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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단골바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 | 나의 독서 2022-03-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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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른이 되면 단골바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

박초롱 저
현암사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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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술을 마실때 돈에 별로 여유가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소주를 마셨습니다. 조금 다른 술을 마시려고 할때도 대부분 반응이 그냥 소주나 마시자였네요. 그러다보니 속이 안 좋아서 토하기고 하고, 다음날 숙취 때문에 머리가 아픈 적도 많았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외부에서 마시는 술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술을 마시고 싶을때 집에서 혼술하기 시작했는데 어차피 마시는거 좋은 술을 마셔보자는 생각으로 와인이나 위스키를 마시기도 했네요. 몇 번 먹다보니 술맛(?)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고, 그동안 왜 소주만 마셨을까 후회되기도 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당연히 안 좋겠지만 좋은 일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을때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을것 같아요. '어른이 되면 단골바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 는 다년간 술과 함께 살아온 저자의 솔직담백한 술 이야기입니다.

 

누가 소주나 맥주를 마시러 간다고 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바에 간다고 하면 왜 비싼 바에 가는지, 괜히 허세를 부리는게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저자는 칵테일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바를 섭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칵테일이 있고 무엇을 베이스로 만드는지도 몰랐지만 나중에는 메뉴도 보지 않고 주문할 정도가 되었네요. 혼자 조용히 있거나 친구와 기분내고 싶어서 바에 가기도 하는데 유난히 여성 앞에서 칵테일에 대해 설명하려고 드는 바텐더나 혼자 온 것을 보고 옆에서 추근대는 남자들 때문에 기분 나쁜 일도 있었지만 기분에 따라 자연스럽게 칵테일을 시키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네요. 물론 바에서 나올때는 월세 만큼이나 비싼 계산서를 마주하기도 하지만요.

 

사람마다 술을 마시는 이유는 다 다를 것입니다. 저자도 술에 얽힌 이야기가 많은데 저자와는 정반대로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남자친구와 사귀다가 헤어진 이야기, 어쩌다보니 20살 이상 나이 차이 나는 사람과 주기적으로 갖게된 술자리 이야기, 그리고 예전에는 모두 같은 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의 고민 이야기 등 하나하나 술에 얽힌 에피소드가 재미있네요.

 

처음에는 그냥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자는 오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직접 바를 열기도 했습니다. 임대료에 맞춰서 선택한 곳이라서 지하철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동네에 숨어 있어서 찾아오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한 명 두 명 사람들이 찾아오고 단골이 만들어지면서 처음에는 술집 주인과 손님 관계였으나 나중에는 마음을 터놓고 서로 오랜 친구가 된 것이 부러웠네요. 이런 술집을 닫게 되었을때 저자 뿐만 아니라 손님들도 얼마나 아쉬워했을지 느껴집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건강도 해치고 여러 사고가 일어나지만 적당히 마시면 기분도 좋고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괜찮은 술이 있으면 사놓고 가끔씩 한 잔 마시고 있네요. 칵테일은 별로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칵테일을 보니 맛이 궁금해지는데 정말 동네에 단골바를 만들어 언제든 부담 없이 가서 좋아하는 술을 마시며 바텐더와 얘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서 고독을 즐기면 좋을것 같아요. 저자의 술에 대한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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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일본 전국시대 130년 지정학 | 나의 독서 2022-03-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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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도로 읽는다 일본 전국시대 130년 지정학

