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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역사 수메르 | 나의 독서 2022-01-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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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최초의 역사 수메르

김산해 저
휴머니스트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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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수십억년 전에 탄생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지각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아무런 생명체도 살 수 없는 곳이었지만 기온이 내려가고 서서히 안정되자 최초의 단세포가 등장하였네요. 그로부터 또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다세포 생물과 작은 동식물이 나타났고, 인류의 조상이 등장한 것은 수십만년 전이니 지구의 역사에 비교하면 정말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류는 짧은 시간에 도시를 건설하고 문명을 이루면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고 현재는 다른 행성을 탐사하기 위한 우주선을 보낼 정도가 되었네요.

 

지금은 문서나 사진, 영상 등 디지털로 기록을 남기면 거의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지만 인류 역사의 초기에는 오직 입과 기억에 의존해 전해졌기 때문에 세대가 지날수록 살이 덧붙여지면서 어디까지가 신화이고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유물 하나라도 과거의 비밀을 밝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는데 현재는 메소포타미아에 있던 수메르를 가장 오래된 도시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의 역사 수메르; 는 수메르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봤을때는 당연히(?) 미국이나 유럽의 학자가 쓴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대 문명을 연구하는 연구소나 대학, 연구 자료 등이 대부분 이들 나라에 있기 때문인데 이 책은 수십년 동안 수메르를 연구해온 한국인 학자가 쓴 책이네요. 수메르의 역사는 점토판에 쐐기로 새겨져 있는 그림처럼 보이는 글자를 해석해서 알 수 있습니다. 영어나 다른 외국어로 번역된 쐐기 문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한국어로 번역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네요. 책 중간중간에는 쐐기 문자가 새겨진 점토판과 함께 어떤 뜻인지 나와있는데 처음에 아무런 단서도 없어 어떻게 글자를 해석할 수 있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학자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 노고가 느껴집니다.

 

수메르가 위치한 곳은 메소포타미아에서도 농사 짓기 좋은 땅이었다고 합니다. 인류는 처음에 수렵 생활을 하다가 한 곳에 정착하기 시작했는데 수메르는 땅과 물이 풍부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였고, 사람들이 모여들수록 점점 도시를 확장해 나가면서 커졌습니다. 수메르인들은 풍요로운 땅에서 거두어들인 농작물을 가지고 바다로 나가 다른 도시의 돌이나 목재 등으로 교환하였고, 교역 규모가 커지고 부를 축적하면서 계층간 분화도 나타났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수메르는 부패하였지만 엔메테나 왕이 등장해 다시 나라를 바로 세우고 국력을 강화합니다. 하지만 한번 부패했었던 나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결국 내부 분열과 다른 나라와의 전쟁으로 인해 최초의 도시 수메르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네요. 수메르의 많은 유적과 유물이 파괴되었지만 다행히 일부 점토판이 남아 있어서 오늘날 수메르의 역사를 재구성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책 두께를 보고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수메르는 오래전의 역사이고 우리와는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나 큰 차이가 있지만 저자는 오랫동안 연구를 한 경험을 살려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주석을 달아 놓았네요. 어떤 페이지는 본문의 내용보다 주석이 더 많은데 그래서 역사적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 내용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작은 주제로 적절히 나뉘어져 있고 각각의 문장의 길이가 짧은 편이라 읽어나가는데 부담이 없었네요. 외국에서 나온 책을 번역하였다면 읽기 쉽지 않았을텐데 저자가 한국인이어서 처음부터 한국어로 쓰여진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메르는 전설로 내려오는 도시였지만 당시의 유적이 발굴되고 쐐기 문자를 해독하면서 실제 존재했던 역사의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수메르가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지만 언제 또 다른 도시가 수메르 이전부터 존재했었다고 밝혀질지도 모르겠네요. 고대의 유명하면서도 중요한 도시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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