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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인문학 : 이탈리아편 | 나의 독서 2022-01-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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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인 인문학 : 이탈리아편

배영달 저
라이릿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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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는데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가 술자리입니다. 이전에는 퇴근 시간이 되면 술집마다 사람들로 넘쳐났지만 요즘은 인원 및 시간 제한도 있고 다들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를 기피하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이 유행하고 있네요. 취하기 위해 마시는게 아니라 술 자체를 즐기게 되다보니 와인이나 위스키 등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작년과 재작년 마트에서 와인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와인이 대중화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와인 라벨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포도의 품종이나 와인의 원산지마다 어떻게 다른지 모르는게 많네요.

 

와인은 고대 로마 사람들에게는 일상적으로 마시는 술이었습니다. 와인은 로마 제국이 유럽 전역으로 확장되면서 같이 퍼져 나갔네요. '와인 인문학 : 이탈리아편' 의 저자는 이탈리아 전역을 여행하면서 지역별 와인과 함께 와인에 얽힌 역사와 예술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로마 제국은 유럽 전역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지배하였는데 로마 제국 멸망 이후 근대에 들어 재통일을 이루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 도시 국가나 왕국 등으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역색이 무척 강한 편인데 우리나라에서 지역별로 전통주가 있는 것처럼 이탈리아 와인으로 통칭해서 부르기는 하지만 지역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저자는 롬바르디아, 토스카나, 캄파니아, 시칠리아 등 북부에서 중부 및 남부를 거쳐 남부 끝에 있는 시칠리아 섬까지 이탈리아 전역을 여행하면서 역사의 흔적을 찾고 다양한 와인을 만나네요.

 

르네상스하면 피렌체와 메디치 가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당시 메디치 가문은 실질적으로 피렌체를 통치하면서 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해 르네상스가 꽃피는데 큰 역할을 하였네요. 자연스럽게 유럽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고 메디치가의 저택은 외교관들과 정치인, 예술가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런 자리에 술이 빠질 수 없는데 메디치 가문의 위상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키안티 와인이 제공되었습니다. 각종 그림이나 조각 등에도 포도와 포도 넝쿨이 들어간 것을 보면 당시 사람들이 얼마나 와인을 좋아하였고 또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지 알 수 있네요. 오늘날에도 키안티 와인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부분은 시칠리아편의 에트나 와인이었습니다. 시칠리아는 마피아의 발상지(?)로 알고 있어서 치안이 불안하고 장화처럼 생긴 이탈리아 반도의 끝에 있기 때문에 별로 중요한 지역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탐내는 곳이었고 중동과 노르만 등 다양한 민족들이 거쳐 가면서 시칠리아만의 문화가 만들어졌네요. 시칠리아에 있는 에트나 산은 현재에도 폭발하는 활화산으로 유명한데 화산 지대인 만큼 산 근처의 토질은 일반적인 토질과 다릅니다. 지중해의 바람과 화산 지역의 토질, 그리고 와인 생산자들의 노력이 빚어내는 와인은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맛을 자랑하네요. 최근 높은 품질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니 다음에 와인을 사러갈때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와인하면 프랑스가 먼저 떠올랐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고대 로마부터 일상을 함께한 술이었고, 최근에는 슈퍼 토스카나, 키안티, 바롤로, 에트나 와인 등 지역별로 뛰어난 와인이 많네요. 책을 읽으면서 이탈리아 전역을 여행할 수 있었는데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와인에 얽힌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프랑스 등 다른 나라 편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기대되네요.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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