코스믹출판 저/전경아 역/야베 겐타로 감수
이다미디어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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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를 보면 여러 나라로 나뉘어져 있다가 한 나라로 통일이 되었으며, 나라의 힘이 약해지면 다시 분열되었다가 통일하는 것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삼국시대, 후삼국 시대에 한반도의 패권을 놓고 서로 전쟁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일본의 상황은 조금 다르네요.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서로 왕이 다른 나라가 싸운 것과는 달리 일본은 일본 전체를 대표하는 천황이 존재하면서 각지의 다이묘들이 실질적인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습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등장하는 전국 시대는 특히 유명한데 이 시기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발발했던 만큼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지도로 읽는다 일본 전국시대 130년 지정학' 은 어떻게 전국이 분열되었고 다시 통일이 되었는지 지도를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로마치 막부는 200여년 이상 권력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전국에 대기근이 들면서 굶어죽는 백성들이 늘어났고 막부의 힘의 점점 약해지면서 이를 기회로 각지의 다이묘가 할거해 전국 시대의 막이 올랐네요. 이때 일본 역사에 이름을 남긴 많은 다이묘들이 등장하였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노부나가입니다. 노부나가는 천재적인 전술로 주변 다이묘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전국을 통일하기 위해 한단계씩 밟아나가고 있었으나 혼노지에서 부하에게 배신을 당해 죽으면서 일본의 정세는 급격하게 소용돌이치기 시작하였네요. 이 상황을 빗댄 '적은 혼노지에 있다' 라는 표현은 현재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노부나가가 배신을 당하지 않고 전국을 통일하였다면 임진왜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고 우리나라의 역사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노부나가는 후계자가 있었지만 아직 어렸기 때문에 가신들에게 장래를 부탁하였는데 권력을 차지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때문인지 내부적으로 분열되어 전쟁을 벌였고 히데요시가 승리하면서 패권을 차지하였네요. 히데요시는 전국을 통일해 노부나가의 뒤를 이어 천하인이 되었고 내부의 팽창한 에너지를 외부로 돌리기 위해 조선을 침공하였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도시의 중심에는 성이 있는데 일본의 성은 외부의 적을 막기 위한 용도 뿐만 아니라 전쟁을 하기 위해 군사를 훈련시키고 식량을 비축하는 역할도 하였네요. 그래서 전국 시대에 많은 성이 만들어졌는데 히데요시가 만든 오사카성은 미학적으로도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봐도 대단하게 느껴지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직접 보고 싶네요.

 

노부나가 사후에 내부 권력 투쟁이 있었고 이후 히데요시가 권력을 장악한 것처럼 히데요시 사후에도 역사는 반복되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전쟁이 벌어졌네요. 세키가하라 전투는 동군과 서군의 승패를 가른 전쟁으로 이에야스가 권력을 잡으며서 도쿠가와 막부를 열었다고 합니다. 혼란스러웠던 전국 시대를 종식시킨 도쿠가와 막부는 메이지 유신으로 또한번의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기까지 수백년 동안 일본은 평화로운 시대를 보내면서 여러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었네요.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일본 전국 시대에 대해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어서 상세한 내용은 몰랐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떤 다이묘들이 있었고 전쟁의 승패에 따라 어떻게 지배 세력이 바뀌었는지, 전쟁의 양상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지도를 중심으로 상세하게 읽어볼 수 있었네요.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깊은 시대라서 궁금했는데 당시 일본의 정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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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딥리뷰 | 나의 독서 2022-03-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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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CES 2022 딥리뷰

손재권,최형욱,강성지,정구민,이용덕,주영섭 저
쌤앤파커스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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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수천년 이상 큰 변화없이 살아왔지만 산업혁명 이후 사회는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최근에는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10년 후, 5년 후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의 속도가 빠르네요. 특히 각 분야에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앞으로 변화는 더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세계적인 IT 전시회를 통해 미래를 엿볼 수 있네요. 그중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가 대표적입니다.

 

CES 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로 과거에는 이름처럼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가전 제품 전시회에 가까웠지만 최근에는 기술 전반에 대한 전시회로 성격이 바뀌면서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CES 2022 딥리뷰' 는 이번 전시회에 다녀온 6명이 같이 쓴 책으로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춰 CES 를 보면서 어떤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지 자세히 분석해서 설명하고 있네요.

 

얼마 전부터 전기차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더니 이제는 일상 생활에서도 전기차를 보는게 더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작년말 현대자동차는 엔진개발센터를 전격 폐지하는 조직 개편을 진행하면서 곧 전기차게 대세가 될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네요. 이번 전시회에서도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였는데 소니, 빈패스트 등 자동차와 관련이 없는 기업들도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 기관 자동차에 비해 훨씬 구조가 간단하고 부품을 단순화 할 수 있어서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인데 일부 자동차 기업들이 전세계 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것과는 달리 전기차 시대에서는 얼마나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할지 기대되네요.

