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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세상에 내가 닿을 때 | 기본 카테고리 2016-11-2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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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너의 세상에 내가 닿을 때

김우연 저
봄미디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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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로맨스 소설을 선뜻 선택하기에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김우연 작가의 글을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기에 조금은 망설여졌었다. 이런 망설임을 그래도 기대감으로 바꿔 놓은 것은 순전히 이 글의 제목 때문이다. <너의 세상에 내가 닿을 때>...라는 글의 제목이 인상적이었기에. 너와 나... 전혀 다른 생명체의 세상에 닿는다는 의미가 이 글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함을 불러일으켰다.

 

남주 도현은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재벌가의 하나 뿐인 아들. 돈이라면 넘쳐나고 주위엔 자신을 떠받드는 인물로 채워져있다.

인물도 출중하고 거기다 명석한 머리까지 갖춘 결핍이라고는 모르는 인간.

그런데 겉보기는 완벽한 도현은 사실 빈껍데기다.

겉은 멀쩡한데 속은 아무것도 없다. 늘 바쁘기만한 아버지와 아들에겐 관심도 없는 어머니.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땅하게 생각하는 부모의 관심과 애정은 멀고먼 남의 나라 이야기라는 말이다. 고용인들 속에서 정해진 스케줄 대로만 생활해 온 마음이 없는 아이 도현.

그런 도현에게 고아원에서 데려온 소미라는 동갑내기 친구가 생긴다.

박소미... 소미... .... 도현은 이름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그녀가 좋지만 한동안은 못살게 군다. 어린 시절 좋아하는 여자에게 더 짖궂고 못되게 구는 남자아이의 전형적인 모습. 틱틱 거리고 못살게 굴지만 뒤돌아보면 도현은 소미에게 늘 신경 써주고 배려하는 츤데레남이다.

모든 걸 가졌지만 마음의 온기가 없는 그, 도현과 빈 몸뚱이 밖에 없지만 사랑이란 감정을 아는 따뜻한 그녀, 소미가 서로를 바라보고 마음에 담으며 오랜 세월을 함께 하게 된다.

로맨스 소설답게 겉으로 보이는 사회적인 지위에 맞지 않는 두 사람의 사랑에 위기가 닥쳐오리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4년의 헤어짐 끝에 다시 재회한 도현과 소미는 앞으로의 생을 같이 해 나가리라 약속하고 곧 행동에 옮기지만 또 다른 이별이 이들 앞에 기다리고 있다...

 

<너의 세상에 내가 닿을 때>의 가장 좋았던 점은 도현과 소미가 자신의 세상에 상대를 담는 과정을 담담히 묘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적당한. "네 세상 지켜줄께. 내 옆에 있어. 지금부터 네 세상이 나야. 넌 내 세상 전부야. 내 세상에는 전부...... 네가 들어 있어" 라며 절절한 마음을 토로하는 도현. “어느 날부터 널 빼고는 날 설명할 수 없었어. 네가 있는 곳에 나도 있었고 내가 있는 곳엔 항상 네가 있었어라고 소미는 말한다.

그런데 이렇게 글의 좋은 점도 있는 반면 부족한 점도 보인다.

많은 로맨스 소설이 일반 소설에 비해 주인공인 두 사람에게 집중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걸 이해는 하지만 도현의 부모님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점이다. 그 부모가 사랑이 없는 결혼을 했음을 그래서 가정이라는 것에 큰 애정이 없음을 짐작으로 알 수 있지만 조금 더 촘촘한 인물 설계를 했더라면 글이 더 풍성해지지 않았을까? 글 후반 도현과 소미의 사랑을 반대하는 도현 부모님의 모습이 등장하지만 어떤 임팩트가 느껴지지 않는다. 반대에 비해 쉽게 두 손을 들어버리는 상황도 조금 우습게 보일 정도이고 그렇게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부모가 갑자기 딴 사람이 된 듯한 묘사도 글을 싱겁게 보이게 했다.

아쉬움이 남는 글이었지만 글 시작 전 우려했던 것에 비하면 만족할 만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 일신우일신하는 작가님이 되시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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