면 다시 갚아 나갑니다. TK항공의 재건에 대한 논의중 정권이 다른 당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새로 집권한 당에서는 빨리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조급한 상황에서 은행에 TK항공 채권 70% 탕감을 요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최근에는 많이 나아기지는 했으나 아직 정치권과 경제계가 결탁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돈이 오가기도 하고, 특정 회사에 대한 특혜를 주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도 처음에는 기업 회생에 대한 시각 차이로 보였지만 사건이 진행되면서 은행이 유력 정치인에게 의심스러운 대출을 하고, 정치인은 보안을 유지해야 할 정보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등 사건의 본질이 드러나네요. 회사와 회사원의 관계를 고려하면 그냥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지만 한자와는 논리와 정의를 앞세워 문제를 파헤치고 당사자 앞에서 당당하게 비판하는데 정말 말 하나하나에 통쾌해지네요.

이전 시리즈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책에서도 선과 악의 대결이나 권선징악으로 끝나는 구조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 전개와 은밀하게 숨겨져 있다가 차차 드러나는 진실 등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네요. 일본에서도 4권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새로운 사건으로 다시 한자와 나오키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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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 나의 독서 2020-03-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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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앨런 그리스펀,에이드리언 올드리지 저/김태훈 역/장경덕 감수
세종서적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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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에는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지만 본격적인 역사의 시작은 유럽에서 종교의 자유를 찾아 대서양을 건넌 사람들부터로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땅 역시 정착하기는 쉽지 않아 초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했지만 이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정착에 성공하면서 조금씩 국가의 형태를 갖춰나갔네요. 동해안에서 대륙을 가로질러 태평양까지 도달하면서 미국은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수백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세계 초강대국이 되었습니다.

초기 자본주의가 체계적으로 정립된 곳은 유럽이지만 미국은 자본주의의 정점에 올라 있습니다.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는 처음 미국이 형성된 시점부터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현재까지 자본주의의 관점에서 미국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두 명의 저자가 같이 썼는데 그 중에 한 명은 앨런 그린스펀입니다. 앨런 그린스펀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20여년 동안 일하면서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결정은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 이 책은 그가 인생을 회고하면서 쓴 미국 자본주의에 대한 역작으로 볼 수 있네요.

미국 영토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넓은데 초기에는 동부의 좁은 지역에 한정되었지만 애팔래치아 산맥을 넘어 광활한 루이지애나를 프랑스로부터 매입하기도 하고, 멕시코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넓은 지역을 미국으로 편입할 수 있었네요. 끝이 보이지 않은 영토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였는데 마차를 타고 서부를 향해 달리는 장면은 미국을 상징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창업가 정신을 발휘하면서 새로운 곳을 개척하였는데 이러한 정신은 산업 전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미국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였네요.

넓은 영토, 많은 자원, 끝없이 늘어나는 인구를 통해 미국은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네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 형태가 생겨났고 기업들은 합병과 인수를 통해 독점 기업이나 트러스트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제재하면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갔고, 이러한 틀은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쳤네요. 남과 북으로 나뉘어 내전을 벌이기도 했고, 경제 대공황이나 블랙 먼데이, 그리고 최근 서브 프라임 사태 등 불황을 겪기도 했지만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당분간 미국의 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책 제목이나 두께를 보면 학술적인 딱딱한 책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수식이나 다양한 그래프들과 함께 어려운 문체로 쓰여 있을것 같은데 생각과는 달리 서술 방식은 '역사' 에 초점을 맞춰서인지 마치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었네요. 자본주의의 역사이지만 이를 통해 미국 역사를 총괄해서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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