 

CES 전시회에서 스페이스 테크 기업들이 부스를 꾸린 것은 우주 탐사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NASA 등 국가기관 연구소들이 중심이 되었으나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등은 훨씬 효율적이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우주를 탐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페이스X 는 발사체를 재활용하는 테스트가 성공하면서 많은 국가의 위성 발사를 대행하고 있으며 버진 갤럭틱은 상업 우주 여행의 첫발을 내딛었네요. 인류가 우주로 나가기 위해서는 우주에서 먹는 음식, 생리 현상 해결 등 수많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정말 인류가 화성에 기지를 건설해 거주하는 날이 올지 궁금해집니다.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이슈 중 하나는 음식입니다. 인간은 고기를 얻기 위해 동물을 사육하는데 이 과정에서 동물들은 많은 농작물을 먹고 분뇨는 강을 오염시키며 동물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 기온 상승에 영향을 미치네요. 동물의 세포를 이용해 실험실에서 만드는 배양육은 아직은 가격이 비싸지만 실제 고기와 비교해서 식감이나 맛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면 식생활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 같아요. 고기 뿐만 아니라 생선을 연구하는 기업들도 있어서 지구의 식량 문제도 해결하고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IT 기술 발전의 속도 만큼이나 CES 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트렌드도 매년 빠르게 바뀌고 있네요. 우리나라 기업들도 다수 참여하면서 세계 속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기술이 각광을 받고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전문가들의 깊이있는 리뷰를 통해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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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채널 x 우주에게, 우주로부터 | 나의 독서 2022-03-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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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EBS 지식채널 × 우주에게, 우주로부터

지식채널e 제작팀 저
EBS 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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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달에 착륙한지도 벌써 50여년이 지났습니다. 태양계의 행성들을 탐사하기 위해 발사한 보이저호는 화성, 목성, 토성 등을 차례로 지나 이제는 태양계 밖으로 나갔네요. 명왕성 탐사선인 뉴호라이즌은 발사 이후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명왕성을 관측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면서 인류의 지식을 넓혀 주었네요. SF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인류가 지구 밖 행성에 이주해서 살고 다른 행성계의 외계인과 조우하는 것도 언젠가는 가능한 일이 되지 않을까요.

 

우주의 역사는 수십억년이 넘었고 우주에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별이 있습니다. 아직은 우주에 대한 비밀이 훨씬 많지만 하나씩 밝혀내면서 인류의 지식이 넓어지고 있네요. '우주에게, 우주로부터' 는 EBS 지식채널e 시리즈로 이전에 나왔던 책들도 재미있게 읽었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였습니다.

 

얼마전 '제임스웹' 망원경 발사로 우주 망원경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탄생했습니다. 대부분의 망원경은 정확한 관측을 위해 높은 산이나 외진 곳에 설치하지만 지구를 둘러싼 대기로 인해 관측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주에 망원경을 설치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드디어 허블 망원경이 발사되면서 기존에 지구에서 얻을 수 있던 사진과는 차원이 다른 사진들을 얻을 수 있었네요. 허블 망원경이 보내온 사진을 보면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에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제임스웹 망원경은 허블 망원경보다 더 높은 곳에서 관측을 하는 만큼 앞으로 얼마나 우주의 비밀이 밝혀질지 궁금해지네요.

 

달은 지구의 위성으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워서 자연스럽게 첫번째 탐사 대상이 되었네요. 특히 여러 문화권마다 공통적으로 달에 얽힌 전설들이 있기 때문에 직접 달에 착륙해 달의 특성을 연구한다는 것은 더 흥미로울 것입니다. 소련이나 미국에서는 그동안 수차례 우주선을 발사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드디어 아폴로11호가 최초로 달에 착륙하였네요. 달에 처음 발을 내딛은 닐 암스트롱이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라고 말했던 것처럼 달 착륙을 계기로 연구를 계속하면서 드디어 화성에도 무인 탐사선이 착륙해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화성에 대한 상세 정보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여러 민간 기업에서도 화성에 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한만큼 정말 인류가 최초로 지구 밖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될까요.

