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대발이 전래놀이 시리즈가 출시되었는데 서평을 써 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아서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캐릭터인 대발이와 그 공룡 친구들이 노는 이야기인데요, ??
첫 테마는 오징어게임 덕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고, 앞으로 이렇게 ‘전래놀이’를 하나씩 소개할 건가봐요.
사실 저희 아기는 아직 좀 어려서, 보드북이 아니라 이렇게 종이로 된 책은 혼자 읽게 두면 손을 벨 것 같아 꼭 제가 읽어주고 있어요.
읽어주며 아기 시선을 계속 유심히 따라가 봤는데, 그림이 귀여워서 그런지 아기가 이 책도 잘 보네요. ??
또 이 책은 대발이와 친구들이 사는 마을에 뿔뿔이라는 새로운 친구가 이사를 오며 시작이 되는데요,
수줍음 많은 뿔뿔이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집에 숨어서 창문으로 노는 모습을 지켜만 봅니다.
그러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지며 친구들을 보다가 결국 같이 놀게 돼요.
뿔뿔이의 시선으로 놀이의 규칙을 설명해 주는 것과, 부끄럼 많은 친구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친해지려는 모습이 묘사된 것이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서로서로 다 친하게 지내렴~’ 이라고 말하는 대신, 이런 이야기를 읽어 주면 아이들의 피부에 와닿으니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책 끝머리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규칙이 설명돼 있어요.
미세먼지나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기 어려울 때 아이들에게 놀이 규칙을 설명해 주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아기가 좀 더 컸으면 이 설명을 읽어주며 같이 해 봤을 텐데, 아직은 그러지 못해 아쉽네요.
다음에 아이가 좀 더 크면 다시 읽어주고, 아빠도 끼워서 같이 해봐야겠어요. ????
* 자기개발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