 

광활한 우주 만큼이나 지구 표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다에 대해서도 아직 모르는게 많다고 합니다. 특히 에베레스트 산보다 훨씬 깊은 심해 바다는 빛이 전혀 없고 수압이 매우 높지만 이 곳에서도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고 하네요. 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심해 잠수정이 개발되어 깊은 바다로 내려갈 수 있게 되면서 조금씩 심해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고 있는데 바다는 우주 만큼이나 신비롭습니다. 이곳의 환경과 생명체 연구를 통해 우주에서도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연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인류가 우주에 나가는 날도 더 빨라질 것 같네요.

 

지구의 크기는 우주의 크기에 비하면 먼지 하나보다 작다고 하는데 우주는 얼마나 크고 넓은지 잘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우주를 지구의 사람들이 관측하고 연구하면서 비밀을 밝히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다른 지식채널e 시리즈처럼 우주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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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짜오, 베트남 | 나의 독서 2022-03-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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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씬 짜오, 베트남

똔 반 안,모니카 우트닉-스트루가와 글/안나 카지미에라크 그림/김영화 역
풀빛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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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이 초기에는 중국으로 진출해 공장을 세우고 제품을 생산했지만 지금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른 아세안 국가들로 생산 거점을 많이 옮기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베트남은 우리나라처럼 유교 문화권이어서 정서상 유사한 점이 많고 같은 민족끼리 남과 북으로 나뉘어 싸운 역사도 비슷하네요. 지금은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쉽지는 않지만 그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였기 때문에 한번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베트남이라고 하면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와 길거리 노점상에 앉아 먹는 쌀국수가 떠오르는데 그외에는 잘 모르네요. '씬 짜오, 베트남' 은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시리즈에서 베트남 편으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남과 북으로 긴 나라인데 허리 부분이 좁아서 가장 폭이 작은 곳은 50여 km 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북쪽에는 하노이, 남쪽에는 과거 사이공이라고 불렸던 호치민이 중심 도시네요. 나라의 크기가 큰 만큼 민족도 다양한데 나라 이름의 기원이 되는 '비엣' 족이 상당수를 차지하지만 소수 민족도 많아서 전체 50여 민족이 넘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교육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어릴때만 해도 우리는 단일 민족이라고 배웠었는데 서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수십여 민족이 더불어 살면서 같은 나라 같은 국민이라고 하니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봄에 모내기를 하고 가을에 추수를 하는 1년 1모작인데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는 2모작이나 3모작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쪽에서는 파랗게 모종이 자라고 한쪽에서는 노랗게 쌀이 잘 익어가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장관일것 같아요. 쌀이 풍부해서인지 쌀을 재료로 해서 만든 음식들이 많은데 그중 쌀국수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쌀 뿐만 아니라 람부탄, 리치, 용과 등 이국적인 열대 과일이 많은데 그림을 보니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베트남 북서부 바다에 있는 하 롱 베이는 사진으로 여러번 봤었습니다. 바다 위에 점점이 섬이 박혀 있는데 바다 위에서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고, 섬들도 하나하나 모양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하늘에서 용이 내려왔다는 전설이 정말 자연스럽게 믿어지네요. 얼마 전에는 거대한 동굴이 발견되었는데 동굴 안에 강이 흐르고 높이가 200m 에 달한다고 합니다. 수백만년 전에 형성되었고 최근에서야 발견되었는데 베트남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정글이 많은 만큼 또 어떤 놀라운 자연의 비밀이 숨어있을지 궁금하네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인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보기에 적당한 것 같아요. 글도 읽기 쉽게 쓰여져 있는 데데가 글과 관련있는 그림들이 많아서 읽기에 부담이 없네요. 그동안 베트남에 대해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고 나니 베트남에 더 관심이 생기는데 베트남에 대한 동영상도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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